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범인설은 중간에 장진 감독이 추리를 완벽히 하기도 했지만 로프가 칼로 잘린 흔적이어서 장옆집에게 쏠렸던거 같아요.
로프가 불에 탄 흔적이 있었다면 장진호에게 확 쏠렸을 텐데, 제작진이 한번 꼰 듯요.
통닭집 살인 사건 때도 그렇지만 앞으로 뜬금없이 NPC가 알리바이를 옹호해준다면 범인 확정일듯요 흐흐
아 맞다! 분명 파일 장면들 나왔었죠? 그렇다면 그 때 홍진호님이 그시간대 파일을 일부러 안 틀었던건가요 오...!
아 아니구나 생각해보니까 아직 그 시간대 녹음이 파일로 존재하지 않았겠네요 장옆집이 수신기에 녹음된 걸 아직 파일로 안떠놨을테니...
그리고 애초에 녹음을 파일로 뜨면서 들어봤다면 아들이 범인인걸 모를리도 없겠고요
결국 저는 도청기에 낚였나봅니다 아 도청기에서 아무 단서도 안나와서 어쩔수없이 장옆집이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으아니 잠깐만, 그렇다면 플레이어들은 사건 당시 녹음이 있지 않나 더 자세히 살펴봤어야 했다는 거네요 파일이 없다손쳐도 수신기에 녹음된 걸 파일로 떠서든 혹은 수신기 돌려봐서든 얼마든지 들어볼수 있었다는 얘긴데...제작진이 아무 소리도 녹음 안해놨을리는 없겠고요
촬영장에선 모르겠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장진 감독은 화학약품으로 잘랐을 것 같다고만하다가 홍진호가 로프 사용에 대한 동기를 먼저 완벽히 설명한 후 추리를 완성시켰죠.
어제 사건의 메인은 단순히 로프 사용이 아니라 어째서(!) 살인후 사용해야만 했냐는 거였는데 그걸 홍진호가 먼저 말한거죠.
문제는 장옆집은 '태울필요가 없었다' 라는 추리를 확실히 할수있어야되는데
사실 내부정보가 잘못된거지만 장동민이 하니를 의심했던 것도
같은 증거를 봤지만 전현무는 그게 뭐 어때서 라는 느낌으로 대충 올려놨지만
장동민은 밴드와 연고를 발견해서 의심을 하게 되었잖아요?
그런거처럼 장동민은 신경은 쓰는거처럼 보여도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캐치를 하는 성향이죠.
이미 갓진은 장진호를 의심하는 중이었는데다가 확고한 증거가 나왔으니
다른 사람들 설득은 쉬웠을테고
장동민도 어제 알리바이를 너무 맹신하긴했지만 저렇게 시간트릭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확실히 나오면
분명 얘기가 달라졌을꺼같아요.
알리바이를 맹신하는건 시간트릭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없어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