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갱맘이 연습생 cj 연습생 갔다고 했을때 오래 키워서 써먹을걸로 생각하고 환영했었는데 결과는 그냥 몇달도 못채우고 난대없는 식스맨으로 기용하더니 안되니까 3미드라는 괴상한 체제까지 쓰면서 결국 팀 전체의 케미마져 다 망쳐버렸으니... 어휴
저도 삼성같은 식으로 선수 키우는거가 좋다고 봐요. 물론 연습생들 입장에선 피말리는거겠지만. 안되다싶으면 내보내거나 아니면 다른팀으로 보내도 되니까. cj도 이런식으로 후보군 키웠으면 했는데....
글쎄요..
2경기 케일 vs 직스, 3경기 직스 vs 트페 구도에서 초반 라인전 그 정도 cs를 앞선 것으로 라인전을 더 잘한다고 해석하는게 맞는 말일까?? 싶고요.
한타에서 2경기 때 다데가 딜을 훨씬 더 잘넣었다고 보고 3경기 때는 직스가 앞선 다데만큼 딜을 잘 넣었지만 트페도 궁을 이용한 이니시라던지 골카로 중간중간 상대딜러들을 잘 끊어줬으니 비슷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본다면 페이커가 여전히 더 잘한다고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결국 오늘 페이커가 분전했긴했지만 다데와 폰이 더 잘한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마 그리 생각해봅니다.
폰과 다데를 폄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오늘 2, 3경기로 폰, 다데, 페이커 사이에 부등호를 가르기에는 정글러 차이가 극심했기 때문에 평가가 힘든 부분이 있죠.
2경기는 다른일을 하면서 보느라 놓친 점이 있어서 넘어가고
3경기의 경우는 블루를 20분 넘어서 페이커가 처음 먹었는데
벵기가 망해서 계속 미드가 압박받던 상황에서 페이커가 꼬박꼬박 cs에서 앞선 부분은 분명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페이커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사실 팀게임에서 정말 극명한 차이가 아니고서야 서로 부등호 가르는 것은 힘든 일이죠.
다만 승리에서의 활약여부를 본다면 페이커가 결코 못하지는 않았고 다른 팀원에 비해 분전했긴했지만 다데와 폰이 그 이상 좋은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죠.
물론 이긴 팀이니만큼 다데와 폰이 더 잘했다고 보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솔랭에서 미드를 하다가 정글러의 무리한 플레이 때문에
상대 미드 정글이 잘커서 스노우볼을 막지 못하고 패배한 경기가 너무 많아서
심정적으로 페이커 편을 들었던 부분도 있긴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정글이 삽을 풀면 미드로 겜하기가 깝깝해 지잖아요(...)
결론은 벵기야 좀 잘해라인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