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내용이 너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 저도 좀 격한반응이 나오고있는데...
밴픽은 둘째치고라도 초반에 탑에서 이득보고난후로는 분명 유리했고
그 유리함 꾸준히 끌고만 갔어도 승리가 70%는 넘어오는 수준이었고
다데 2킬당하면서도 50:50이었는데 그때부터 오존은 이미 급격히 멘탈이 흔들리는게 보이더군요.
마타도 생각보단 롤드컵에선 폼이 영... 눈에 띄는 모습은 안나오네요. 국내에서 보여주던 슈퍼플레이나 맵리딩이 쓰레쉬 잡았을때 빼고는 딱히 안나와요. (는 그나마 다데가 균형을 맞춰줬던 경기) 역시 팀이 말리면 실력좋고 센스있다는 서폿도 맵리딩이고 뭐고 할 수 없다는걸 마타도 증명해주네요. 물론 마타의 멘탈도 임프처럼 습자지까진 아니지만 역시 종이짝 멘탈인건 마찬가지라-_-;;;
밴픽도 의아하고 경기 내용도 의아하네요.
위에 써주신 분도 있는데 다데가 4렙 때 E를 안찍었다는 것도 좀 충격이네요.
챔프폭이 넓으면 밴픽을 유리하게 할 수 있는건 당연합니다.
라인전 실력이 밀리면, 밴픽에서라도 어떻게든 유리하게 가져와야 되는데..
밴픽 보면서 이게 뭐지 싶더군요.
애초에 제드 상대로 리산드라를 준비한 것은 맞았던 듯 한데, 프나틱이 예전 프로스트가 탑제드 미드 오리아나로 픽꼬듯 잘 꼬았더군요.
엘리스가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 정글러였는지(자르반이 살아있음에도) 좀 아쉽고..
추가적으로 어떻게 후반으로 갔던 프나틱이 유리했을 거라고 봅니다.
카사딘 제드 둘다 따로 놀기에 정말 좋은 픽이고, 한타에서 슉슉 날아다니는데 피들이 둘다 마크할 순 없고..
그나저나 제드 나오면 어지간하면 이즈리얼이 방어막 들텐데 임프 패기인지 점화들더군요. 방어막이 있었다고 게임이 뒤집어졌을 것 같지는 않지만.. 너무 패기가 넘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지는것도 이해가 되게 져야 화가나질 않죠. 프나틱 강팀맞고 특히 페케는 세체미라해도 될 정도의 플레이어입니다만 오존의 경기력은 그냥 멘탈나간 솔랭전사 수준이었죠. 국가대표로 나간팀이 저모양의 경기력이고 게다가 입털기 등 매너도 꽝. 오히려 뭐라 안할수 없는 상황아닌가요?
다데야 제드 꿀 빨던게 지난 시즌 이번 시즌 오면서 증명되었고..
임프는 전에 게시판에서도 베인 빼면 별로라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많은 분들이 아니다 원딜 자체를 잘하는 최고 수준의 원딜이다.
라고 강력하게 외쳤었는데, 이번 롤드컵으로 베인만 잘하는 원딜인 것으로.
코르키가 강력하게 부상되기 시작하면서 베인을 함부로 꺼내기 어렵게 되었고 그에 따라서 임프의 캐리력 또한 자연스럽게 내려갈 수
밖에 없을 거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임프의 베인은 확실히 압도적인 승률이었지만 그 외의 챔프는 평범한 강팀 수준
정도의 승률이었는데 말이죠.
MVP는 정말 총체적인 난국이네요. 미드가 말리면서 자연스럽게 정글도 함께 망해버리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실제로는
댄디도 이번 롤드컵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이 안나오네요. 식스맨인 루퍼가 가장 나은 모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