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이네요. 1월에 k리그 선수들 데려다놓고 체력 방전시켜놓으면서 평가전 죄다 망경기력 보였다고 리그질 운운하며 까였던때가 엊그제였는데
오히려 지금보다 나아진게 1개도 없네요. 홍명보 감독이 전술개판과 후속조치까지 '감독이 문제였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시켜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이란 의미를 좀 잘 새겼으면 합니다. 아무리 클럽축구와 대표팀 축구가 다르다지만 엄연히 지켜보는 팬이 있는 것은 같아요. 설사 대표팀이 16강, 8강을 진출하더라도 봐줄사람 없으면 그게 그겁니다. 오히려 본선때 경기력 좋아지면 더 분통 터질 것 같네요. 평가전을 개뿔로 아는건지.
최강희 감독때부터 꼬인거죠 국대 안하겠다는 사람 억지로 앉혀서 시한부 감독 시키더니 시간이 1년밖에 없었던 홍명보로서는 새로운 전술 새로운 선수 모두 언강생심이었겠죠 선택과 집중으로 자기가 잘 아는 선수 잘 아는 전술만을 택하고 그 외의 선택지는 모두 버린 결과가 지금이죠 손홍민이나 김신욱처럼 대체 불가능한 유니크한 선수가 아니곤 말이죠 이명주가 아무리 잘해도 이명주를 팀에 녹일 자신이 없으니 버리는 거에요 좋게보면 시간이 없었고 나쁘게 보면 능력부족이죠 이 좋은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그저 4231 장인의 길로...
정말 왜 최강희 감독을 택한걸까요? 최감독의 능력을 떠나 최종예선까지만 하겠다고 그렇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이후를 준비한걸까요? 일단 앉혀놓으면 결국 월드컵까지 하게 되겠지 하는거였을까요? 홍명보도 차기 월드컵 감독으로 착실하게 커리어를 밝고 있었는데 어떻게보면 참 똥밟았어요 정말
뭐 잘은 모르겠지만 어짜피 홍명보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브릿지를 맡아줄 감독이 필요했고. 외국인에게 돈도 쓰기도 싫고, 전권 주는건 더더욱 안되고.. 또. 이런 브릿지를 할리도 없고.. 등등해서 코끼인게 최강희 감독으로 보는게 중론 아닌가요.. 뭐 속사정이야 더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