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이라는게 잘하는쪽이 인정받고 진쪽이 부각되는 곳인데 오늘은 이기는쪽이 욕을 먹길래 그 현상이 기이하여 한번 써봤습니다
그리고 닭 잡는 칼 이야기는 그냥 관용적으로 많이 쓰는 이야기라 생각해서 그리 썼을뿐 IM선수들이 닭수준이다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삼성의 선택을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한것이지요
삼성은 오늘 전반적으로 탱키하고 하드CC가 많은 확실한 컨셉이 있는 조합을 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타 페이지에서 IM을 무력화시킬 수 있었고, 역전해서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원래 e스포츠라는게 성과를 내면 뉴메타고 그렇지 못하면 트롤링인거죠. 삼성은 오늘 새로운 시도를 했고 결국 이겼습니다.
Q. 3세트는 재미있는 조합이었다. 어떻게 구성하게 된 것인지?
이다윤 : 각자 자신있는 라인에 지원을 했다. 모든 라인에 지원자가 많았다. 나 혼자 서포터만 자신있다고 했다. 포지션 별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누가 나올지 결정했고, 그 팀으로 연습했다. 2:0이 나온다면 이 조합을 쓸 예정이었기에 나름 준비했던 조합이다.
삼성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삼성이란 클럽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느껴 이런 선택을 했다면 그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크게 봤을 때 이 경기를 져도 이렇게 실험해서 얻어가는게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적절한 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자국리그 경기는 후보를 투입하는 축구팀이라던지) 가위바위보에 대해선 다데 선수가 말했을 때 준비를 했었다고 하니, 선수들이 각자 다른 라인을 준비하고, 겹치는 부분에서 누가 나갈지를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는 걸로 생각이 됩니다. (틀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관광' 경기가 나왔기 때문에, 여러모로 사람들 감정이 예민할 수 있었는데, 별이돌이빵빵님의 원댓글은 마치 삼성 정도 수준이 되면 IM 정도 되는 팀은 열심히 상대해 줄 가치도 없다고 읽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M상대로 전략노출할일있습니까",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지 않는다"라는 비유 때문에 IM팀을 비하하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만약 의도가 "잘하는쪽이 인정받고 진쪽이 부각되는 곳인데 오늘은 이기는쪽이 욕을 먹길래 그 현상이 기이하여 한번 써봤다"라는 것이라면 비꼬는 것보다 위 댓글의 내용을 잘 풀어서 설명하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GR에는 욕설이나 비속어의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때때로 비꼬기라는 방법을 통해 불유쾌한 감정을 표출하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효과적일 때는 거의 없죠.
하지만 저는 그냥 못하는걸 못한다 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못한다고 죽어야되는것도 아니고 조금 실망스러울수있겠습니다만 프로선수중에도 이정도 실력차이 분명히 날 수 있죠 연습해도 안되는것도 분명히 있는거구요 이렇게되었다고 해서 프로 때려치울일도 아니고 그냥 못하는것뿐이에요
오히려 제가 중점을 둔 것은 삼성의 선택입니다 IM은 그냥 단순히 못하는거고 그에 대한 삼성의 대응이 치밀했다는것이죠 다른 리플에도 썼듯이 분노에 가득찬 skk와 만만치않은 프로스트를 상대해야하는것이 삼성입니다 3경기에 이런 조합을 사용하고 또 이겼으니 최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별이돌이빵빵님은 IM이 노력하더라도 절대 삼성에 이르는 수준에 못가리라는 판단 하에 아마 저렇게 쓰셨나 보네요. (이점이야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IM의 실력이 삼성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표현과 "IM은 다른 팀들에 비교하면 닭 수준. 전략 노출할 필요도 없는 팀이다"하는 표현은 엄청난 격차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저는 "IM의 실력이 삼성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고, 삼성은 최고의 선택을 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굳이 저런 표현까지 쓰셔서 IM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어야 할까하는 아쉬움을 가진 것이죠.
굳이 PGR이 아니라도 사람과 사람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수와 공유하는 글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갖추어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www.ppt21.com/?b=20&n=281 PGR 공지사항에도 그러한 내용은 표기되어 있습니다.
일단 회원간 규정을 두고 지적하는것이 금지되어있는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표현의 범위가 pgr 규정의 범위에 어긋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앞으로 IM이 삼성보다 강팀이 될지 어떨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만 오늘 경기까지의 노력으로는 그렇지 못한것이 분명하고 제 말은 그것이 비난받을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죠
또한 다른팀을 잡는 수고를 소에 비교했을때 지금 IM팀은 닭을 잡는 수고로움으로 충분히 표현될만한 실력이라고 봅니다
비유를 두고 아쉬움을 표현하시는것은 나오미님의 자유입니다만, 그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바가 없다면 이 정도의 비유를 사용하는 것 또한 제 자유가 아니겠습니까
전 LOL에서 한 포지션을 맡았다고 해서 다른 포지션을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섯 명이 그린 생각대로 움직이는 거니까 게임에서는 한 챔피언을 조종한다고 해도 머리는 5명을 조종하는 거 아닌가요?
원딜을 맡았으면 원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 너무 LOL에 포지션 개념을 각인시키려는 듯..
삼성을 비난하는 분들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게 정말 너무 불쌍하거든요.. 사실상 전혁을 다한 im이 즐겜모드한 삼성한테 박살난거니 이정도면 실제로 도대체 얼마나 큰 격차가 두 팀 사이에 존재한다는건지 크크.. 이성적으론 이해를 해도. Im팬으로썬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그렇다고 im 선수들을 욕할수도 없고
[LOL] SK텔레콤 LTE-A LOL Masters 2014, IM vs Samsun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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