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8/19 14:40:21
Name 카오스돋하
Subject 송병구의 본좌급 승률과 포스.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강력한' 선수로 송병구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전적은 포모스 검색 기준-

(기간은 2007 시즌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3월초 케스파컵 부터 현재 까지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까지 포함했습니다


송병구

총 95전 71승 24패 74.7%

vs Zerg 총 33전 24승 9패 72.7%

vs Protoss 총 29전 21승 8패 72.4%

vs Terran 총 33전 26승 7패 78.8%


무시무시하지 않습니까?

100전 가까운 다전에 (동일 기간 프로게이머중 최다전적)가장 높은 승률인 74.7%

변형태 선수에게 불의의 3:0일격을 당한 것과 이성은 선수에게 5:0경기라는 소리까지 나오게 했던 경기중 2경기를 제외하면 언제 졌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역대최강급의 테란전.

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저그전 역시 천적인 김준영 선수 그리고 김택용 이외에 플토에게는 지질 않는 마재윤 (강민 선수에게 가끔 지긴 하지만 이기는 횟수가 훨씬 많으므로 지는게 아니죠) 선수를 제외하면 저그전에서도 소리없이 강하고

그리고 전성기 강민 이상의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 카리스마.
김택용 선수 제외하고는 모습을 볼수 없는 선수를 뺀 현재 활약하고 있는 거의 모든 프로토스를 송병구 선수가 꺾었죠.


곰티비 msl 시즌2 결승 5경기에서 통한의 스테이시스 필드 때문에 왕자자리를 내주었고 온게임넷 준결승에서 투팩투팩투팩에 당하기도 했지만 정말 '쎈' 느낌이 드는 프로토스 입니다.

과거 임요환 김정민 선수가 랭킹 1,2위를 하며 최강의 테란으로 군림할때의 김정민 선수를 보는듯한 포스입니다.

프로리그 에서는 더이상 잘할 수가 있나 싶을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고 개인리그에서도 한쪽은 준우승 한쪽은 4강진출이지만 웬지 저 승률에 아쉬운 성적인것 같습니다. 다음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송병구 선수입니다.

오히려 승률면에서는 2003년의 강민이나 현재의 김택용 보다도 더 강력해 보이는데 수상경력이라던지 임팩트가 강한 경기가 없는것이 송병구 선수를 승률에 비해 약하게 보이게 하는 원인인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오스돋하
07/08/19 14:44
수정 아이콘
100전 가까운 다전에 75% 정도의 승률을 낸 선수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전성기 최연성 선수는 그정도 였고 본좌라인의 임요환, 이윤열, 마재윤 선수도 70%정도 였고 플토중 가장 뛰어났던 강민, 김택용 선수도 60퍼센트후반에서 70퍼센트 정도였는데 송병구 선수는 정말 엄청난것 같습니다. 적어도 승률만으로는요.
사상최악
07/08/19 14: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잠시 후에 있을 결승전이 무척 기대됩니다.
07/08/19 14:47
수정 아이콘
진짜 우승만 했으면 본좌라인에 등극할 정도의 포스인데 우승이 없어서 많이 무시되는 느낌이죠;
Xenocide
07/08/19 14:48
수정 아이콘
덜덜...이제 100전이 가까워졌는데 저런 승률이 쌓여있었다니...뭐 이런 포스가......-_-;;
WCG 국가대표 축하합니다~ 응원하는 선수중 하나라 잘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 좋네요
07/08/19 14:58
수정 아이콘
WCG만 우승하면 개인리그 타이틀을 획득할텐데요.. 언제 저런 전적이 쌓였는지 대단합니다.
카이사르
07/08/19 14:58
수정 아이콘
송선수는 테란전 투팩만 극복하면 테란전 무적이죠...
07/08/19 15:05
수정 아이콘
승률과 기세면으로 봐서는 김택용 선수보다는 송병구 선수가 우위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 우승 타이틀이 문제죠.
승률이 아무리 높아도 우승을 못하면, 언젠가는 떨어질 승률이고.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도 우승이 아니라면, 결국 잊혀지기 마련이니까요.
기세 좋을 때 꼭 우승 한번 해봐야죠 송병구선수!
My name is J
07/08/19 15:05
수정 아이콘
그러니 투팩이 웬수..--;;;;

으헝= 병구야 사랑한다!!!!(응?)
compromise
07/08/19 15:16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는 꼭 타이틀을!
07/08/19 15:45
수정 아이콘
승률이 무지막지하게 높았던 선수?? 하면 마재윤과 최연성, 전상욱 선수가 떠오르네요.
과연 송병구선수는 누구의 전철을 밟게 될지 궁금합니다.
Go_TheMarine
07/08/19 15:49
수정 아이콘
음. 얼마전에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이 김택용선수의 그것과 비슷하다라고 리플달았다가 그게 말이 되냐는 식의 리플을 봤었는데.
그분!! 김택용선수의 저그전과 대등하자나요.ㅠㅠ 송병구선수 저그전 잘합니다.
그런데 개인리그 우승못해본 선수가 평균이 약 75%의 승률보유... 아이러니한데요..
그래도 wcg 본선 금메달은 마재윤선수가...따기를(응?)
07/08/19 15:53
수정 아이콘
뽀뽀녀의 위력이 이 정도일 줄이야...-_-;;
07/08/19 16:02
수정 아이콘
소위 타이밍 관광인가요?
그래도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보름달
07/08/19 16:04
수정 아이콘
오늘 테란전 1승 2패를 했지만 그래도 75%.....;;
07/08/19 16:06
수정 아이콘
승률이 높을거라는건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줄은... 상대전적이 전부 70퍼센트 이상이라니요?! 송병구 선수, 대단합니다. 저 정도면 우승 타이틀 없어도 인정받을만한 승률일듯 -_-;
토스사랑
07/08/19 16:18
수정 아이콘
정점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룡점정이라고나 할까???
07/08/19 16:24
수정 아이콘
대 저그전은 김택용선수가 송병구선수보다 우위라고 보여지지만

대 테란전은 안정감에서 김택용선수가 너무 떨어집니다


모든면은 고려해볼때 현 토스 본좌는 송병구 쪽으로 기운다고 봐야죠


하지만 송병구 선수는 개인 타이틀이 없기에

김택용선수에 비해 저 평가 될수 밖에 없겠죠
07/08/19 16:53
수정 아이콘
송병구 화이팅입니다!
극렬진
07/08/19 16:5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에게 토스본좌가 되기위해선 현시점에서 필요한건 두가지죠..

우승타이틀과 토스전 A급저그들과의 역량차이를 극복해내는것..

토스가 기본문법의 강하면 테란전 , 토스전은 잘할수 있지만...

토스학살용 저그들과의 경기는 기본문법만으론 어렵죠..
과연 송병구선수가 그 해법을 찾을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오소리감투
07/08/19 17:12
수정 아이콘
역시 송병구는 커리어만 이제 찍으면 모든 문제 해결이네요...

준우승 , 4강 전부 들어보았으니 우승 타이틀만 있으면 ...
07/08/19 17:2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토스전이 강한 것을 볼 때마다 더더욱 김택용 선수가 곰tv MSL시즌2 우승한 게 놀랍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토스전 전적을 보면 대단한 선수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요. 저도 극렬진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두 선수 모두 계속 최선두에 서서 프로토스가 강한 시대임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발업까먹은질
07/08/19 17:29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의 선수들도 전성기 시절 75%은 찍은거 같은데 -_-..; 근데 정말 우승을 왜 못하는지 아쉬울 정도...;;
김진영
07/08/19 19:3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뭔가 강력한 한방의 포스가 없는거 같아요...그게 우승트로피 일수도 있고,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일수도 있지만...어쨌든 그 한방의 포스가 부족한 것이 뭔가 본좌라고 불리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으로 보여지는거 같아요....
카오스돋하
07/08/19 20:50
수정 아이콘
참고로 임-이-최-마의 전성기 시절 승률을 올립니다.

임요환

175전 122승 53패 승률 70%
저그전 73전 58승 15패 승률 79%(3종족전중최다전)
토스전 60전 40승 20패 승률 66%
테란전 41전 23승 18패 승률 56%


이윤열

169전 116승 53패 승률 68%
저그전 89전 61승 28패 승률 68%(3종족전중최다전)
토스전 47전 31승 16패 승률 64%
테란전 33전 24승 9패 승률 72%


최연성

145전 107승 38패 승률 73%
저그전 50전 39승 11패 승률 78%
토스전 41전 32승 9패 승률 78%
테란전 54전 36승 18패 승률 66%(3종족전중최다전)


마재윤

135전 100승 35패 승률 74%
저그전 39전 29승 10패 승률 74%
토스전 37전 31승 6패 승률 84%
테란전 59전 40승 19패 승률 67% (3종족전중최다전)


송병구 선수의 승률이 얼마나 높은 것인지 알 수가 있게 해주는 데이터 입니다.
Go_TheMarine
07/08/19 21:1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저그전은 뭐 지금봐도 대단하군요.
Wanderer
07/08/19 21:4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2007년, 기대하겠습니다~
07/08/20 11:31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윗 데이터를 보니.. 마재윤 선수의 플토전은... 후~~~~~~
그런 마재윤 선수를 이기는 김택용 선수는..................
다들 대단하군요
터져라스캐럽
07/08/20 15:17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는 왠지 홍진호 선수의 절차를 밟을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_-;
07/08/20 21:00
수정 아이콘
사업만 햇어도 타이틀 하나 있었을텐데 ㅠㅠ
발업까먹은질
07/08/20 21: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 송병구 선수가 150 전이 넘어가도 임요환, 이윤열 선수만큼 승률을 내면 몰라도...(마재윤, 최연성 선수는 전적수가 40~50 전씩 많아도 비슷하네요 승률은...) 뭐 어차피 대단한건 변하지 않네요 ^^;;
07/08/22 20:4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을 하면 좀더 강해질텐데... ...
개인리그 우승자는 한단계 레벨업을 하는 느낌이라서
하지만 그만큼 우승은 실력으로 가져가야 하는것이기에
자신에게 달려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35 이거요? [22] Yang5957 08/01/19 5957 1
33634 [ 가설 이야기 ] 염보성선수의 투배럭 러쉬. [22] 신예ⓣerran6423 08/01/18 6423 0
33633 송병구 "Gravity" [8] 종합백과5101 08/01/18 5101 0
33632 [스포 있습니다]박영민 선수의 InToTheRain 모드 . [13] SHiNeR)eXTRa(5555 08/01/18 5555 0
33630 선봉장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라. 한빛스타즈의 윤용태와 박경락. [8] KilleR4955 08/01/18 4955 0
33629 박카스 스타리그 2008의 공식맵을 공개합니다. [23] Forgotten_8800 08/01/18 8800 0
33628 악령의 숲 저그,토스 테스트 입니다. [83] XiooV.S28278 08/01/18 8278 0
33627 악령의 숲 반드시 수정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분쟁조정완료] [107] 투백비9907 08/01/18 9907 0
33626 천재니까 [15] 카인7236 08/01/18 7236 5
33625 이봐 최연성! 노력하는 자세라도 보여야지... [56] 정테란11058 08/01/17 11058 1
33624 새로운세대로. [31] Ace of Base7746 08/01/17 7746 10
33623 권수현 선수, 잘했습니다. [44] 종합백과6106 08/01/17 6106 0
33622 MSL 진행상황. [30] 호시5999 08/01/17 5999 0
33621 어린괴물 이영호선수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31] 오르페우스5358 08/01/17 5358 0
33620 이영호선수 할말이 없네요... [44] Rush본좌7542 08/01/17 7542 1
33619 제 개인적인 플레이오프 엔트리 분석 ( 최대한 객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10] SHiNeR)eXTRa(4295 08/01/17 4295 0
33618 방금끝난 이재호선수vs박태민선수 [55] 오르페우스6774 08/01/17 6774 1
33616 MSL S4 32강 F조 - 강민 vs 안상원 [54] 하늘하늘5664 08/01/17 5664 0
33615 MBC 히어로 - CJ 엔투스 엔트리분석 [8] 메렁탱크4583 08/01/17 4583 0
33614 프로리그 PO MBCGAME - CJ 엔트리가 나왔습니다. [76] 크라잉넛6384 08/01/17 6384 0
33613 1월 19일 플레이오프 드라마틱한 매치가 이루어진다면..... [13] 마음속의빛4369 08/01/17 4369 0
33612 이병민 선수 이스트로 행! [40] 풍운재기8402 08/01/17 8402 0
33611 상성리포트 [4] opSCV6356 08/01/17 635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