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씨는 정통 발라드보다 격한 스타일이라 괜찮을꺼 같습니다. 데뷔곡이자 최고 히트곡인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도 일반적인 발라드
곡보다 강렬하죠. 그리고 그룹활동 전에 마지막으로 솔로로 불렀었던 독설이란 곡 들어보시면 나가수에서도 충분히 잘하리라 생각되실 겁
니다. 여차하면 락발라드도 잘하실꺼 같고.
제 요번 Worst는 거미였고 그다음은 자우림이였습니다.
거미는 장혜진 카라 미스티 부르던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아무런 공감도 없고 사운드와 임팩트만 요란했던...
자우림은 감정적인 부분은 좋았으나 세련되지 못한 곡 진행과 김윤아씨 뒷부분에서 하이로 부를때 목소리가 얇아지면서 좀 약한 느낌이더라구요.
반대로 최고는 당연히 김경호 였습니다.
곡도 가장 트렌디하게 나왔고 무대매너 순서 분위기 모든게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담이 사실 비슷비슷했어요.
2위 했던 바비킴은 정말 편곡이 절묘했었어요 그 미디엄 템포의 애조를 띤 무난한 곡을 특유의 긍정적인(메이져) 진행과 초중반 매력이 돋보였던
보이스, 그리고 후반부 정말 억지로 빠르게 분위기를 바꾼것이 아니라 흐름에 맞게 바꾸면서 리듬을 바꾼것이 정말 절묘했습니다.
누군가 말처럼 편곡상 줘야 할듯했습니다.
3위 인순이 씨는 원곡과 다르게 감정포인트를 다른 방식으로 잡았더라구요. 원래 금지된 사랑은 후렴구와 앞부분이 극명하게 대비되서 후반부 지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곡인데..그 뒤를 리듬 8분의 6박자로 바꾸면서 리듬감을 살려줬고 (살짝 어색한 느낌도 있었음) 여운을 강조했던것 같아요. 감정포인트가 여운이였던 것인만큼 원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질감 때문에 싫어하실수 있었겠지만 저한텐 좋은 시도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크게 실수 할수 있었던 부분을 말끔히 넘어가는 인순이씨는 정말 프로의 모습이였습니다.
4위 윤민수 기대이상의 공연이였어요 1차공연때도 괜찮더니 다시 분위기를 살리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혹 어줍짢게 퍼포먼스로 때울려나 라고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만 그런것은 아니였고... 중간평가에서 보여줬던 4분 3박자 어설펐던 느낌이 아니라 피아노 현이 적절히 아우러진 느낌을 잘살려줬었어요. 그리고 원곡에서 있었던 중요한 포인트도 강조하면서 원곡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돋보였고 무엇보다.
윤민수씨는 보컬 자체에서 초반에 오바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 윤민수 보컬 스타일은 라이브에서 굉장히 강점이 있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장혜진씨 무대는 감정이 살아나서 좋았던것 같아요. 편곡자 황세준씨가 직접 피아노도 치면서 명졸을 축하해 주려던것 같은데 그게 안되서 참으로 아쉬웠고 뒷부분 텐션줬던 부분이 조금은 아쉽긴 해도 워낙 감정적으로 들어가다 보니 그걸 무마시켰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번꺼 탈락할 무대가 아니지 아닌가 싶습니다.
MBC 일밤 [나는 가수다] 불판- 2차경연 (장혜진씨 마지막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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