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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22:49:16
Name 요시오카세이
Subject 정말이지 이건...전율 그자체....이윤열선수..정말..

허억........어떻게 이런일이...정말 이건...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 .....

완전히 영화 그 자체...아니 영화보다 더하네요 ...정말 이윤열 선수...

진짜 엄청납니다. 비록 이윤열 선수가 이전에도 KPGA 결승에서 홍진호 선수에게,

스타우트배에서도 전태규 선수에게 2 : 0 으로 지고 있다가 3 : 2 로 역전한 적은

있었지만 그때는 이윤열 선수가 겁없던 비교적 '신인' 시절이었고 절대로 질것

같지 않았던 절대 무적 그랜드슬램 포쓰를 지녔을 때였기 때문에 그냥 그려려니.....

'역시 이윤열' 이야...라는 생각이 들뿐이었죠. 하지만 최절정기가 어느정도 지난

지금까지도 이런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다니.....(지금도 물론 최고 극상위권이지만)

정말 '상식을 벗어난 테란'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태민 선수로서는 3경기가 천추의 한으로 남을꺼 같습니다. 그때 사실 중반에 이윤열

선수의 판단 미스로 한방 병력이 싸먹혔을때 박태민 선수가 충분히 이길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재빨리 12시 멀티를 밀고 소수병력으로 갓 완성된 9시 멀티 견제만 해줬어도 충

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그때 이미 상당히 게임 시간이 지난 상태라 미쳐 거기까

지는 제어할수 없었을듯.  9시 멀티가 결국 역전의 불씨가 되었죠. 박태민 선수 입장에

서 결과론 적인 이야기지만 3경기가 정말 아쉽네요. 반면 이윤열 선수는 오늘 복수 정

말 '제대로' 복수했군요. (세상에 이보다 더 완벽한 복수가 있을까요? ^^;; ) 어쨌든 오늘

정말 엄청난 명승부를 펼쳐준 이윤열, 박태민 선수 모두 수고하셨고, 또 한편으로 여유

있게 두선수의 경기를 티비로 관전하고 있을 또 하나의 최강자 박성준 선수와 함께 계속

2005년 스타계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두선수 모두 파이팅입니다!!!


ps- 약간(?)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느라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 다시 읽어보고

      필요한 부분 조금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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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
05/02/18 22:53
수정 아이콘
명경기였죠. 그나저나 요시오카세이쥬로님의 아이디를 오랜만에 본 듯 하네요. 예전부터 자주 봤었고 아이디가 특색있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상빈
05/02/18 22: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2경기를 먼저 내주면 항상 내리 3경기를 따
상대를 좌절OTL 시키는 먼가가 있나요? -_- 태민선수 너무 아쉬웠어요.
이제 이병민 선수만 올라오면 됩니다 -_-;;
요시오카세이
05/02/18 22:54
수정 아이콘
헉...저를 기억하는 분이 피지알에 계실줄이야...영광입니다 ㅠㅠ
화이팅..화이팅
05/02/18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기억 나는군요..약간 독특한 이름이라서..
아무튼 오늘 진짜 너무 잘해줬습니다..정말로.,,감동의 도가니탕 이었습니다..정말..
mandarin
05/02/18 23:05
수정 아이콘
완벽한 드라마였습니다! 정말 이래서 이윤열 선수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도 할 수....ㅠㅠ
05/02/19 01:01
수정 아이콘
영화네요. 말그대로 영화...
아... 정말 이윤열...ㅠㅠ
the mine
05/02/19 08:5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언제나 드라마를 만드네요. 복수극 멋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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