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입장에서는 오존 skk 라인을 다른 쪽으로 치워버려서 정말 베스트의 8강상대, 대진이 완성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나름 8강에서 승리를 기대해볼만한 요소가 있는 팀들과 매치와 4강 쯤에서 내전이 발생한다면 한 팀은 결승 가는 것이니
아주 만족스러운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크트비 입장에서 내전 피하고 오존 피했으니.. 최상의 결과이긴 합니다. 다만 작년 스프링 생각하면 절대 만만히 봐선 안 되고, 요즘 워낙 실드 분위기가 좋아서 불안하네요. 일단 토너먼트 올라가면 크트비 상대는 모두 우승후보니까요;; 크트비의 우승팀 판독 징크스는 언제 깨질 지;;
뭐 저는 KT 자체에 다 팬심이 있어서 둘 다 어떻게 살까란 생각을 해보니 블레이즈 자리만 프로스트가 들어갔으면 최고이지만
그거 빼고는 일정까지도 KT Bullets한테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애들 멘탈 챙기고 폼 회복을 위한 시간적 여유와 그래도 이겨본적 있고 자신감을 가질만한 상대들로 구성된 8강 4강 대진으로
팀내 연습 분위기도 나올 것 같고 경기력 회복도 잘 될 거 같아서 정말 매우 만족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승팀 판독 징크스를 깰 것 같냐라고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대진으로 가면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멘탈 추스르다가
결승에서 그냥 쉽게 똑 부러질 것 같아 결승 상대가 누구든 질 것 같긴 합니다 크크
여튼 지금은 폼 회복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대진에 누구보다도 만족합니다. 솔직히 CJ, 홀사장님보다 KT가 더 꿀빨고 있는 것 같습니다(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