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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01 01:40:55
Name
File #1 still04.jpg (679.4 KB), Download : 17
Subject 각설탕 (스포없음)



자게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동생아이디를 빌려 써봅니다.

오늘 저랑 솔로인생의 길을 묵묵히 걷는 친구와 압구정CGV에 가서 각설탕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 괴물을 보고 와우~ 한국영화에서 이런 영화도 만들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각설탕이 끝난 뒤 친구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괴물보다 재밌는데?" "괴물이 천만 넘으면 이건 얼마나 봐야 하지???"




첨엔 다코타 패닝의 드리머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지만,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없어지던군요.

정말 시나리오도 대단하고 감독의 영상으로 옮기는 솜씨도 일품이더군요.

물론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한때 시나리오를 쓰다 포기했던 저로선 좀 아쉽...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건지 시나리오 작가가 감독으로 데뷔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천둥이와 시은이가 교감하는 장면... 임수정씨의 전혀 연기같지 않은 리얼한 연기...




아~ 아무튼 아직도 감동이 가시질 않네요. 클래식을 보고 느꼈던 감동이랑 비슷하네요.

뭔가 가슴 한 쪽에서 몰려오는... 정말 제 생각으론 이제 비주얼만 신경쓰는 헐리우드 영화보다 한국영화가 난거 같습니다.

괴물 보신 분들은 꼭 각설탕도 보고 어떤게 재밌었는지 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웃겼던 점은 제 동생이 엑스트라 알바하는데, 마지막 엔딩씬에 한껏 분위기 고조되는데, 갑자기 등장... 웃을뻔 했습니다.

이 아이디의 주인이죠. 곤아 임수정씨 싸인 좀 받아오지 그랬니...

그리고 우리집 강아지 루비. 천둥이처럼 해봐 하고 아무리 교감을 나누려 해도 먹을 걸 달라는 그 눈빛에 GG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괴물도 좋은 영화지만 웰메이드 영화 한편이 묻힐까봐 걱정이 되서 이렇게 글을 썻습니다.

사진 올려도 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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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치는아콘
06/08/01 01:42
수정 아이콘
임수정 같은 애인만 있었으면...
ssulTPZ_Go
06/08/01 01:45
수정 아이콘
↑ 동감.
비타민C
06/08/01 01:45
수정 아이콘
보러가는거다!!
06/08/01 01:49
수정 아이콘
임수정 너무 좋아요..;
아 이번센스 CF에서 화장짙게해서 한예슬처럼 나와서 슬펐-_-;;
06/08/01 01:50
수정 아이콘
임수정씨는 센스광고가 옥의티죠 정말... 정말.... 아오 진짜~!
낭만토스
06/08/01 01:55
수정 아이콘
임수정 같지 않아도 좋으니 애인 있었으면......

각설탕 보러가고 싶은데... 누구랑 가죠...
06/08/01 02:08
수정 아이콘
↑혼자보러가세요. 몇번만 그렇게 보면 혼자 보는게 더 재밌단걸 느낄겁니다.
각설탕 근데 개봉했나요? 8월 1일이 각설탕이고 10일이 다세포소년가;;
10일이 각설탕인줄알았거만;;
글루미선데이
06/08/01 03:08
수정 아이콘
기대하던 영화인데 기대만큼인가 보네요
꼭 봐야지 +_+
팬이야
06/08/01 03:2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갑자기 영화관가서 보고 싶어지네요.
임수정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는데, 제 친구와 괴물을 보고 영화에 대해 이것저것 얘기하고 있을 때,
친구 曰 "그 현서(고아성)말이야. 좀 임수정 삘 나지 않냐?"
나 曰 "음.. 그러고보니 좀 그런것도 같고.."
친구 曰 "뭐 하긴.. 임수정이 백배 더 낫지.."
아직 현서의 케릭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전 약간 발끈해서 曰 "어? 왜?"
친구 曰 "니가 미사를 봤어야 해. 아 거기서 진짜 최고였는데.."
저는 발끈해서 "니가 진짜 울라불라블루짱을 봤어야 하는데..." 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_-;; 차마 말하진 못하고..
테페리안
06/08/01 07:08
수정 아이콘
27살....이시죠;;;;;;
여자예비역
06/08/01 09:10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 님// 저 아는분은 나이 32의 솔로 남성분이신데.. 각설탕 시사회표가 두장생겼는데.. 누구랑 가냐고 물었더니.. "그냥 저 혼자 가볼거에요" 이러시더군요.. 용기를 내세요!!
글라이더
06/08/01 09:18
수정 아이콘
....애마부인 (퍽!)
06/08/01 09:19
수정 아이콘
예고편보고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스토리를 다 보여준다고 생각이 들어서.)
또 보고 싶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마법사scv
06/08/01 09:26
수정 아이콘
예고 보고 기대 중~
06/08/01 09:43
수정 아이콘
아 시사회로 갔다 왔다고 쓰는 걸 깜빡했네요. 8월 10일 개봉 맞아요~
06/08/01 10:19
수정 아이콘
예고편은 정말 진부해보이던데..
일욜날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보니까 아주 극찬이던데요
나두미키
06/08/01 10:27
수정 아이콘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극찬 안한 영화는 못봤다는...
하지만 각설탕은 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왜 여름에 개봉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두미키
06/08/01 10:28
수정 아이콘
임수정.. 본판이 되는 몇 안되는 연예인 중에 한분이져.
아마도 코를 약간 높이는 수술만 하신 걸로 아는데,
그 전에는 섭외가 없다가 코를 약간 높이자 섭외 러쉬가 장난아녔다는
그럼 말을 들은적이 있는 듯... << 혹시나 문제된다면 이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Liebestraum No.3
06/08/01 10:59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그냥 씨비스킷이 생각나서 난감...
06/08/01 11:55
수정 아이콘
센스광고때 약간 뭐가빠진 임수정모습보고 오 매력적인데... 후후...하고 생각했던건 저뿐이었나요 ㅠ_ㅠ
06/08/01 12:18
수정 아이콘
PeRsoNa 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첨엔 다른 사람인줄 알고 오 스타일 특이하다~ 했는데 알고보니 임수정... 광고 끝나면서 씩 웃을 때 무지 매력적이더군요.
타마마임팩트
06/08/01 13:45
수정 아이콘
저는 각설탕 예고편을 보면서 이거 영화 안봐도 뭔 내용인지 알겠다 라는 생각이 들던데..;; 아. 뭐 보시려는분들에 대한 태클은 아니구요..
어제 괴물 보러갔다가 예고편 나오던데. 그걸 보니까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내용이 거의 짐작이 되는터라;;(죄송합니다;;)
하얀조약돌
06/08/01 14:04
수정 아이콘
이거 오늘 저녁 8시 과천 경마장에서 시사회 있다고
경마장에서 주말에 일하는 친구가 말하더군요^^ 시간 되시는 분은 가셔서 꼭 보세요!
전 예고편만 극장에서 봤는데도 펑펑 울었습니다..ㅠ.ㅠ
06/08/01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영화정보 프로그램으로 봤을 땐 그냥 임수정의 인기를 업고 나온 범작으로 보였습니다. 겉보기엔 그냥 잔잔한 내용 같았습니다. 아놔 이러니까 영화사 알바같네. 다른분들이 보고 와서 올려주시길... 그리고 임수정씨 말고 거의 남자 주인공급의 인물이 있는데 이 사람이 왜 우정출연인지... 분량 무지 많거든요. 임수정씨보다 네임파워가 떨어지지 않을텐데 홍보에는 등장도 안하고... 첨엔 홈리스 역활인 줄 알았습니다.
현금이 왕이다
06/08/01 17:18
수정 아이콘
내용은 정말 예측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흘러갑니다.
하지만 재미있죠. 그게 더 어렵다는...
무사 쥬베이
06/08/10 23:21
수정 아이콘
11 동감.. ㅠㅠ 내가 사람을 잘못본것 같다 이거는 이말이 나오기 3초전부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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