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시초가에 2.5% 넘게 상승이라니..
아무리 며칠전부터 바닥다지기 하면서 반등 준비했다고 해도 그렇지..
신용강등후 아직 특별한 호재도 없는데 시초가로 이렇게 강한 반등이란건 이해가 안되네요.
1700이 무슨 무적의 지지선도 아니고.. 1700 근처만 가면 왜 이리 자신감들이 넘쳐나는지..
유료회의하고 아이엠에프지원은 별개죠. 유료회의에서 임의로 이걸 결의할수있는 문제가 아니이까요.
아이엠에프 최대지분국인 미국도 동의를 해야하고.. 결국은 동의하겠지만.
독일은 정권의 문제라서 바로는 힘들것 같습니다. 저번처럼 두리뭉실하게 유럽위기에 대처를 동의한다 정도 아닐까요?
과연 6천억 유로 규모의 IMF 이탈리아 구제금융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보도는 그다지 현실성이 없다.
무엇보다도 현재 IMF의 총 자본금(187개 가맹국의 출연금)은 3천750억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기금 규모를 지금의 두배인 7천5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그동안 실제 출연을 한 국가는 한국, 일본을 포함해 17개국에 총 규모는 1천억 달러에도 못미친다.
게다가 IMF는 그동안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여타 남유럽 국가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상당액을 쓴 상태이기 때문에 IMF의 기금은 고갈 직전 상태에 처해있다.
궁여지책으로 지난주 초에 ‘예방적 긴급 대출’ 방안을 마련해 각국에 출연금의 최고 10배까지 대출해 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총회를 통과한 ‘합의안’은 아니다.
또 이 계획에 따르더라도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금융은 약 9백억 유로가 최대 한도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금 최고의 한 수는
이탈리아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인한 흑자 재정)인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가 너무 커서
IMF나 EFSF 등을 통한 구제금융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IMF 기사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구제금융으로 필요한 금액이 1조 유로가 넘을 것 같은데
IMF에서 6천만 유로 밖에 못 빌려주면 망했네? 였는데
6천만 유로를 빌려주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니..)
결국 이탈리아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수 밖에 없고
디폴트 안 난다는 확신을 주는게 가장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방법은 버는 것 보다 쓰는 걸 줄여서
시장에 '어찌됐든 돈은 갚는다 & 갚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뿐이네요, 이젠.
타마노코시님// 시경님// 현재까지 상황으로는 PIGGS 국가중에서 그리스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보는것 같더군요.
그리스는 당장 내년부터 이자지급여력상실, 차환불가능이라는점에서 내년쯤에는 디폴트가 용인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시장이 예상하는 방향으로만 그리스가 움직여주면 그리스 디폴트 이후로 본격적인 반등장이 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