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03 09:21:38
Name 빨간당근
Subject 심판진 문제... 결론은 Kespa
말도 많고 탈도 많은 Kespa의 심판들.
Kespa에서 어떤기준으로 심판을 선발하고 어떤교육을 시켜서 경기에 배치하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다른 모든분들이 공감하듯이 현재 Kespa의 심판들은 수준미달의 미숙한 운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아래 내용은 Kespa의 심판원 모집공고입니다.

1. 모집내용
가. 모집대상 : 프로리그 심판원(부심) : 2명
나. 주요업무 : 경기진행(보조심판)
다. 지원자격 : 만19세 이상(스타크래프트 유경험자 우대)

2. 제출서류
- 이력서(사진첨부) 1부

3. 전형방법(이메일)
가. 접수기한 : 2007. 4. 16 ~ 충원완료시
나. 이 메 일 : khan3989@e-sports.or.kr

4. 면접전형
-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지

5. 기타사항
가. 대 우 : 경기수당(1일-3만원) 및 우수 활동시 향후 공인대회 심판 및 심판원으로 우대
나. 근 무 지 : 1호선 용산역 I'PARKmall 9층 용산상설경기장, 2호선 삼성역 코엑스 MBC게임 HERO센터
다. 근무기간 : 현장 근무일 ~ 7월 17일(화)
※ 우수 활동시 연장 근무(후기리그 및 차기리그 등) 가능
라. 근무시간 : 프로리그 경기 1시간 전 ~ 경기종료 후 30분까지
(경기시작시각 : 토, 일, 수요일 – 14시 / 월, 화요일 – 18시30분)
마. 제출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음
바. 합격자는 일련의 교육과정 수료 후 현장투입
※ 심판원 채용에 관련된 문의는 이메일(khan3989@e-sports.or.kr) 및 02-737-3710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접수자는 향후 공인대회 심판원 및 진행요원으로 우선발탁 가능

저는 이 모집공고를 보고 정말 박장대소 했습니다. 명색이 프로스포츠의 심판을 마치 가게 아르바이트 뽑듯이 뽑다니요.

K리그나 KBL만 하더라도 심판진이 되기위해서는 상당한 수의 아마경기를 경험하고 일정시간의 강도높은 교육을 거쳐야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헌데 Kespa의 심판진은 어떤가요?
참고로 저 모집공고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주차가 시작되는 4월 16일에 올라왔습니다. 근무기간을 현장근무일부터 7월 17일까지라고 정해놨는데, 도대체 어느정도의 교육과 경험을 거쳐서 경기에 투입되는지 한숨만 나올뿐입니다.

Kespa여 여타 프로스포츠들과 비교하며 중계권까지 챙겼으면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해결책은 오로지 Kespa의 개념탑재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5/03 09:28
수정 아이콘
참내... 어이가 없네요.... 심판은 알바였던건가요- -;;
수달이아빠
07/05/03 09:32
수정 아이콘
부심인데요 -_-,솔직히 부심 할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리고 관심있는 사람도 없을것같구요, 그냥 우정취업자리 몇개 만들어준것같은데요
오가사카
07/05/03 09:32
수정 아이콘
심판으로서의 교육이 있을까요?. 케스파쪽에서 게임을선수였던 심판보다 스타크래프트를 더 잘아는 협회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누가누굴교육시켜야되는건지...
현재발생했던 상황들을 문서화해서 앞으로 같은일이 발생했을때 절대 시간끄는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근데 이바닥에서 채용공고는 그냥 형식맞추기같다는...
ㆀThe.Scvㆀ
07/05/03 09:56
수정 아이콘
알바..알바같네요;;
하얀그림자
07/05/03 11:07
수정 아이콘
근데 뭐..곰곰이 따지고보면 축구나 야구처럼 심판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규정만 달달 외운다음에 '재경기!'판정만 내리면 되죠.
07/05/03 11:44
수정 아이콘
지원자격 : 만19세 이상의 '재경기' 발음이 어눌하지 않고 명확한 자.
아쉬운국자
07/05/03 12:52
수정 아이콘
내 생애 첫 알바는 케스파 부심으로 할까요?
초보저그
07/05/03 12:55
수정 아이콘
게임도 보고, 하는 일에 비해서 3만원이라는 보수가 괜찮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 뿐인가요?
07/05/03 13:10
수정 아이콘
돈받고 오프뛰는거죠뭐 ^^
07/05/03 13:11
수정 아이콘
지방만 아니면 입사지원서 내보고싶네요..
하수태란
07/05/03 13:19
수정 아이콘
왜 야구나 농구랑 비교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야구농구는 매 순간 판정이 필요한 경기이고. 스타 심판은 그냥 문제가 발생할시에만 필요한건데요. 사실 심판이라고 말하기도 우스운것이구요. 저런식으로 뽑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보니 축구농구였군요. 어쨌든. 경기진행요원은 다른 스포츠 같은 교육같은거 절대 필요 없습니다. 그냥 규정을 좀더 자세히 만들고 잘 외우고 들어가라고 하는 수 밖에요. 고작 스타리그 심판을 만들기 위해서 타 스포츠처럼 교육시키고 한다면, 시간낭비 자원낭비요, 한편의 코메디가 되는것이지요
빨간당근
07/05/03 16:23
수정 아이콘
하수테란님 말씀처럼 심판교육에 있어 야구나 농구와 같은 수준은 애시당초 바라지도 않습니다. 좀더 자세히 명시했어야 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킨거 같네요.

허나 애들놀이가 아닌 프로경기라면 최소한 대회전에 심판진을 구성하고 어느정도의 교육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arq.Gstar
07/05/03 17:46
수정 아이콘
게임에 대한 교육이 아닌 '보여지는 사람'으로서의 교육이 필요한 거죠.
프로스포츠인데.
sway with me
07/05/04 16:22
수정 아이콘
어떤 교육을 받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그건 그렇고 이건 부심 모집 공고 같은데,
주심은 어떻게 양성되는 겁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375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 기욤 패트리 & 이기석 [49] Sol_Dide6988 07/07/06 6988 0
31374 <김택용 송병구선수의 장점과 옥의티>가위바위보의 이후.. 묵찌파? [3] 디럭스봄버5860 07/07/05 5860 0
31373 송병구선수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26] sana4538 07/07/05 4538 0
31372 대진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35] 마왕5018 07/07/05 5018 0
31371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의 내일 OSL 4강전 예상입니다.. [45] *블랙홀*8585 07/07/05 8585 0
31370 송병구선수로 나타난 이른 토너먼트방식의 문제 [101] Zenith8027399 07/07/05 7399 0
31369 [알림] 문자중계(BroadCasting) 게시판 운영. [2] 메딕아빠4300 07/07/05 4300 0
31368 양대 메이저가 아니면 다 이벤트전인가? [78] Phantom5654 07/07/05 5654 0
31367 스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타게이머 10인 [120] Phantom7932 07/07/05 7932 0
31366 맵 밸런스는 단순수치만으로 파악할 수 없다고 봅니다. [19] 큐리스4699 07/07/05 4699 0
31365 2007 전기 프로리그. 7월 9일을 주목하라. [5] Leeka4205 07/07/05 4205 0
31363 MBC 게임의 이번 공식맵들의 밸런스, 실망이 큽니다. [55] 김광훈6706 07/07/05 6706 0
31362 프로리그를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제안 : 6강 플레이오프 [32] 겨울나기4655 07/07/05 4655 0
31361 이영호 선수! 좀 더 지켜볼 수는 없을까? [40] 디럭스봄버6672 07/07/05 6672 0
31360 르까프OZ 송병구 VS 팬텍EX 이성은의 4강전?????? [31] 처음느낌5999 07/07/04 5999 0
31359 억대연봉 이적 이젠 없다? [67] 유리수018994 07/07/04 8994 0
31358 챌린지 리그 F조 패자전 재밌네요 [12] Nerion5192 07/07/04 5192 0
31357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큰 틀 정보 입니다. [16] 매너플토7456 07/07/04 7456 0
31356 2007년 하반기. 오션스 13? 오션스 12? 오션스 11? [16] The xian5586 07/07/04 5586 0
31355 WEG 리그 방식이 또 바뀌었군요... [10] 한방인생!!!4989 07/07/04 4989 0
31352 해군 팀 창단 소식을 들으며, 혹시나 하는 설레발 하나. [24] DeaDBirD7394 07/07/04 7394 0
31351 길들일 수 없는 한빛의 늑대 - 윤용태 [12] 점쟁이4903 07/07/04 4903 0
31350 선수 기용의 최상의 판단은 무엇일까요? [32] 나다5393 07/07/03 539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