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한다는건..
지금 사용하는 유로를 더이상 사용 못하고.. 드라크마화로 돌아간다는 뜻인데..
이 드라크마화.. 누가 갖고 싶을까요? 돈들은 드라크마로 바뀌기 전에 그리스를 빠져나가기 바쁠테고..
드라크마화가 휴지조각이 될게 불보듯 뻔하다면.. 그 이후에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데..
정말 돈을 리어카에 싣고 다니면서 물건 사는 일이 재발되는건지..
그리스가 유로존내에 계속 존재하면 답이 안나오는걸 자국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한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스가 잔류할려면 앞으로도 계속 유럽에 손 벌려야 한다는 얘긴데 이게 민간부문이 막혀있는 상태에서 재정긴축이라 국민들한테는 완전 죽으라는 소리나 다를바가 없으니까요.
문제는 드라크마 사용의 이점이 있을까가 포인트 같습니다. 디폴트 된 나라와 무역을 하는것도 웃기는 얘기일뿐더러 제조업 기반이 시망이라 무역이 잘 될 여건도 안되고 관광산업도 치안이 개떡인 나라를 찾는게 말이 안되구요.
주력인 해운도 안습이고.. 인구수도 안되고 소비력도 딸리니 내수는 머.... 정치권이 열심히 머리 굴리고 있겠죠.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유럽이 도와준다는 전제하에 그리스가 디폴트+유로존 탈퇴하고 값싼 노동력을 활용한 자본이동 형태로 보이는데
디폴트하고 유로존도 같이 안쓰는데 도와줄 이유가 없다는거....
암튼 개인적으로는 그리스 문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지만 세계경기가 그리스 익스포저에 그렇게 취약한가 싶습니다.
그리스는 그냥 답이 안나오는 나라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무조건 살려야 되는 존재라서 지금 시장반응은 지극히 오바 같습니다.
작년 유로존때를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등이 오긴 할텐데..
어느 종목들이 전의 가격을 뚫고 올라갈까요??
유로존때는 2100대에서 1600대를 찍고 1800~1900정도까지의 반등이었음에도 그 전가격보다 더 올라갔던 종목들이
꽤 많았거든요.. 에스엠,바이오주,게임주등등등
앞으로 하반기에서 대형이슈가 있고 호재가 있는 종목들은 이시점에 큰손들이 매집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시장상황이 나아지면 꽤나 많이 치고올라갈거 같은데 선별작업이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