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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3 16:08:17
Name 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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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s.txt (0 Byte), Download : 47
Subject 단 한줄이면 됩니다



게시판 태그 막은 것도 모르고
4시간 넘게 끙끙 거렸네요;

소스 올립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s.txt 다운받으셔서
s.html로 바꿔보시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운영자님 태그 풀어주시면
제가 이 글 수정해둘게요


===================================[원문]========================================
단 한줄이면 됩니다

당신의 그 지친 무거운 키보드를
내일 하루만큼은 쉬게 하셔도 좋습니다

당신이 이 판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얼마나 걱정하는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함께 서있기 때문에…


저는 알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분석과 강력한 논리로 무장한 당신의 주장이
칼을 갈고 찌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하지만 제겐 그저 무력한 팬심 말고는
그걸 막을 그 어떠한 방패도 가진 게 없는 맨손입니다

당신이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당신의 걱정이 무언지
심지어는 당신이 뭘 바라는지 조차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모르는 건 하나밖에 없네요
당신이 재밌어 하는지 없는지


팬이니까

돌아갈 수 없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란 것도 알고 있습니다

피할 생각도 없고 맞부딪칠 겁니다
정면으로 대하지 않으면 팬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내일만큼은
그럴 용기가 나질 않네요


약속 하나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내일은
양 선수의 우승과 준우승을 축하하는 글 이외는
아무것도 쓰지 않기로

근질거리겠죠. 참기 힘들겠죠
압니다. 다 알아요

하지만
영원히 참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한달도, 일주일도 아닙니다

단 하루면 됩니다

부탁합니다


직시할게요

당신의 그 글을
도망 안치고 정면으로 당당히

단!

내일만 아니라면요…


단 한줄이면 됩니다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닙니다

당신의 그 지친 무거운 키보드를
내일 하루만큼은 쉬게 해주세요


=================================================================================


내일 신한3 결승이 있습니다

현재 돌아가는 모든 안좋은 상황들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의도되었든 피할 수 없든 간에
얽히고 맞물려 터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경기 후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겠죠

이윤열 선수는 제가 3번째 손가락으로 꼽는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마재윤 선수의 양대리그 제패도 보고 싶기 때문에
양 선수 모두 응원하는 입장에서
내일만은 맵탓이네 종족빨, 밀어주기, 방송사 대립, 반쪽 본좌, 기타 등등
어쩌구 저쩌구 하지말고
그냥 양 선수의 우승과 준우승만을 축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우승과 준우승을 정해야만 할 뿐
양쪽 모두 최고니까요



ps 한줄이면 게시판 규정에 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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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07/02/23 16:08
수정 아이콘
html 수정해 드렸습니다.
점쟁이
07/02/23 16:14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혹시요... 마퀴 태그랑 테이블 태그 풀어주실 수 없을까요?
엠케이
07/02/23 16:16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내일은 누가 이기든 대 폭팔이 일어납니다.
이미 전쟁은 예고되어 있으며,전쟁에서 진 자는 피를 흘립니다.
진자의 대가는 크고,이긴자의 달콤함은 카카오99입니다.
현재 피지알뿐만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를 볼때 이미 키보드 워리어들은
준비가 끝나있습니다.
폭풍은 꼭 올겁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항상 있어왔잖아요?

*글쓴이와는 생각이 다릅니다만,오히려...
내일 맵탓이네 종쪽발,밀어주기,방송사 대립 등등....그런글이
오히려 내심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 마재윤 화이팅!
새로운시작
07/02/23 16:22
수정 아이콘
마재윤 화이팅!!!!!!!!!!!!!!!!!!!!!!!!!!!!!!!!!!!!!!!!!!! 믿습니다~!!!!!!!!!!!!!!!!
07/02/23 16:25
수정 아이콘
엠케이님//
컥..
이긴자의 달콤함은 카카오99라니...
지는게 낫겠네요.(물론 농담입니다^^)
구리땡
07/02/23 16:27
수정 아이콘
여담입니다만....ㅡㅡ; 카카오99......벼루 씹는맛 입니다..gg
KnightBaran.K
07/02/23 16:29
수정 아이콘
구리땡// 벼루 씹어보셨나보군요 ^^; (농담입니다;)
07/02/23 16:30
수정 아이콘
이기는 선수가 모든것을 다 가져가겠군요 :D
그리고 진선수는 각커뮤니티에서 까이고 패배자로 남겠고..
정정당당
07/02/23 16:35
수정 아이콘
내일 져도 본좌는 마재윤선수입니다. 김택용선수에게까지 지면 모를까..
엠케이
07/02/23 16:44
수정 아이콘
정정당당 님/
대단한 용기이십니다.내일 져도 본좌는 마재윤 선수입니다....
가드 올리셔야 할겁니다.

아~~마재윤 선수 화이팅!
bonus000
07/02/23 16:50
수정 아이콘
내일은 쉬는 토요일이라 대폭발이 일어나도 상관없습니다. 다 읽어버릴 겁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훨씬 더 재밌기 때문에 팬은 아니지만 천재의 승리를 51% 바랍니다.
엠케이
07/02/23 16:52
수정 아이콘
보너스000님의 51%를 바란다는 뜻은 100%를 바란다는 뜻이 맞으시죠?
-초록물고기,한석규-

아~ 마재윤 선수 화이팅!
상어이빨
07/02/23 16:57
수정 아이콘
초록물고기가 아니고, 넘버3 아닌가요? 아니면 낭패~ ㅠㅠ

마재윤 선수 아자~!
bonus000
07/02/23 17:00
수정 아이콘
엠케이님//넘버삼에서의 51%가 "Believe"의 의미라고 한다면, 저의 그것은 "Hope"의 의미입니다.

누가 이겨도 크게 상관없다는 거. 재밌게만 해줘들...
엠케이
07/02/23 17:05
수정 아이콘
아~~~민망하네요.기억은 참 요상해~~넘버삼이 맞아요.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얼굴도 화끈거렸으니 마재윤 선수 우승합시다.

마재윤 화이팅을 외치는 이유는~~~

아무 이유 없어~

피쑤~!

아~ 마재윤 선수 화이팅!
07/02/23 21: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누가이겨도 상관없고 재미있는 경기만 보면된다지만,
모선수가 이기면 앞으로 게시판 분위기 장난이 아닐듯 하니...
이번만큼은 ㅁㅁㅁ선수 응원해야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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