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02 16:12:38
Name 하성훈
Subject 총사령관에게는 우승이라는 전리품은 너무 큰 꿈에 불과한 것인가...
총사령관이여, 나는 바란다. 그대가 진두지휘하여 전장을 휘젓고 전투를 이기고 전쟁에 승리자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기를...
무결점의 총사령관이여, 그대는 이미 세 번의 우승이라는 전리품을 얻을 기회를 놓쳤다. 그래, 이것은 이미 과거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이제는 불과하다.

그대의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 항상 준우승의 전리품만 얻어가는 것인가? 아니질 않는가. 간절히 너무나 간절히도 우승이라는 전리품을 그대는 원하고 있지 않은가?

정녕 우승이라는 전리품을 그대는 얻지 못하고 싶은가? 그렇지 않다면 각성하라. 무결점의 총사령관이여 그대는 왜 결승전에만 가면 그대의 최고의 장점인 무결점을 잊어버리는 것인가? 그대의 최고의 능력은 다름아닌 무결점이다. 상대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않고 너만의 완벽한 진두지휘로 승리하는 것. 이것이 당신의 승리방정식이 아니던가?

총사령관 그대에게 묻겠다. 세 번의 준우승의 전리품을 얻은 뒤에 그대는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혹시라도 나는 이제 안되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마음을 접어라.
나는 진심으로 바란다. 그대가 어제 어린 괴물과의 사투에서 지고 난 후 했던 말처럼 되기를...

다음주 저그의 벽을 넘어 리벤지하여야 할 상대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그대가 첫 우승의 전리품을 얻게 될 그곳으로
나는 진심으로 그대가 가길 원한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기길 원한다.

나는 아직까지는 믿고 있다. 총사령관에게 우승이라는 전리품은 너무 큰 꿈이 아닐 것이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8/03/02 16:16
수정 아이콘
불가 -> 불과(지나치지 않다)

제목이기에 지적해 드립니다.
하성훈
08/03/02 16:17
수정 아이콘
향즐이// 님 감사합니다. 제가 그 부분은 미리 못 봤네요.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233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하드보일드 무통증 저그! 박찬수 [46] 하늘하늘5824 08/03/07 5824 0
34232 지금도 깨지지 않는 기록. [17] 나라보자8154 08/03/07 8154 0
34231 프로리그,단일리그로 변경 진행. [64] SKY927417 08/03/07 7417 0
34229 07시즌. 마지막 3경기. 그리고 현재 성적들. [7] Leeka6121 08/03/07 6121 2
34228 Warcraft Stats 베타를 공개합니다. [11] 프렐루드4090 08/03/07 4090 0
34227 제가 생각하는 프로게이머 역대 포스전성기 정리 (2008.03.07 업데이트) [13] 이영수`7949 08/03/06 7949 6
34225 다음 프로리그부터는 삼성칸을 못 볼 수도 있겠군요. [26] opSCV8621 08/03/06 8621 0
34224 박카스 스타리그 4강 박찬수 vs 송병구 [15] Akira5641 08/03/06 5641 0
34223 파해법? 빌드와 전략은 가위바위보 싸움이다. [20] 몽정가4860 08/03/06 4860 2
34222 CJ 엔투스 장육선수 은퇴+이지훈선수 KTF수석코치로 돌아오다 [23] 보름달8510 08/03/06 8510 0
34220 한빛 김준영 선수 CJ로 이적! [90] 이쥴레이12772 08/03/06 12772 1
34219 결과를 알고봐도 재밌는... 저만 이런가요? [14] 러커볶음5101 08/03/06 5101 0
34218 여러분의 영광의 순간은? [31] 하이4877 08/03/06 4877 0
34217 삼황 오제 사천왕 설정집2 [4] 설탕가루인형4743 08/03/05 4743 2
34216 박카스 스타리그 4강 제B조 경기 여러분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가요? [38] 하성훈5955 08/03/05 5955 0
34215 [L.O.T.의 쉬어가기] 난 진짜 e-Sports를 원한다!!! [6] Love.of.Tears.6977 08/03/05 6977 11
34214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는것 만으로도 좋다는걸 알았습니다. [47] MidasFan4870 08/03/05 4870 0
34212 우승자에게 맵 이름을 하나 선사하는 건 어떤가요? [22] 점쟁이7189 08/03/05 7189 5
34211 나만의 관전 포인트 [11] happyend4874 08/03/05 4874 0
34210 이영호의 빠른 아머리와 토스의 대응법 [43] 김연우14521 08/03/04 14521 8
34209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보호장치가 시급합니다. [23] 중년의 럴커61236 08/03/04 61236 1
34208 안티캐리어 빌드에 대항한 프로토스의 대응책 - 마인드 컨트롤이 답이다! [91] Sly10090 08/03/04 10090 1
34206 송병구선수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해명. [12] Yes5809 08/03/04 580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