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25 14:48:03
Name 발가락
Subject 뒤통수 맞은 기분..
PGR 에 두번째 쓰는 글입니다.

눈팅은 좀 했었기에.. 올라온글 또 올리는거 안좋아 하시는분 있다는것도 압니다.
(죄송합니다만... 뒤늦은거 알지만..너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서요;;)

주말에 바빠서 결과도 못보고.. 출근해서도 바빠서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점심먹고 사무실 도착하니 좀 시간이 남길래..

곰TV 들어가서 마재윤 VS 이성은 1경기를 봤죠..

와~ 정말 재미있게 잘 하더군요.

센터에서 싸울듯 말듯.. 멀티가 깨질듯 말듯.. 결국엔 다 지켜내고.. 테란의 1시 본진을 울트라, 저그, 디파일러로 마구마구 엎어버리더군요.

시간은 12시 55분.. 음.. 이성은 선수가 지지를 치는건가.. 했었는데..

어느새 붕붕 떠 다니는 배럭, 팩토리.. 몇번인가 커맨드가 퀸에게도 먹히고..

그러면서 8시에 자리 잡더군요.

시간은 1시.. 졸던 사무실 사람들.. 슬 일어나서 담배피러 갑니다.

아.. 꺼야 하는데.. 왜 안끝나는거냐..
아쉬움을 남기고.. 저는 인터넷을 껐습니다.
그때가 이성은 선수가 꾸역 꾸역 8시에서 재정비를 하던 순간..

.. 담배피고 양치질 하고.. 누가 4강에 올라갔나를 보기 위해서 PGR을 접속..


뒤통수 제대로 맞았군요..

아.. 마재윤 선수.. 후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히트
07/06/25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해외라 밤에 한잠도 안자고 생방송을 지켜봤는데요
정말 재미있긴 했지만 마재윤선수의 팬으로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아니 실감이 안난다는 말이 더 적절할 듯
아직도 꿈만 같으니 원-_-;;
이성은선수 꼭 우승하시오~
엘리수
07/06/25 15:38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마재윤선수를 꺽고 올라간만큼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우승하시고 더 멋진 세레머니.볼수 있게 해주세요..
07/06/25 15:47
수정 아이콘
어제 게임은 8시로 이사가기 전 / 후로 나뉘어서 보아야합니다.
전편은 난타전이란 이런것이다.
후편은 방어란 이런것이다.
이런 주제로 보세요..
오소리감투
07/06/25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1경기 보고 이건 저그가 질 수가 없다 생각했는데,
이성은 대박이에요.
커맨드 5번 먹히고 이긴 유일한 테란이 아닐까 싶네요...
보통 그 정도면 자포자기하고 싶은건데 말이죠.
테란의 미덕은 역시 '버티기'가 아닐까 싶군요~~
벨리어스
07/06/25 16:06
수정 아이콘
우주방어 안전테란 하면 서지훈 선수가 항상 생각났었는데 이성은 선수도 함께 떠오르는군요. 근데 어디서 보니 1경기와 비슷한 경기가 먼옛날 이윤열vs??? 리플레이 에서도 있었다는데 도저히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Rock Lee
07/06/25 16:08
수정 아이콘
저 이윤열과 박상익 경기가 흡사 하지 않았나요?
무슨 이벤트전 이었는데;..
DynamicToss
07/06/25 16:29
수정 아이콘
유병준 선수가 가지고 있는 우주방어 테란 별명을 이제 이성은 선수에게 물려줘도 될듯
07/06/25 16:35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프리미어 리그에서 본것 같은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그때도 베틀로 나다가 승리하지 않았나요?
07/06/25 16:40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박상익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분명 로템 6시에서 시작해서 8시에 자리차렸어죠 아마
07/06/25 16:42
수정 아이콘
1차 프리미어리그 박상익 대 이윤열 in 로스트 템플~
입니다~
6시 테란 이윤열 2시 저그 박상익 이었는데
팽팽하던 상황에서 가디언 및 지상병력에 본진 날라가서 8시로 이사한
이윤열 선수가 우주방어후 배틀전환으로 신승한 걸로 기억나네요
그런데 박상익 선수는 마재윤선수처럼 부자상태는 아니었던걸로..
테란의 지상병력 힘이 너무 쎄서 섬멀티 먹고 가디언 뽑았던걸로
기억나네요~
벨리어스
07/06/25 16:48
수정 아이콘
음..제가 확인한건 그런 리그가 아닌 이윤열 선수와 어떤 아이디와의 경기 리플레이라고 봤는데....이윤열vs박상익 도 있었군요. 아니면 그게 그건가..-_-
07/06/25 16:50
수정 아이콘
Sinder님// 전 조금 다르게 봤는걸요;;; ^^;
8시 이사를 전후로 해서 전반에는 저그의 방어가 무엇인지를 마재윤 선수가 소름이 끼치게 보여줬다면,
이사후에는 이성은 선수가 테란이 테크올려서 어떤 공격이와도 막아내고야마는 우주방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만;;;
테란유저지만 솔직히 마재윤선수 응원했었는데... 이성은 선수 배틀뽑으면서 우방가는게 정말 미워보이더군요 ㅠ.ㅠ
이선홍
07/06/25 17:3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어제 보면서 이게 꿈이길 바랬는데...

꿈이 아니었군요.
아주 충격이 큽니다. 허허...
07/06/25 17:53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혹시 이윤열 선수가 5시에 위치한 루나 게임 아닌가요? 5시가 본진이었다가 밀리고 7시로 이사한 후에 우주방어 후 배틀로 승리한 리플을 본 적 있었는데 말이죠. 동시 4군데 드랍쉽 날리는 플레이도 그 게임에서 나왔었던 거 같고.. 어제 1경기 보던 내내 이윤열 선수의 그 게임이 생각났어요.
보름달
07/06/25 18:00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퐁캄님 // 이윤열선수와 아마추어 저그고수 박준상선수와의 리플입니다.
07/06/25 18:10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 있는 저그가 무슨 방어하는 테란을 못밀다니 ;; 정말 경기가 궁금해지네요... 상식을 꺠부수는... (울트라+디파+저글링 개떼 드랍과 동시에 들어가면 방어고 나발이고 순식간에 끝나던데 헐 ;; 정말 배틀이 최종유닛이긴 유닛이군요..
하수태란
07/06/25 18:1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의 핵심은 태란이 12시 본진+ 앞마당 자원을 다 먹고 옮겨갔다는것입니다. 결국 서로 먹은 자원이 비슷해지고 태란이 버티면 답이없어지는거죠.
마술사
07/06/25 18:4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대 한승엽선수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본진 밀리고 새로운 스타팅에서 탱크+터렛으로 방어
그동안 한승엽선수는 올멀티
올멀티한 한승엽선수 미네랄 다 떨어지고 이윤열선수는 배틀 모아 역전..
DNA Killer
07/06/26 12:11
수정 아이콘
BeOOv님// 다크쉄 안에 있는 히드라를 야마토캐논으로 처리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죠. 디파일러 있어도... 못밉니다~
저그본좌
07/06/26 16:03
수정 아이콘
오소리감투님// 이기고 지고를 떠나 테란이 커맨드 5번 먹힌 것 자체가 처음 아닌가요? 이성은 선수나 마재윤 선수나 참 대단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991 박정석 전략은 투팩을 노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3] 고지를향하여8259 07/11/26 8259 5
32990 헉...... 이게 뭐죠;; [53] SKY928657 07/11/26 8657 0
32989 스타 뒷담화의 위력...!!^^ [2] Pride-fc N0-16047 07/11/26 6047 0
32988 스타 프로리그판에 과연 정답이 있습니까? [10] TaCuro4424 07/11/26 4424 0
32987 팀플레이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44] 낭만토스4845 07/11/26 4845 2
32986 댓글잠금 팀플 좋아하는 사람이 소수라고 함부로 말하지마라 [203] 가을의전설7508 07/11/26 7508 4
32984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96] izumi7181 07/11/26 7181 30
32983 50%의 사나이 영웅과 만나다 [21] 프렐루드5708 07/11/26 5708 0
32982 만약 팀배틀로 바뀐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5] unluckyboy4553 07/11/26 4553 0
32981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 [40] Axl6910 07/11/26 6910 0
32980 07년 초. 마재윤 VS 테란. and 07년 말. 마재윤 VS 프로토스. [4] Leeka5833 07/11/25 5833 0
32979 왜? 테란은 플토전의 다양한 카드를 버리지?? [28] 태상노군5725 07/11/25 5725 0
32978 프로리그 어떻게 될 것 인가? +++ [17] 메렁탱크4143 07/11/25 4143 0
32977 2007.11.25일자 PP랭킹 [4] 프렐루드4538 07/11/25 4538 0
32975 묻지말고 외워라 임이최마엄? 이라고? [21] nachal9863 07/11/25 9863 0
32974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8강 1주차 [8] ls5922 07/11/25 5922 2
32973 FM2007 재밌다면서요? [26] nachal6769 07/11/25 6769 0
32972 천재테란 이윤열 그 고난의 역사..-이윤열과 OSL죽음의 길-(2) [9] 꼴통저그5879 07/11/24 5879 2
32971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6 네오 알카노이드 : 마재윤vs변형태 [21] 점쟁이7779 07/11/24 7779 5
32969 테란들아 토스좀 잡아 보자 [17] opSCV6479 07/11/24 6479 0
32968 새로운 트렌드 -고전적인 프로토스 vs테란전 [17] The_CyberSrar5024 07/11/24 5024 0
32967 지금까지 양대리그 우승자들은 몇명이나 있을까? [15] Leeka5355 07/11/24 5355 0
32966 [8강 2경기 리뷰] 관심 받고 싶은자와 관심 받고 있는자 [6] Akira5058 07/11/24 505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