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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7 16:24:19
Name juku1003
Subject 잡담 잡설 혹은 넋두리
요즘 뉴스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게시판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있어왔겠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더 쉽게 그런 사연들에 접하게 되는거겠죠.

각자 사연도 힘든점도 안타까운 점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또는 법이 통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픕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사회, 대한민국(물론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얼마나 권력에 돈에 약해져 있는지...

얼마전에 알게 된 시력을 잃은 도연(맞나요?), 만덕터널 교통사고, 또 방금 알게된 어떤 산모의 아이(태아의 무게 혹은 크기가 너무 커서 자연 분만은 힘들것 같아 작은 산부인과에서 종합병원으로 옮겼는데 그 종합병원에선 자연분만 해도 된다하여 자연분만하다가 아이가 장애를 입게됨),,,,그외 많은 사건들이 사연들이 있었지만 지금 당장은 3가지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ㅡㅡ;

아직 그런일은 겪지 못했지만 살다보면 이런 저런 사건 혹은 사고등을 당할수 있습니다. 위의 일들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그 후에 들려오는 얘기들은 정말 우리 사회가 왜 그러나, 많이 썩어가는구나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보고 듣고 배운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특히 사람이 아름다운 나라라고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살아가면서 경험하면서 점점 아니라는걸 알아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이 어찌하지 못할 이야기들이지만,,,,변해가는 혹은 변해버린 이 사회가 이 나라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힘있는 자가 약한자를
건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도우며 살순 없을까요?

여러가지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살아간다는게 좀 힘겹더라도
즐겁게 살길 원하는 스타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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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KeR
06/03/17 16:29
수정 아이콘
그런 세상이 오기는 힘들 것 같지만 =_=;;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소식이 크게 번진다는 점도 있고...
그래도 훈훈한 소식들도 있고 하니...
모두 힘내서 살아가야겠죠 ^^;;

사족... 넑두리 →넋두리인 듯
06/03/17 16: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혈의누 란 영화가 떠올르네요
아마 영화 작가는 님과 똑같은 질문에 대한 전혀다른 답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던데

지주와 소작농에 대한 3가지 답변.....을
중심으로 아니 강객주 관점에서 보신다면
그것이 님이 원하는 역설적인 현실을 얼마나 잘 타나내고 있는지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하늘하늘
06/03/17 16:53
수정 아이콘
지금 님이 알아가는 세상이 틀린게 아니라
님이 어렸을때 보고 배운 세상이 틀린 세상이죠.
즉 변해버린 혹은 변해가는 세상이 아니라
이미 그래왔던 세상입니다.

오히려 인간미를 제외한 정치 경제 사회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예전보다 훨씬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06/03/17 16:5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의 말이 맞습니다.
juku1003
06/03/17 17:14
수정 아이콘
넋두리 였군요^^;;

제가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배운건 아마 커서 그렇게 살라고하는 어른들의 뜻이었나 봅니다.
애연가
06/03/17 21:25
수정 아이콘
정말 억울하면 .... 집안마다 .. .검사 판사. 변호사 하나씩은 ... 키워야 합니다. ... 아니면 돈을 많이 벌든지 ... 우리나라에서 ... 힘없는 사람은 답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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