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거 알아내면 전 떼 돈 벌텐데요. 하하. 전 지금 통계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진지하게 심리학도 좀 더 공부해보고 싶네요. 지금 제가 적용하고 싶은 방법은 스탁관련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긍정적 부정적으로 나눠서 그 것들을 주요인자로 집어 넣어 봤습니다. 근데 그게 참 주관적인게 소위 말하는 알바가 너무 많네요. 질문으로 시작해서 체념으로 끝나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디아한다고 시장에 관심이 없어서 어케 돌아갔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다들 잘 지내실거라 믿습니다.
돈에 치중되는 투자보단 밸런스(지식, 스킬, 마인드, 돈)투자성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난 템만 먹으면 된다가 아니라 겜도 잼있게 하고
득템도 하고, 경매장 거래도 잘하는게 짱이죠!!
심리학 좀 들었었는데 별로 적용이 안되더군요. 시장에서 심리는 결국 가격이죠. 예전에 글을 한 번 적었는데 가격의 흐름을 잡아낼 수
있는가 이걸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생각은 가격 결정은 결국 개미 투자자들 보다는 일정한 규칙과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행동하는 기관 혹은 큰 돈을 움직이는 투자자들일 것같은데, 그 방법은 어떻게 결정 되는 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조금 더 구체화 하자면, 모두가 아는 정보 + 나만 아는 정보인지 아니면 모두가 아는 정보에서 뽑아낸 나만의 팩터인지가 궁금합니다. 사실 전자의 경우는 저 같은 개인은 거의 대응이 불가능 하겠죠. 후자의 경우라면 적어도 역으로 가격을 보면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론적인 것들은 사실 찾아 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시간은 많이 걸리겠지만요.)
사실 궁금한 이유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궁금해서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패턴을 찾아 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궁금증 같은 거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쪽은 파이낸스 쪽인데, 월급은 바이오에서 받아야 하는 입장인지라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꿈과 점점 멀어지는 것같아서, 상황이 될 때까지 공부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친숙해지자는 의미로 주식을 투자해봤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친해지기전에 미워지려고 해요;;
저도 Machine Learning, 자연어처리, Information Retrieval 쪽 전공이라 비슷한 관심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System Trading에 관심이 많았구요.
저도 결국은 Sentiment Analysis를 적용시켜 볼 계획이긴 한데,
일단은 Naive Bayes를 이용해서 Text Classification을 해 보고 다른 Classifier와 접목시켜 볼 계획입니다.
은행 이율보다만 높아도 목표 달성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가격의 흐름은 일단 시장 참여자중 메이져를 먼저 봐야겠죠. 개인들은 많아봐야 100억 이상은 극소수고 대부분이 10억이하에서
투심에 따라가니까요. 개인은 그냥 그들의 포지션이 시장 대비 어떻게 가고 있는지만 판단하면 된다고 봅니다.
크게보면 전세계 모든 거시적인 지표부터 시작해 국내 인덱스펀드 현황까지 아님 그 이하로 자문사별 투자 상황까지 고려를 해야겠죠.
세부적으로 증시에 영향을 주는 핫머니의 변동, 더 세세하게 달별 외인과 기관의 모든 포지션 분석, 더 깊이가면 당일 감지되기 힘들
만큼 교묘한 선,현물 청산이나 휩소를 주는 이유, 또는 그네들의 전략 예측..이런걸 연습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질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자원내에서 얼만큼 앞서나가느냐가 관건이겠죠.
그렇다면 그 정보란 것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모든 걸 일단 해봐야 합니다. 템은 다 60제인데 불지옥 디아를 잡을려면 어케해야
할까..여기서 개인차가 벌어지는거죠.
주식을 10년이상 해보니 이건 타고난 재능도 일부 있어야 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을 마인드
컨이 되는 능력, 지독하게 연구하고 분석하는 끈기, 돈에 구애받지 않고 테크니션이 되기 위한 열정..
이게 없는 사람들은 결국 시장에 나와있는 모든걸 하나하나 공부해서 자신만의 최적화를 시키는 거 외엔 없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