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l
12/07/27 09:56
오..제 블로그는 멸망했지만 신청하겠습니다^^
OrBef
12/07/27 10:04
우앵우앵 저는 블로그를 안해서... 페북은 합니다!
Toppick
12/07/27 10:07
금과 국채와의 관계는 상대가치의 차이가 수익률을 가른다고 보는데요.
둘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의 형태인데(금은 화폐경제가 시작된 이래로 미 국채는 브레튼우즈이래로) 조금은 다른 부분이
금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 올라가고, 미 국채는 다른 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올라갑니다.
금 선호가 상대적으로 상위개념인데 지금은 미국이 돈 푸는걸 망설이고 있으니 국채투자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미국이 곧 돈을 풀 시기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는 위기가 심화되는 단계일테니 국채투자가 나아보이고
(그래야 국채를 비싸게 팔 수 있으니까요) 본격적으로 돈이 풀리면 그 때는 금을 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해 미 대선이 끝나고 돈이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OrBef
12/07/27 10:15
저도 대선까지는 이대로 지지부진한 형태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대선 이후가 QE3 가 나오는 시점인데, 그게 무슨 결과를 가져올 지 전혀 가늠이 되질 않네요.
Zel
12/07/27 10:25
금도 돈이 있어야 사는데..ㅠㅠ 일단 마이너스 부터 정리 좀 하고 생각해봐야 겠군요.
Toppick
12/07/27 10:26
제가 돈이 풀릴거라고 보는건 경제문제도 문제지만 중동문제 때문입니다.
대선전까지는 사실상 전쟁수행이 불가능하고 중동쪽 지정학적 문제가 심화되면 이게 이스라엘 단독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시리아, 이스라엘-이란전쟁으로 불안이 심화되면 미국은 개입할수밖에 없고 최종보스 이란이 결코 만만한 존재도 아니고
지형이 산악형태라서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데 지금 미국의 재정형편상 돈을 찍어낼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 대선이후 상품가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rBef
12/07/27 10:29
말씀을 듣고 보니 이스라엘이 또 QE 와 이렇게 엮일 수도 있군요.
Zel
12/07/27 10:30
아 이런 썰푸는건 선데이님이 최곤데 오늘 좀 아쉽긴 하네요 흐흐. 대선 정국전에 귀환하시리라 믿습니다.
happyend
12/07/27 10:33
잠시 인터넷 못하는 환경에 있다가 왔더니 얼떨떨하네요. 안철수 교수가 다자간대결에서도 1위,40대 득표율에서 박근혜대표에 더블스코어네요.마치 과거에 노무현열풍을 보는 느낌이라....더 불안합니다.
안철수교수가 정말 준비된 대통령후보였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 주변 참모진의 성격이나 씽크풀이 드러나지 않아서 가늠하기 어렵네요.
다만...저는 ceo출신 대통령은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는점에서,이명박,문국현후보를 반대했었는데요...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일이란게 그런것들과는 다른거라서 걱정됩니다.과연 안철수교수는 때묻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요?때묻은 정치인이 된다면 기성정치판과 차별성이 없어지고, 반대라면 국정운영문제(어떻든 한국은 삼권분립국가이니까)를 의회와 타협하고 견인하면서 해날갈 수 있을까요?
마바라
12/07/27 10:37
안철수는.. 추대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추대해 주기를.
정치라는게 얼마나 서로 물어뜯고 아웅다웅 할일이 많은데..
애초에 그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곱게 떠받들여져서 올라간다면.. 올라간 이후에 과연 그런 것들을 감당할수 있을까..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Zel
12/07/27 10:42
뭐 전 추대를 하는 형태가 결국 지지율 최대화를 노리는 거라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인 안철수가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카이스트-서울대 이직 사이에서 들려오던 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좀.. 뭐 그런것도 대통령의 자질이라면 자질이겠지만. 아마 이러다 이번 대선도 투표 안하고 놀러갈 지도 모르겠군요..(지난번 대선은 놀러 갔었다는..)
Toppick
12/07/27 10:42
그러게요. 저도 이런데에는 별로 관심 없었는데 선데이님 얘기듣고 찾아본게 대부분입니다.
구글어스로 이란지형 보고 놀랬습니다. 여긴 기동전이 너무 힘듭니다. 영토도 이라크보다 3배 이상 넓습니다. 그리고 다 산입니다.
필연적으로 미사일이 엄청 쓰일텐데 이게 다 돈이죠.
happyend
12/07/27 10:44
그런가요? 전 그점에 대해선 안철수교수식 방식이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카리스마를 얻는 방법이 워낙 이전과 달라서 좀 낯설기는 하지만 이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경제인출신들은 정치인들과 다른 약점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처럼 처신하는 법을 익히고 살아온게 아니라. 이것을 극복할 방법이 바로 지지율을 담보로 한 '추대'인거죠.
지지율로 약점을 덮거나 추대로 상처를 줄이는 방식이 각각 이명박과 문국현의 방식이었다고 봅니다.안교수도 그런거라고 봅니다.

정말 정치에 뜻이 있었다면....약점을 하나하나 털어버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는거겠죠.그러나 시간이 없으니까요.
Zel
12/07/27 10:48
제가 안철수에게 좀 그림이 안그려지는건..과연 안철수씨가 대통령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 에 감이 안옵니다. 나머지 대선주자는 누가 됬던 거의 음 어떻게 어떻게 되겠지..라고 그려지는데.. 안철수씨는 일단 본인만 돌출되어 있고, 주변 진영도 없고, 하시는 말씀은 다 공자님 가운데 손가락 같은 이야기고...그러다 보니 판단유보를 할 수 밖에 없네요. 말씀하신 갈등조정능력도 그렇고.. 사실 주변환경이 거의 '양반'님들 있던 환경여서 막장싸움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의문이고.. 국회와의 관계 등등 그림이 하나도 안나와요.
민주당과의 관계 정립, 주변 진용 구축 등등이 좀 이뤄지면 가시적일 것 같긴 합니다. 결국 민주당을 어떤 식으론 갖고 가지나 않을까 합니다만..
마바라
12/07/27 10:50
싸우고 극복하고 싸우고 극복하고 싸우고 극복한 사람도.. 대통령이 되어서 또 그들과 싸우고 극복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그들과 싸우고 극복하는 과정 없이.. 50.1%를 얻어 추대된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어서 나머지 49.9%와 어떻게 싸우고 극복할까요..
애초에 그런걸 해본적도 없는데..

국민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라면.. 훌륭한 분을 추대하고 따르면 태평성대가 되겠지만..
대한민국 국민 중에 절반은 생각이 다르거든요.

내가 언제 나서서 하고 싶다고 그랬냐.. 니들이 하라고 하라고 하니까 어쩔수 없이 감당한거 아니냐..
..상대방과 치열하게 싸우고 설득하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요..
Toppick
12/07/27 10:59
안철수가 이번에 책 내면서 공격대상으로 삼은게 국내 대기업이던데 얘들하고 어떻게 싸울건지 참 궁금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 설득과 타협을 강조하면서 유독 대기업쪽에는 날을 세웠더군요.
특히나 대기업 비판의 중심에 삼성이 있는데 지배구조, 경제사범, 투자세액공제 문제까지 삼성이 안들아가는게 단 한개도 없습니다.
대놓고 들이댔던데 이 싸움 볼만할 것 같습니다.
happyend
12/07/27 11:02
출마를 하려면 나오겠죠. 문국현처럼 타협을 모르는 방식의 정당창당(정몽준,정주영 등등 기업인 출신들의 행보는 다 비슷하죠)일 가능성과 민주당입당의 방식 두가지겠죠. 전자의 경우도 후보단일화문제가 후자의 경우도 후보경선문제가 남아있고요.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보여주었듯이 민주당은 기득권을 고집할 정치적 중심도 없는 상태라서 안교수에게 양보할 가능성이 많아보이긴 합니다만 대선은 또 다른 문제라.....어떤 폭풍이 몰아칠지..)
어찌되었든 국민적 지지라는 걸 바탕으로 정치적 리더쉽을 빠르게 보여줄 테고(마치 박근혜대표가 천막당사와 악수정치로 보여주듯 이미지로 보여주는게 제일 빠르겠지만) 그걸 바탕으로 그가 소위 대통령감이 되는지를 국민이 판단하겠죠.
국민들은 박근혜를 과거를 인정하고 과거의 리더쉽을 다시 재평가하겠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면 안철수는 미래를 보여준다고 보는것 같아서 박근혜의 안정적 리더쉽과 안철수의 파격적 리더쉽간의 대결이 될거라고 봅니다. 여기서 누가 국민들에게 비전을 보여줘서 이기는가가 더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박근혜후보가 급속히 세위축이 올거라고 아무도 예상못한게 불과 한달전 일입니다. 516발언으로 국민들, 특히 민주주의 교육을 받은 거의 첫세대라고 할수 있는 40대에게 회의감을 줄때 치고나온 안철수의 생각열풍은, 안교수의 리더쉽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거죠.
정치란 마치 동물계에 수장이 정해지면 무조건 따라가는 착한 양들같아서(그래서 길들이기 쉽고 가축화하기 쉽다고하네요.주인을 리더로 여기기 때문에) 안교수가 부동의 지지율을 유지하면 정치적으로 개편이 일어날겁니다.
그때 아마도 안교수의 정치철학과 교감하는 집단들이 바로 이후 정치개편의 주역이 되겠죠.지금으로선 정치인들은 안교수에게 발을 안담그고 있죠.출마하지 않을 후보에게 발을 담그려고는 않을테니까....
지금으로서는 안교수가 출마하지 않는다고 해도 박근혜대표는 타격을 좀 입었고, 이걸 기화로 치고나갈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양보할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면 출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전.....ceo출신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때가 된거로 보입니다.
마바라
12/07/27 11:08
책으로 계획을 밝혔다지만.. 그거야 일방적인 발표고 실제로 상대방과 붙은게 아니니..

이제 좀 행동으로 나서서 붙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삼성이랑 싸우든지 새누리당이랑 싸우든지..
내가 한대 치면 저쪽에서 이렇게 반격하고 그럼 내가 또 저렇게 치고 그럼 저쪽에서 또 이렇게 반격하고..

말이 아니라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좀 봤으면 합니다.
Zel
12/07/27 11:09
좋은 말씀이시네요.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516발언은 사실 박근혜로써는 시기가 언제가 됬던 짚고 넘어가야 하는 사안이었고, 나름 정면돌파를 한거라고 봅니다. 지금 지지율 저하는 언젠가는 한번은 겪어야 될 상황이었다고 보고요.. 오히려 지지율 떨어진 것이 꼭 나쁘게 만도 작용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좀 딱하게 된 것 같긴 한데.. 전 안철수씨가 창당은 안하고, 좀 어중간한 상태로 있다가 민주당 후보 확정 이후 경선한 다음에 나중에 입당하거나 아님 오히려 창당후 합당 수순을 밟을 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안교수 주변에 분명 있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이들을 챙겨서 들어가겠죠. 끝까지 문국현, 정몽준 스타일로 단독 정당으로 남을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happyend
12/07/27 11:11
재밌겠네요. 어찌되었든.독재자의 딸과 태생적독재성을 갖춘 ceo의 대결.
분수
12/07/27 11:36
응 오늘은 안철수에 관해서 이야기 중이군요. 선데이님 의견이 제일 궁금하긴 하네요.
제 의견은 뭐 안철수 대통령은 결국 시대정신과 연결되어 있는거라서...
실패와 성공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정신이 무엇인가의 문제라고 봐서요.
실패하더라도 대한민국은 좀 더 도전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실험을 해야 좀 더 역동성을 조절해가지 않을까 싶은데 역동성이 떨어지면 정치가 재미없어진다는 단점이...
분수
12/07/27 11:42
독재성을 갖춰야 되는 CEO는 맞는데 안철수 원장은 보이는 것만으로는 좀 독특한 스타일인 것 같긴 해요.
독재성을 갖춰야 하는데 소통과 공감을 이야기 한다라...
그런 측면에서 마바라님은 안정적이지 않고 예측이 안된다는 점에서 우려하시는데 전 하위층이라서 그런건가
그게 지금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금융쪽엔 안 좋게 돌아갈 가능성도 있긴 한데 뭔가 역동성을 넣지 않고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흘러가면
대한민국 진짜 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happyend
12/07/27 11:49
독재성이 없어서 고생한 노무현정부를 본다면....안철수씨가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면 상당히 어필할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문제는 현재 여당이 다수당이란거죠^^;
Zel
12/07/27 12:02
뭐 노무현 정부도 의전원 밀어붙일때는 이정부 못지않은 독재였죠..케바케라는.
분수
12/07/27 12:03
뭐 어짜피 야당이 다수당이라도 밀어부치는 거 못하잖아요.
원래 그런건 야당에서 뻔뻔하게 하기 힘든 대한민국 정치상황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결론은 현 여당이 뻔뻔하게 처리하기 힘든 대한민국 정치상황이 된다면 그땐 정치력이 좀 더 빛을 발하게 되겠지요.
지금의 정치력이란 그냥 현 여당이 얼마나 뻔뻔하게 처리하느냐의 바로미터 정도로 봅니다.
마바라
12/07/27 12:06
글구 보니.. 통진당은 쫄딱 망했더군요.
강기갑 대표에 심상정 원내대표를 만들어 놓고도.. 그런 결과라니..

근데 심상정이 원내대표를 버리면..
원내대표 구당권파가 먹는거 아니에요? 김제남은 이제 저쪽으로 붙기로 작심한거잖아요.
책임은 질수 밖에 없지만 그게 최선이었나..

이석기가 진실이 승리하고 진보가 승리했다고 씨부리던데..
빨리 새누리당+민통당이 합심해서 제명 좀 해줬으면..
분수
12/07/27 12:09
통진당은 진짜 망했어요.
이렇게 우리나라도 완전히 양당제로 정착할 모양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스펙트럼을 더 넓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Zel
12/07/27 12:10
이런게 참 현실의 어려움 같아요. 상식을 논하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상식을 주장하는 분이 과연 상식적으로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런지.. 이러다가 보면 상대주의로 빠지기 쉽더군요.
크림소다
12/07/28 02:06
어제 들어왔어야 했는데, 정말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이 오갔네요. 잘 읽었습니다.
크림소다
12/07/28 11:59
저 불판에 중독된것 같아요. ㅜㅜ 저 동의합니다. 그런의미에선 전 오히려 조금 덜 상식적인 사람이 먼저 과도기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증시] 2012년 7월 27일 시황 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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