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8 18:08:01
Name Point of No Return
Subject [어허] 남은 시간 한달, 하기싫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네, 저 원래 공부하는거 싫어합니다.
중학교때 공부 못해서... (뭐, 제가 사는곳은 얼마전까지도 비평준화였습니다.) 쩔쩔매고 있다가 하늘이 도우셔서 예고에 들어갔고 대학도 내신 안보는 예대를 골라서 갔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당연히 공부 안했습니다. 놀기 바빴고, 잠자기 바빴으니까요.
그렇게 공부랑 담쌓고 대학졸업 후에는 정말 공부 할 일 없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영사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헌절(수정했습니다♡)에 시험인데...
책 쌓아놓고 공부 하나도 안하고 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공부해야되는데 말입니다.
절박한걸 알면서도 안하는 이 시츄에이션이 뭔지 제 자신조차 모르겠습니다만...

공부 할 방법 없을까요.
복잡하게 할 것도 없습니다. 두께 3cm정도되는 책 두권 있는데 이거 세번정도 읽어주면되고, 기출문제 한 2년전것까지 (일년에 네번 시험있습니다. 올해부턴 두번으로 줄었다던데) 풀어보면 됩니다.
지금은 더불어 모의고사 시험지에다가 정체불명의 서머리 (a4 20장정도)까지 있기도하구요. 어허허허허..

이러고 앉아있을 시간에 공부나하시지!! 하지만..
하기도 싫거니와, 사실 공부라는걸 안해봐서 겁도 나고...
공부라는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말이죠.
사실은 책 읽는다고 몇번 펴봤는데... 정말 아는 말이 단 한마디도 없어서 초난감입니다..
더군다나 엄청난 전기계산, 스크린 치수계산... 이런것까지 나온단말이예요...허어어억...(필자는 숫자에 상당히 약함)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정말 절망이예요. 이번시험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하는 압뷁이...

공부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퍽)



뱀다리 ) 미스서 아자아자 화이팅~
뱀다리 2 ) 시험 본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운전면허 시험 생각하면 되" 라고 하던데... 전 면허도 없어서 감이 안온단 말이예요. 도대체 면허 필기시험이 어떻길래...
뱀다리 3 ) 집에서 시험준비만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주40시간 근무하고...  근무는 3교대가 수시로 바뀌어서... 근무날 공부하는건 거의 힘듭니다. 아침근무는 그나마 낫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05/06/18 18:1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개천절이면 약 3달 넘게 남은것 아닌가요?
면허 필기시험은 지금은 모르지만 제가 딸때만 해도 문제가 그대로 나왔지요.문제은행에서 뽑은 문제로 시험을 봤으니까요.
기능사시험도 문제은행에서 출제가 된다면 기출문제 위주로 맘편히가지시고 차근차근 보시는게 좋을 것같네요.
05/06/18 18:19
수정 아이콘
제헌절을 착각하신듯
Point of No Return
05/06/18 18:28
수정 아이콘
=_= 그렇죠... 착각한거죠... (사실 저 지금 날짜감각 없습니다...(멍~))
젤리포인트
05/06/18 18:30
수정 아이콘
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일단은 책상에 앉아있는게 중요합니다... 혹자는 공부는 양보다 집중력이 중요하다는데 그건 잘하는 사람들 얘기고요 한달동안 하루에 10시간 정도 앉아서 공부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수있을겁니다.
Point of No Return
05/06/18 18:33
수정 아이콘
젤리포인트// 10시간동안 앉아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아..(엉엉) 지금 극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40시간 근무라 쉬는날이 많기도하지만, 3교대가 마구 뒤섞여있어서... 실질적으로 아침근무아니면 공부 거의 못합니다. (슬픈 현실이죠)
인세인
05/06/18 19:10
수정 아이콘
전 담주 화요일에 시험 보는 데 여기서 리플 달고 있습니다 --;
영원히
05/06/18 19:47
수정 아이콘
기출문제 중심으로 보세요. 기출문제와 약간 거리가 있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시고요. 기출문제중 정말이해가 안가거나 암만 보아도 모르겠는것은 넘어가시고요.
남은 기간과 공부시간이 많지 않다면 맞을수 있는 문제를 확실히 득점하는 쪽으로 공부 방법을 가져가셔야 합니다.
자격증 시험은 100점이나 90점 맞아야 합격하는것이 아니니까.
우선 기출문제중 잡을 것을 확실히 잡는 것으로 가야합니다.
e-motion
05/06/18 21:25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자격증 취득 노하우가 있다면

무조건 교재부터 일독하세요. 아는 거는 대충 넘어가시고 모르는 부분만 유심히 보세요. 나중에 기출문제 풀어볼 때 이 내용이 책 어디쯤에 있었다고 생각날 정도면 됩니다. 다음 최근 3회-4회 분량의 기출 문제를 구해서 모조리 다 풀어보세요. 대부분 국내 자격증 시험은 절반 정도가 과거 기출문제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보면서 왜 틀렸는지 파악하고 다시 풀어보면 웬만한 국내 시험은 대부분 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를 바꾸세요. 60점 커트라인이면 60점 이상 득점하는 게 아니라 40점 이상 틀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60점 커트라인의 경우 절반 정도만 확실히 풀면 나머지 문제는 찍기로 채워넣을 수 있습니다. 사지선다 기준으로 하면 50*25% = 12.5점 정도가 되죠. 거기다 답이 확실히 아닌 거 1-2개는 나와 있는 상태에서 찍기를 하기 때문에 맞을 확률은 더욱 올라갑니다.

열심히 하세요. 제가 영사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적인 기능사 자격증 시험은 60시간 정도 투자하면 가능합니다. (교재 40시간 + 문제 풀이 20시간) 시간 배분 잘 하셔서 함격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880 군대에서 수양록 써보신분들? [45] 하수태란5952 05/06/20 5952 0
13878 나의 헌팅 스토리 (2탄) [31] OOv5443 05/06/20 5443 0
13877 나는 그대들이 좋아요. [12] 가루비4554 05/06/20 4554 0
13876 군대도 사람사는 곳인거늘... [27] 포비돈 존4858 05/06/20 4858 0
13875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다. [33] 넨네론도5964 05/06/20 5964 0
13874 폭풍, 그대 나의 눈물을 마시는 새여. [20] lovehis5367 05/06/20 5367 0
13873 상암 월드컵 경기장 관람과 레플리카 이야기.. [20] 김창훈5076 05/06/20 5076 0
13872 나는 임요환 이다. [206] 벙커구석마린9227 05/06/20 9227 0
13871 스타 삼국지 <25> - 우리를 벗어난 소청춘 [17] SEIJI6381 05/06/20 6381 0
13870 여러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살아게십니까? [21] 핸드레이크6354 05/06/20 6354 0
13869 가지고싶은 마음. 소유욕. [15] 뉴[SuhmT]5669 05/06/20 5669 0
13868 나도 비겁자 였었다. -'나는 비겁자 였었다' 두번째 이야기- [7] FAQ5284 05/06/20 5284 0
13867 우리는 모두 삼자이다... 무엇을 논할것인가? [4] 승리의기쁨이4301 05/06/20 4301 0
13865 나는 비겁자 였었다. [51] 토스희망봉사6065 05/06/20 6065 0
13863 이번 사건의 범인은 다름 아닌 GAME? [50] steady_go!7163 05/06/20 7163 0
13862 용감한 알바 당당한 한국인 -_- [55] 니플5520 05/06/20 5520 0
13860 이제 6개월후 입대할 많은 86년생들에게 고합니다. [31] 땡저그5154 05/06/20 5154 0
13859 군대에서의 사고...군 자체의 모순은 아닐까요 [67] Fanatic[Jin]5376 05/06/20 5376 0
13858 [군 발표 의문점] 심한 말 했다고 8명이나 죽였나 [25] 샤오트랙4652 05/06/20 4652 0
13856 점점 좋아지는 군대. 점점 늘어가는 군 사고 [35] 공혁진5708 05/06/20 5708 0
13855 김일병 사건과 관련하여.. [32] Nada-in PQ4861 05/06/20 4861 0
13854 강민과 박정석... 그 오묘한 관계... .. [30] 파라토스★7010 05/06/20 7010 0
13853 박정석 선수와 다른 프로토스 유저들의 상관관계<주관적> [29] jyl9kr5954 05/06/20 59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