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에 총 8팀진출하여 1위-8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와 5판 3선승으로 붙는 형식입니다. 거기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 패해도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습니다.(승자조결승에 있는팀이 가지는 이득은 한경기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모든경기가 5판3선인데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 경기수는 무지막지할것으로 예상되네요. 게다가 스프링끝나는 시즌은 4월26일로 lck보다 일주일정도 빠릅니다.(이건 lck가 너무늦게끝나는감이 있지만)
바텀은 그래도 봐줄만해요.
저 정도면 판만 잘만들어주면 딜은 잘꼽을 수 있는 실력이죠.
문제는 그 판을 만드는게 정글러가 해줘야될 역할인데 그게 안되서....
특히 다데는 초반 라인전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 한타때 힘을 발휘하는 선수라 현 M3는 미드나 바텀이나 둘다 정글러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확 나버리는 상황이죠.
정글러를 어쩔 수 없다면 다데랑 원딜 전부 폰이나 데프트로 교채해야 할건데......
걍 정글러를 바꾸는게 답이죠.
키드 정도면 탑클 AD중 한명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르곳은 E를 맞춰야 딜교환에 우위를 서는데 키드급 정도 되면 맞질 않죠.
거기에 카카오가 어디서 달려들지 모릅니다.
LPL은 정글러가 약하면 라인전부터 확 밀려요.
롤챔스는 시야 장악도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정글러가 상대정글 들어가는 시점에서 상대 라이너들이 LPL처럼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라인에서 내가 챙겨갈거 챙기자. 그게 더 효율이 좋다."죠.
하지만 LPL은 상대가 우리쪽 정글에 들어서는 순간 전시태세입니다. 그래서 정글러들끼리 충돌하는 순간 거기서 그냥 한타가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거죠. 미드는 당연한거고 탑에서 바로 텔타고 날라오고 원딜은 먹던 cs 던져버리고 달려옵니다. 서폿은 원래 정글러랑 듀오짜서 돌아다니고 있었던거마냥 이미 교전 벌리고 있구요.
그런 상황에서 초반 CS10-20개 차이 당연한겁니다. 롤챔스야 라인전에 정글러나 다른 라인에서 로밍오는 빈도수가 적어서 스노우볼이 빨리 흐르는거지 LPL은 조금만 불리하다 싶으면 정글러에 탑에 미드까지 끌어서 또 한타 벌리기때문에 극초반 CS차이는 롤챔스처럼 크게 다가오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조금만 상황이 아니다 싶으면 라인전에선 CS포기하고 그냥 몸을 사려버리는 상황 꽤 나옵니다.
일례를 들자면 스네이크와 OMG의 경기가 있는데 진짜 우지의 칼리스타가 크리스탈의 코르키를 5분(정확하지 않내요/)에 2뎃 만들어주고 CS는 구경도 못하게 만들었죠. 그런 상황에서 보통 롤챔스면 라인 스왑하면서 원딜 CS챙겨주려하죠. 근데도 스네이크는 그냥 라인 안바꾸고 철저하게 몸사리면서 경험치만 먹죠. 비스트랑 바카가 미드를 뚫어버리면서 잘크고 그를 바탕으로 소규모 한타에서 업치락 뒷치락 하는동안 킬 하나둘 주서먹고 CS 몰래몰래 잘 먹으면서 역전합니다.
물론 그 다음 경기는 우지가 루시안으로 크리스탈 칼리스타를 또 찢어버렸고... 러블링이 미드 커버해서 바카도 잘크지 못해서 져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