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경험상) 꼭 필요하시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정지출이 많으면 정말 필요할 때 투자할 수 없어집니다.보수적이되죠. 반면에 감당할 수준이 되시고, 성격적으로 쓴만큼 열심히 벌겠다는 분들은 오히려 빚이 좀 있는게 더 나은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 그만큼 여유있게 문제를 풀어가더군요.
어떤 경우든 확실한 것은 '고정수입'의 존재입니다. 안정된 수입이 존재한다면 빚 많아도 삶의 질이 높아진다 생각하고 갚아가면서 사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제가 결혼초기-20대에 너무 고생해서...빚이라면 토가 나올지경이지만, 다시 돌아가라면 더 빚을 져서라도 삶의 여유를 즐기는 것을 택할 거 같습니다.)
결혼 생각하신다면 뭐 전셋집이 어떻게든 필요하겠고, 직장, 교통비 기타 등등 생각해보면 오히려 싼 전세집을 찾는거 보다. 좋은 위치의 비싼 전셋집이 나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전세는 문제가 재계약때 올려받는 경우가 많아서 참 난감해집니다. 최근엔 좀 전세가격이 안정적이긴 한데, 저정도 부채안고 집샀다가 2년뒤에 주인이 더 올려달라면 힘들죠... 이런 변수도 고려해 보심이. 저도 살던 전셋집 주인이 택도 없이 올려달라고 해서 그냥 윗집을 발끈러쉬로 대출 왕창 끼고 사버렸는데..주인도 저도 루즈-루즈 게임을 한게 아닌가 하고 좀 슬퍼하고 있습니다^^
오.... 발끈러쉬로 집을 크크크
사실 지금 상태에서 전세자금이 크게 오를까 싶기도 하고
전세 올려 받으면 또 조금 더 싼 전세로 옮겨가고 뭐 그래야 하겠지요 ㅠㅠ (집 없는자의 비애)
1.3억 대출에 연이율 5% 조금 넘는다 가정하면 한달 이자가 60만원쯤 되는데
여친과 저 둘다 자취하고 있는데 월세로 나가는 돈이 60이 어차피 넘긴 넘습니다;;
그래서 어찌됐든 합쳐서 살면 이득이 될 거 같긴 한데...
전세 대출자금이야 10년까지 연장되기도 하고 그 돈이 어디 딴데로 가는건 아니니 상환 걱정도 없고
이자만 꼬박꼬박 갚으면서 돈 잘 모으면 살만하지 않으려나요.
그리고 따로 살면서 생활비는 얼마인데 결혼하고 같이살면 얼마다 식의 계산은 정말 무의미합니다. 그런 계산은 동거에나 가능하고, 결혼생활은 케바케긴 하지만 계산에 안맞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죽음의 5월과 양가 부모님의 생신일 등등에 나가는 비용만 해도 상쇄될 가능성이 크지요 ㅠㅠ. 물론 2세는 별개 문제고
음..전 빚지고 전세들어가는 거 찬성입니다. 그 대신 빚에 대해 항상 신경쓰면서 마바라님말대로 몇십만원이라도바로바로 갚으세요 생각외로 빨리 갚아질거에요. 열심히 살게도 될테고 , 어차피 집세가 나가고 있다니 이자도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을거고...어쨌든 결혼 축하드립니다.
[증시] 2012년 6월 7일 시황 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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