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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6 03:35:15
Name estrolls
Subject [잡담] 챔피언스 리그...박지성,이영표...
월드컵과 더불어 축구선수들이 가장 뛰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

최고의 클럽팀들과 최고의 선수들이 어우러져 축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
그리고 그 무대에서 살아남기위해 벌이는 치열한 모습..

그 무대위에 우리는 두 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

2002월드컵의 4강신화를 뒤로한 채 기약할 수 없는 네덜란드 리그로 건너갔던 두선수..
치열한 팀내경쟁..그리고 리그경기들...
그 안에서 그들은 살아남는법을 배웠고 한계단씩 한계단씩..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유럽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상대팀은 세계최강으로 불리우는 AC밀란...경기내내 꿈을 꾸는듯 했습니다.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AC밀란을 미칠듯이 헤집고 다니는 박지성선수...

최고의 윙백인 카푸를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고 되려 카푸를 앞에놓고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는 이영표선수..
그리고 이어지는 코쿠의 헤딩골..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겠지요.
그저 밟고 올라가야 할 또다른 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 또한 히딩크감독처럼 아직도 배가고플테니까요.

몇년전만해도 우리나라선수를 이런 무대에서 보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그저 먼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지요.

두 선수에게서 한국축구의 희망과 미래를 보았습니다.
동시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분명 우리나라선수들의 잠재능력은 세계최고라고...
척박한 국내축구환경때문에 그저 가려져있을뿐이라고..

만약에 국내축구시스템이 유럽과 비슷했다면...그랬다면
지금 저 무대에 두 선수만이 아닌 더 많은 선수들이 있었을것을....
못내 아쉬웠습니다.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언젠가 국내축구환경이 유럽과 비슷할 정도로 올라서는 날

우리나라는 세계최고의 축구강국으로 군림하게 될것이라고
월드컵우승후보로 세계축구팬들의 입에 오르내릴것이라고..
.
.
.
.
.
꼭 보고싶은 광경입니다.언젠간 이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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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05/05/06 05:59
수정 아이콘
그럼요 그럼요~ 꿈은 이루어집니다~!^^
아케미
05/05/06 07:27
수정 아이콘
꿈★은 이루어진다. 멋있는 말이었죠. ^^ 이영표 선수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저이기에, 어제 경기 소식에 아쉽기도 했지만 뿌듯했답니다.
하늘 한번 보기
05/05/06 08:53
수정 아이콘
한국 축구의 가능성입니다...
하기야,,,수비만 보완하면 언제나 가능성이 있었지만......
05/05/06 12:55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정말 psv의 최종수비수들이 조금만 더 잘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박지성,이영표선수의 쓰러지는거 보면....조금만 더 키도크고 몸무게도 좀 나가면 몸싸움에서 잘안밀릴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더군요. 박지성선수 맨날 쓰러져...ㅠ.ㅠ
낭만토스
05/05/06 13:08
수정 아이콘
그만큼 박지성선수가 틈을 잘 비집고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프리킥 얻는 자리도 좋은 자리죠.
이승재
05/05/06 15:50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이겼죠..........
으아 마지막 한골만안먹혔다면.....
pandahouse
05/05/06 19:0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빨리 4계절 잔디를 도입해야합니다. 뛸 잔디밭이 없는게 너무 크죠.
치터테란J
05/05/07 11:48
수정 아이콘
가능성에서만 그친다는게 문제지만, 전 박지성 이영표 선수를 통해 한줄기 희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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