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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2 10:11:52
Name Bisu피버스
Subject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중간점검
안녕하세요

스베누 스타리그가 16강 재경기 일정을 끝으로 8강이 7/26일 일요일 김택용vs김명운 선수의 경기부터 힘차게 달려갑니다.

첼린지-듀얼-스타리그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테란의 지속적인 부진
시즌1에서 4강 4테란의 주역들이 16강에서 윤찬희 선수를 제외한 3명의 시드자가 줄줄이 탈락하는 결과가 발생하였습니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방송경기에서 저그전에 약점을 보이며 결국 저그를 뛰어 넘지 못한 김성현과 테테전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재경기 포함 테란전 3패로 충격적인 탈락을 하고만 최호선 그리고 저번시즌 테란전을 제외한 타종족전 전승의 구성훈 선수의 3패 탈락등
듀얼에서  혼자 생존하며 스타리그에 진출한 박성균 선수와 사업과 병행 중이지만 8강진출자중 가장 나이가 어린(?) 윤찬희 선수만이
8강에 진출하며 저번 스타즈리그에 이어서 똑같은 선수로 2명만이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2. 저그의 강세
듀얼부터 강세를 이어온 저그는 이번 8강에서도 한명의 이탈자가 발생하였지만 결국 3명의 진출자를 배출하면서 스타즈리그에 이어 다시하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즌1때의 맵이 저그한테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8강 0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고 각각의 선수가 나름의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8강에서도 강세가 예측되며 3명 모두 4강에 갈수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올라가는 사람만 올라가는 프로토스
9차 픽스 스타리그를 기점으로 소닉 스타리그는 실질적 오프라인 경기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8강 이상 진출했던 프로토스는 총 5명
김택용,진영화,윤용태,장윤철,변현제 선수인데 장윤철,변현제 선수가 현제 군복무중으로 빠져있으므로 결국 과거에 8강이상 갔던 3명의 선수만이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 다시한번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연습량이 부족하지만 특유의 센스와 재능으로 9차 픽스 3위에 이어서 다시한번 8강에 진출한 진영화와 다전제만 아니면 잘하는 윤용태(저번시즌 양대리그 8강) 픽스스타리그 우승 콩두스타즈리그 8강으로 토스중 최고의 포스를 내뿜는 김택용 선수까지 결국 새로운 인물 없이 올라갈 사람만 올라가는 프로토스로 확인될수 있습니다.

4. 아쉬운 비1군선수들의 성적
현재 소닉님이 아프리카 tv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아마추어 육성으로 추친되는 소닉 감독되다인데요
소닉tv에 가시면 전프로중 유일하게 취지에 동감해 참여하고 있는 조기석 선수를 필두로 해서 아마추어 5명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소닉님께서 지속적인 스타1을 만들기위해서 육성하고 있는데 결국 박재현 선수가 염보성 박세정 변형태 선수를 꺾어 내며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였지만 결국 16강에서 기존의 강자들에게 무너지며 3패로 아쉬운 탈락을 하였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김택용 선수 다음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홍규 선수도 죽음의 조와 아쉬운 저저전 능력까지 더해져 구성훈선수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나 결국 시즌1-스타즈리그-시즌2 3개 대회연속 오프라인에서 1승2패로 16강 탈락을 하면서 이번 8강에서도 1군선수 vs 비1군선수의 구도는 7vs1(윤찬희)이 되면서
새로운 인물 발굴에는 아쉽게도 도달하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 리그를 보면서 정리한 중간점검이었구요 8강예측은 일단 모든 경기의 맵 배치를 봐야할것 같기 때문에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벽까지 시청하면서 오랜만에 리그의 열기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구요 과거 처럼 체계적인 훈련속에서 딱딱 맞는 경기력은 아니지만 나름 제 20대를 즐겁게 보낸 게임이니만큼 개인방송을 통해서 열심히 하는 게이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좋은 8강경기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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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유재석
15/07/22 11:07
수정 아이콘
어제 채널 돌리다가 재경기 하는걸 몇경기 봤는데 확실히 경기력이 떨어져서 안습이었습니다.

물론 스2로 전향했다 돌아오고 몇 년간 제대로 된 리그가 없어 충분한 연습량이 뒷받침 되지 못했다는걸 모르는건 아니지만

시청자들은 정명훈-이영호의 테테전, 허영무-정명훈의 테프전등을 실제로 본 사람들이거든요. 다시 시작한다고 했을때 어느정도 추억 보정이 되니

아련한 맛도 있고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선수 개인의(혹은 선수와 선수간의) 스토리가 없다싶이한 지금은 온전히 경기력으로만 봐야하는데

많이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내가 알던 저 선수가 저런 판단을 하는 선수가 아닌데... 저 정도의 멀티태스킹도 안되나..

예전에는 8강 이상정도 가면 서로서로 잘하는 와중에 누가 조금 더 잘하나로 승부가 갈렸다면 지금은 그냥저냥 하는 와중에 누가누가 더 실수 많이

하나... 이런 느낌입니다. 리그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개선 되겠지만 현 시점에서 아쉬운것도 사실이예요.

그래도 8강 첫 매치가 나름 빅매치라 기대중입니다. 흥해서 리그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07/22 15:52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친구들도 대부분 군 문제가 남아있어서...
오래는 못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와서 스1 프로게이머... 랄까 BJ를 꿈꾸는 친구들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15/07/22 21:1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 리그도 군대 줄줄이 가기 전에 한번 확 타오르는 느낌...
시노부
15/07/22 12:19
수정 아이콘
프로들의 경기가 아니니까요 이미.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추억팔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도바킨
15/07/22 13:15
수정 아이콘
진영화는 참.. 현역때도 그랬지만
뭔가 위태위태한 느낌을 주면서도 어떻게든 성적은 내는 느낌입니다.
영웅과몽상가
15/07/22 13:21
수정 아이콘
맵의 영향 탓으로 돌일 수 있을까요? 테란 선수들의 약세를..개인적으로 테란선수들의 탈락은 아쉽긴 하지만 아직 끝판왕 박성균이 있기에 기대가 되고, 4강에서 김택용 vs 박성균 5판 3선승을 꼭 보고싶습니다.
lupin188
15/07/22 14:13
수정 아이콘
정상급에 있던 선수들인 만큼...
기대치는 높지만, 프로시절의 실력만큼은 안나오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15/07/22 15:37
수정 아이콘
16강이나 듀얼에서 3판2선으로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시간문제도 있겠지만 진짜 아쉽게 떨어진 BJ들도 많아서..
안암증기광
15/07/22 16: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경기력 자체는 실망이 많았습니다. 예전하고 너무 비교되더라고요.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반갑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특히 저그빠로서 흡족합니다!
울트라면이야
15/07/22 17:26
수정 아이콘
차기 시즌은 더블엘리미네이션제도 도입은 힘들까요?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스템이라 생각하는데...
15/07/22 19:21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에서 하는 이상 방식변경은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스타2 스타리그에서 16강을 3전2선을 한 적이 있지만 첫 스타리그 부터 조별 풀리그 방식은 계속 유지했었지요,
보드타고싶다
15/07/23 16:06
수정 아이콘
전성기때도못보여준 2부대뮤짤을 보여준 박준오선수. 컨만되면 2부대뮤짤 진짜 후덜덜하더군요
광개토태왕
15/07/25 10:10
수정 아이콘
EVER 스타리그 2007 4강에서 신희승과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이제동의 2부대 뮤짤이 생각나네요...
도바킨
15/07/23 21:04
수정 아이콘
댓글보면 과거 추억 미화가 많은거 같네요.
과거 양대리그 프로리그 체제때도 눈썩 경기는 하루에 한번은 꼬박꼬박 나왔고
실수하나 없이 경기를 끝까지 진행하는 경우는 하루에 한번이나 겨우 나왔는데..

댓글보면 그때는 실수하나 없는 경기들만 즐비했던줄 알겠어요
요즘 경기에 실수 하나 나오면 '역시 아마추어 추억팔이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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