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요. 솔직히 상대편 이블린이 운영의 핵심인거 알면서도 시야싸움도 제대로 안 하고, 이렐리아를 라인스왑 생각하고 고른것 같기도 한데 도무지 한 건 없고, 상대편 미스포츈을 막고 바루스를 강제했으면 거기에 맞는 챔프를 골라서 캐리를 좀 노렸어야 했는데(특히나 라인스왑할거였다면) 궁빼면 전력의 50% 이상이 깎이는 애쉬 픽. 여러모로 이해가 안 가는 운영이 눈에 보여서... 좀 답답했습니다.
겐자의 챔프픽과 템트리를 이론적으로 접근해보자면 공속을 스킬로 충당할 수 있는 챔프 + 스킬딜이 가능한 챔프를 이용해서 공속은 광전사 장화에 의지하고 데미지에 몰빵해서 중반 원딜의 딜로스 구간을 없에는것이 목적인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챔프의 특성상 생존기가 부족, 생존력 증가를 목적으로 3도란이 들어가는거죠. 템트리상 애초에 공속템이 추가될 필요가 없으니 3도란 블서 타이밍이 경기 시간 대비 최대화력을 뽑아낼 수 있는 타이밍이고 겜빗 경기 자체가 그 타이밍에 맞아떨어지고 있구요. 미포를 보면서 생각한 부분인데 바루스 픽을 보면서 확신이 드내요.
자이라 애쉬는 C9이 꿀빤 조합입니다.
애쉬 픽 자체의 문제는 아니구요.
포인트는 정말 정글러 입장에서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다프의 정글 동선입니다.
진짜 가뜩이나 동선이 좋은데 챔프마저 이블린이라 동선 파악도 힘들어지고....
그냥 다프에게 휘둘리다가 게임 말아먹었다고 볼 수 밖에 없내요.
특히 봇파괴 타이밍에 이블린이 타워쪽 골목으로 길게 돌아가는거 보고 소름이 확 돋더군요.
좋은 분석이시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최근 한국의 대세픽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인/트위치에 + 코그모 정도의 경우 사실 몰왕검 정도 나오면 딜로스가 별로 없지 않나요? 몰왕검 가격이 광전사 + 3도란 보다 비싸긴 합니다만.. 광전사/3도란/블써 정도 타이밍이면 베인/트위치는 몰왕+광전사+열정의 검 정도 뽑을 수 있는데 ... 결국 그렇게 생각해보니 갬빗의 운영이 초반 다이아몬드를 주축으로 한 수적우위를 통해 라인전 박살+추가 이득+스노우 볼이 핵심이 되는거네요.
맞습니다. 다프의 정글 동선 좋죠. 그런데 사실 갬빗을 상대한다고 하면 그동안의 경기 등등 분석해서 예상되는 동선 체크를 해 주는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 짧은 생각에는 최근 다프가 갬빗 운영의 핵심이라 생각되는데 밴카드나 루트 연구등으로 막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레몬독스 슈퍼플레이 한 번 나오네요
바론트라이하는데 상대 자크가 점프자세에서 쉔궁까지 달아놨는데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점프 끊고 쉔궁도 쌩으로 빠졌습니다 -_-;;
이니시타이밍 놓치자마자 바론 잡았네요
아직 만골차이나지만 블라디, 파란이즈, 베인 하드캐리챔프들이라 한타 잘하면 이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베인/트위치/고구마는 현재 몰왕검이 코어템이고 흡낫 타이밍을 거쳐가야 하죠.
겐자가 이번 라인전에서는 철저하게 공격적으로 나서고 미포와 바루스가 기본적으로 라인전에 강력한 챔프인걸 보면 애초에 라인전에서부터 꾸준하게 갱킹이나 소규모 한타같은 국지전을 상정하고 모든 타이밍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챔프픽과 템트리를 맞춘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미포의 q,w를 이용한 화력상승,바루스의 패시브 + Q,E스킬을 이용한 화력상승등 궁극기는 유틸성으로 생각하고 오히려 평타+스킬딜에 포인트를 두고 템트리를 구상한거죠.
국내 롤계의 메타와 비교해보자면 조금 틀린 부분이 국내의 경우는 근본적으로 숫적 우위를 바탕으로한 타워 압박인 국내 메타는 결국 서로 턴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오늘 오존vsctu전에서 였던가요? 턴게임과 같은 요소가 존재한다고 김동준 해설이 표현하기도 했죠.
그래서 버리는 턴이 있더라도 이득 가져가는 턴에서 최대이득을 챙기기 위한 운영과 챔프픽이 생긴겁니다. 그게 봇라인에서는 몰왕검으로 대표되는 베인/트위치 같은 챔프들이죠. 몰왕검의 액티브 효과 + 공속 시너지를 통해서 궁극기가 생기는 시점에 갑자기 화력이 폭증하는 챔프가 주가 되겠내요. 고구마는 베인 트위치와는 틀리게 봐야하는게 몰왕검의 액티브와 패시브의 시너지 효과가 통해 흡낫이나 해적검 타이밍을 넘어서면 그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충분한 화력을 낼 수 있기에 쓰이는듯 합니다.
하지만 국내 메타와 겜빗의 이번주 운영의 마인드는 꽤나 틀립니다.
겜빗은 턴을 주거니 받거니 할 생각이 아예 없어요.
내가 조금 약한 타이밍을 통해서 더 강력한 화력을 준비하겠다라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프의 정글 운영을 통해서 승기를 틀어쥐고 그걸 놔주지 않겠다는거죠.
"니턴 내턴이 어딨냐 초반부터 경기 끝날때 까지 전부 내턴!"이라고 밀어붙이는거죠.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힘들만한 운영입니다. 그래서 매끄럽다는 느낌 보다는 거칠게 몰아붙이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아마 겐자의 템트리는 겜빗의 이번 메타를 가장 잘 표현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도란 나오는 타이밍에 3도란을 능가할 만한 템조합이 없습니다.
즉 초반부터 무조건 강하게 나가겠다는거죠.
결국 EG가 경기를 가져갑니다
갬빗이 15-12에 EG가 14-13이고, 두팀다 내일 1게임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프나틱, 팀얼터, NiP는 13-13에 2게임 남아있고요.
혼돈의 카오스의 결과는 결국 내일까지 기다려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_~
SK는 NiP를 이긴다면 상대전적이 앞서는만큼 아직 포기하기는 이를 것 같네요.
프나틱이 mym은 잡고 갬빗 못잡아서 14 14로 끝나고 eg는 얼터잡고 15 13으로 끝나고
NIP가 얼터랑 SK잡고 15 13 할 것 같네요
18 10 LD
16 12 GG
15 13 EG
15 13 NIP
14 14 FNA
13 15 ALT
13 15 SK
이렇게 나올 것 같습니다
[LOL] LCS EU 9주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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