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3/03 11:41:51
Name 테페리안
Subject 더블원(Double One)은 이루어질 것인가?
이윤열 선수 이후 없었던 양대리그 우승.

하나.
저번 결승을 통해 가장 힘든 고비를 넘긴 마재윤 선수. 로얄로더의 기쁨을 즐기기도 전에
코 앞에 다가온 MSL 곰티비 결승. 오히려 마재윤 선수에겐 지난 결승전보다 부담으로 다
가올 수 있을 것이다.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마재윤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출석체크하고 트로피 받아오면 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둘.
연습량도 부족하다. 양대리그 4강, 결승 준비까지 테란전만 준비, 연습해왔다. 플토전의
감각이 살짝은 무뎌졌을 수도 있다. 테란전에 비하면 너무나 쉬운 플토전의 특성 때문에,
온게임넷의 우승으로 인해 스스로가 풀어진 감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셋.
그에 비해 김택용 선수는 준비기간이 충분했다. 목표는 오로지 하나였다. 타도 마재윤.
분명 이번 결승에서 깜짝 빌드가 하나 쯤은 나올 것이다. 승부의 중요한 갈림길(T)이 될
것이다.

넷.
만화 '더파이팅'의 주인공 일보도 마재윤 선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적이 있었다. 경기는
엄청 졸전 끝에 승리.(일보의 입장에서는 졸전이었지만, 도전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경기.)
아무리 본좌, 본좌하지만 마재윤도 인간이다. 과연 김택용 선수는 얼마나 마재윤 선수를
당황시키면서 경기를 이끌어갈까?

다섯.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의 팬이지만 진흙탕 경기가 일어났으면 한다. 진흙탕 경기일수록
난전이 일어날수록 명경기가 되기 때문이다.(서로서로 주고 받는 발컨의 게임은 제외^^;)
마재윤 선수는 과연 더블 원(Double One)을 차지할 수 있을까?



+)양대리그 우승보다는 어감이 더 짧고 강력하다고 생각해서..
사이버포뮬러에서 더블 원이란 단어를 따왔습니다. ^^;
물론 사이버포뮬러에 나오는 의미와는 다르지만,(실제 레이싱계에서도 쓰는 단어인가요?)
양대리그 동시 석권, 이런 말보다는 괜찮지 않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taraxia
07/03/03 11:44
수정 아이콘
사포에서 더블원은 2시즌 연속 우승이지만 어감도 좋으니 괜찮군요~
07/03/03 11:55
수정 아이콘
흐흐....... 전 이미 곰 TV에서 다운받은 입장교환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했답니다. 그리고 근처 PC방에서 지금 컴퓨터를 하고 있지요.
(번호는 맨 첫번째입니다. VIP석을 제외하면은요.)


너무 떨리네요....... 재윤선수가 양대 우승하길 바랍니다. 더블원...... 괜찮네요.^^
슬픈푸우
07/03/03 12:10
수정 아이콘
SKY92님 그럼 오늘 폴에서의 중계는 누가 하나요?^^;
오우거
07/03/03 12:24
수정 아이콘
사이버포뮬러에서 하야토의 경우 더블원을 두번이나 달성하게 되는데
누군가는 이뤄주겠죠???
D.TASADAR
07/03/03 12:52
수정 아이콘
더블원 좋네요. 흐흐 사포팬이라..
어이야
07/03/03 12:53
수정 아이콘
'본좌하지만 마재윤도 "인간"이다'.... 과연...?
blackforyou
07/03/03 13:01
수정 아이콘
더블원 너무 맘에 듭니다~^^
제로의 영역에서 플레이를 하고있는 마재윤이 더블원을 위해
오늘 반드시 우승합니다~!! 마재윤 화이팅!!
김주인
07/03/03 13: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마재윤도 '인간'이긴 하지만,
그런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역대 최강, 절대 본좌란 소리 듣는것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프로리그'가 종결된 상태에서 치르는 양대리그였고,
상대 종족은 플토입니다.

아무리 연습시간이 짧았다 하더라도,
쉽게 마재윤 선수가 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마재윤 선수가 이번 김택용 선수 상대로 진다면,
어쩜 벌써부터 '우승자 징크스' 얘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죠.

저는 오늘 결승전을 이런 관점에서 봅니다.

1.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얼마나 김택용 선수가 선전을 해서,
푸켓 몬스터의 오명을 씻을 수 있을것인가?
2. 만약 만분지 일이라도 마재윤 선수가 졌을 경우
차기 온겜 스타리그에서도, 이번과 같은 마재윤 포스는 당분간 보기
어렵지 않을까? 예의 그 본좌들이 겪었던 '우승자 징크스'에 마재윤도
별수 없이 들어가지 않을까?

마재윤 선수가 우승할 경우,향후 적어도 반년간은 그의 무적포스는 지속할 것으로 보고, 이번에 우승을 놓친다면, 짧았던 마재윤 시대는 종식을 고하고, 그냥 강력한 저그 선수 마재윤 선수가 될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리히트
07/03/03 13:35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3:0 달리시길~
하트브레이크
07/03/03 14: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신듯..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마재윤선수가 한경기라도 질확율은 0퍼라고봄
본좌의 무서운 점은 겜하는것 둘째치고 자기관리..
이런선수에게 저런추측은 좀
두선수 인터뷰 보니 재밌던데
택용선수 : 토스가 저그한테 왜지는지 모르겠어요
본좌 : 자신감만으로 대는게 아니죠
제3의타이밍
07/03/03 14:12
수정 아이콘
더블원 어감 너무 좋네요 흐흐
마재윤 선수 좋은 경기 하길~
07/03/03 14:19
수정 아이콘
아아아.. 더블원....... 싫습니다..ㅡㅡ;; 이미 MSL은 더블원 했잖습니까.... 토쓰도 다전제에서 마재윤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어요.ㅜㅜ
07/03/03 17:27
수정 아이콘
윤열 선수 더블원할때 상대는 조용호선수인게 생각은 나는데 그 기간이 얼마나 떨어져있었나요? 두 결승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807 마재윤의 매력을 되찿았습니다. [8] 티티파스4727 07/03/04 4727 0
29806 패배한 마재윤 선수를 보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13] 66v5998 07/03/04 5998 0
29805 몽상가, 마에스트로, 체게바라, 버서커, 소닉 부스터... 플레이만큼 진화하는 별명들 [4] 에브리리틀씽4070 07/03/04 4070 0
29804 택용선수 미안~ [3] bandit4285 07/03/04 4285 0
29803 마재윤이 거품이라느니..그런말좀 삼가했으면.. [37] 바이폴라5427 07/03/03 5427 0
29802 2.69%가 100%가 되는 순간...... [11] 골든드라군4008 07/03/03 4008 0
29801 기욤의 현신이 돌아오다. [4] rakorn4439 07/03/03 4439 0
29800 마재윤 선수 괜찮습니다.. [11] 아린셜이움4636 07/03/03 4636 0
29798 마재윤선수, 그리고 화룡 점정;; [4] 냠냠^^*4537 07/03/03 4537 0
29797 아아.. 다들 지금 저 재수생이라 컴 못하니 낚는거죠 =ㅁ=;;;!!?!! [15] lxl기파랑lxl4704 07/03/03 4704 0
29796 살을 주고 뼈를 친다, 뼈를 주고 숨을 끊는다. [22] Kai ed A.5175 07/03/03 5175 0
29794 전 마재윤선수 팬이지만 그다지 좌절먹진 않았습니다. [7] 고인돌4693 07/03/03 4693 0
29793 마재윤에 대한 오해. [21] S&S FELIX6181 07/03/03 6181 0
29792 기사만 보고도 전율이일다.... [2] 2초의똥꾸멍4897 07/03/03 4897 0
29790 마재윤의 패배 이유 [25] 김성진5981 07/03/03 5981 0
29789 절대 본좌, 역대 최강 본좌란 수식어는 잠시 보류해야 할 것 같습니다. [149] 김주인7969 07/03/03 7969 0
29786 김택용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정말 무서운거였군요.;;; [6] 김호철5093 07/03/03 5093 0
29785 결승전을 보고 나서.. [7] 매트릭스4070 07/03/03 4070 0
29784 마재윤, 그에겐 약이 된 결승전, [19] 4864 07/03/03 4864 0
29783 산왕........ 그리고 마재윤 [3] 미소속의슬픔4721 07/03/03 4721 0
29782 곰TV MSL 결승전 시청후기 [1] 그를믿습니다4033 07/03/03 4033 0
29781 정보를 얻어오라!! [5] Jonathan4256 07/03/03 4256 0
29780 아아.. 김택용.. 아아.. 마재윤.. [8] 블러디샤인4939 07/03/03 49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