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마지막경기보면서 팀내에서 세이브의 발언권이 딴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거아닌가? 하는생각도 들었습니다 단지 오늘경기내용뿐아니라 예전에 꿍쉬고 세이브 미드기용했던 경기나 4강전 34경기지고 세이브가 팀원들 혼내는 얘기했다는 얘기와 겹쳐서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 자체로 나쁜건 아니겠지만요
저는 오늘 경기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승이 얼마 안남아서 전력노출의 우려가 있고, 나진 소드가 리빌딩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았으며, 선수들은 경기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것을 알지만
마지막 데스매치에서도 새로운 맴버들을 기용하니까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사정상 이해는 가지만 져도 상관없다는 경기를 보고 있으니까, 내가 이걸 이시간에 왜 보고있나 싶으면서 기분이 별로네요 ㅠ_ㅠ
그게 힘들죠. 쉴드는 내일 모래 결승을 앞두고있습니다. 우승하고 다음시즌 4강급 성적찍으면 롤드컵 직행도 가능한 마당에
마스터즈에 집중하기 힘들죠. 이건 삼성이 오늘 경기를 했더라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차라리 마스터즈 준플옵 일정을 챔스 결승이후였다면 또 모를일이죠.
적어도 나진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은 했어요.일방적으로 전력 노출만 있는 상황에서 한 시즌의 농사를 망칠수는 없죠. 삼성도 똑같은 조건이라면 모를까..
데스매치 한번에 팀이 해부되는거는 아니죠. 하지만 이틀남겨두고 이미 2경기 일방적으로 노출이 된상태고 경기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노출이 되는건 그 어느 누구도 아는 사실이죠. 삼성은 아무런 노출이 없이 진행되는건 아실테구요.
쉴드에게 결승전만 보면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죠. 나진이 적어도 해야할거는 다 한것같습니다.
실드는 아무래도 개인기량보다 끈적끈적하고 유기적인 팀분위기로 올라왔다는 이야기가 많구요. 기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습니다만
적어도 아무런 경기 없이 결승준비하고 결승에 임박해서 경기력을 노출해야만 하는 쉴드보다는 분석할수있는 가짓수가 느는거죠.
위에 말한대로 그럴거면 아예 실드 맴버는 숨기던가 했어야죠 실드선수를 섞으면서 전력노출은 어느정도 막았다고 생각하시나요??방송경기에 나왔으면 누구라도 분석 당합니다.프로라는 이름달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든다는겁니다.이기는 경기를 응원하는거지 질생각으로 시작하는 경기를 누가 응원합니까.
뭐 현재의 나진으로썬 뭘 선택하든 패배한 그 순간 까일 수밖에 없습니다. 쉴드로 내보냈다가 패배했다면 결승 앞두고 잘하는 짓이다라고 까일 테고 혼합팀으로 출전하고 졌으면 지금처럼 까였을 거고요. 아니 애초에 그 말도 안되는 리빌딩타이밍떄문에라도 안까일수가 없긴 했습니다만(..) 후 ....사실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나진이 너무 대놓고 대회 2개(NLB 및 롤마스터즈)를 나가리로 보는 거 같아서 맘에 안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