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형식 선수 2루도루 저만 아웃으로 본게 아니었군요...
타이밍상 그렇게 들어가면 그 상황 태그는 거의 된걸로 봐야하는것 같은데... 아무튼 기아팬분들에게는 뭔가 좀 죄송스럽고 그렇네요.
오늘 4경기 모두 대단한 접전 승부였는데 우리 경기만 끝이 이상하게 됐네요...
집에서 가족들이랑 오손도손 보다가 점점 빡치는게 느껴져서 혼자 따로 방들어가서 보는내내 빡치다가 마지막에 그냥 정점을찍네요
하일성 진짜 .이..아.. 심판 레기짓이야 하루이틀보는것도아니고 니들이 또그렇지 싶지만 해설은 방송에서 계속나와서 나불대는데 아..제발 올시즌 아니 지금당장좀 사라졌으면
정형식의 2루 도루 시 타이밍 상 아웃이라고 보여서 졌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세잎 판정이 나더군요.
최근 박근영 심판의 의도적 오심도 있고 해서 심판의 시야 각도나 정반대편에서 태그 유무가 정확히
보이는 느린 영상이 나오길 기대 했으나 나오지 않더군요.
완벽한 아웃 타이밍, 하지만 정형식의 슬라이딩하는 왼팔의 태깅 유무가 모호한 상황.
글러브가 팔을 스치지 않았으면 당연히 세이프가 되는 상황이죠.
그 장면을 보고 난 후 제 판단은 높은 확률로 아웃이다, 였습니다.
하지만 불판의 많은 기아팬분들의 반응은 삼성팬으로서 기분이 나쁘네요.
박근영 심판 때와 마찬가지인 점은 심판의 위치가 오심을 내기에는 너무 완벽한 위치라
오심이라면 자격미달, 의도적이라면... 뭐 옷을 벗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삼성이나 삼성팬을 욕한것도 아니고 오심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반응이라고는 오심을 저지른 심판과 덮어놓고 심판을 믿자는 해설자에 대한 성토뿐인데.
차라리 오심이 아니라고 주장하면 모를까
본인이 봐도 오심같다고 하시면서 그에대해 비난하는 리플을 기분나쁘다 하시면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삼성팬 기분 생각해서 오심으로 경기 날려먹어도 기분나쁜티 내면 안되나요?
확인되지 않은 오심을 100% 오심으로 덮어 놓고 "오심 때문에 졌다" 라고 하면 이긴 팀의 팬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설이님 처럼 쿨하게 "아 그래 오심때문에 운 좋게 우리가 이겼네" 라고 하실 분들도 당연히 있지만
저처럼 응원하는 팀 승리의 의미가 깍아 내려지는 것 같아 기분 나쁜 팬들도 있습니다.
석연치 않은 판정에 기분이 상하여 토로하는 기아팬분들도 계시고 간접적으로 깍아 내려진 팀의 승리에
기분이 상하는 저 같은 삼성팬도 있습니다.
그 판정이 아웃이였다면 경기는 그대로 끝이였고
그 상황은 100% 는 아닐지언정 아주 높은 확률로 아웃으로 여겨지는 상황입니다.
기아팬은 물론 위 반응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많은 삼성팬과 심지어 몽유님 본인도 인정한 사실이죠.
승부와 그야말로 직결되는 오심일 가능성이 매우높은 상황이 나왔는데
100% 가 아니니까. 상대편 기분 생각해서 오심때문에 졌다 라고 말하면 안되나요?
억지부리지 마시죠.
본인도 아무리 봐도 아웃같다 .. 라고 말해놓고 100% 가 아니니 오심때문에 졌다고 하지말라는건 무슨 소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