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아까본 최성훈 선수 경기가 오버랩 되서 너무 아쉽네요.
최성훈 선수처럼 점추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트리플을 프로토스보다 빠르게 가져가면서 자원적 우위를 가져야 할만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상황이면 테란이 이겨야되는거 아닌지...
여튼 뭔가 전판적인 프vs테 전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한 타이밍이 아닐까 싶네요
그 폴라 나이트에서의 경기 말씀하신 거죠?
그런데 최성훈 선수가 오늘 새벽에 점추를 상대로 그 찌르기를 그때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본 것만 세 번은 되니까요.
아예 점추를 정찰하자마자 찌르기를 가기도 하는 걸 보면 얻어걸린 게 아니라 준비된 찌르기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신이나 일꾼이 토스 병력 위치 확인하면서 다른 길로 가더군요.
마지막엔 연수에서 토스가 오는 거 일부러 보여만 주고 다시 돌아가서 병력을 잡아먹으려 시도했는데, 토스 위치 한번 더 확인하고 찌르기 병력을 무사히 살려서 돌아오더군요. 토스가 다시 찌르러 왔을 때는 이미 자극제와 다수 불곰이 갖춰져 있더군요 덜덜
저런 상황을 방지하려고 최성훈선수는 항상 거점에 행성요새를 지었던것 같네요. 조성주선수는 다른건 다 잘하는데 상대 병력 운영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게 아닌가 싶네요. 자기할것만 너무 신경쓰다가 아까 김민철선수 저글링 돌리기에 그냥 게임 내주기도하고 김준호선수 마지막발끈러쉬 앞마당 도달할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딱히 어떤 대응도 해보지못하고 지거나 하는 상황이 너무 많은것 같이 느껴집니다.
네 폴라나이트 경기같은 경우에는 감시탑을 오랜기간 점령하여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확인했고, 그떄까지 점추인지 확신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점추인지 확신하고 병력이 나오는걸 알았다면 좀 빨리 들어갔을텐데, 정작 들어간건 추적자가 앞마당 뒷쪽에 돌을 떄리기 시작하니까 들어가기 시작했죠. 일단 병력을 전진시키고 보는거니까 얻어걸렸다는 표현을 쓴것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