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보다 마인이 안 좋은게 공격 쿨이 길다는건데, 실제 전투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죠. 싸니까 그냥 새로 뽑아서 박으면 끝. 어차피 탱크도 한타싸움 벌어지면 몇대 못때리고 죽는건 똑같거든요. 마인을 17개씩 뽑고도 테란이 그걸 또 뽑는데 아무런 자원 압박을 안느끼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다 못해 가스라도 오르면 테란이 3/3업 찍는데 부담을 느낄 거거든요. 지금 상황으로는 마인을 무한으로 뽑으면서도 3/3업 올릴 가스가 전혀 부족하다는게 핵심입니다.
자날에서 뮤링링을 씹어먹던 해불이 주춤했던게 감링링이 발달한 이후였거든요. 확실히 감염충이 버프되면 탱크없는 테란이 사거리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밸런스는 둘째치고 쉽게 버티고 째는 저그의 운영이 재미없어서 진균이 미사일로 너프먹어버렸죠. 자날 후반이 딱 그랬고요.
제 생각에는 정말 안 쓸 수 없을 정도로 상향되는 것이 아니면 지금 프로토스 상대로는 초중반 견제용 말고는 쓰기 힘들 것 같아요. 거신, 고위기사 같이 범위 화력이 좋고, 탐지 수단도 안정적인 프로토스 상대로 지뢰가 방어선 유지를 못 할거라고 봐요. 그렇다고 화염기갑병 대신 쓸 것 같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