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금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직접투자도 하고, 적립식 펀드도 하고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를 소액으로 여러개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인덱스펀드가 펀드 중 거의 최선이라는 제 나름대로의 결론에 도달했는데요.
근데 수수료 등의 이유로 인덱스펀드를 할 바에는 적립식 형태로 KODEX200을 사는 게 더 좋을 것이라는 말도 들어서요.
적립식으로 인덱스 펀드 vs 적립식 형태로 KODEX200 어느 것이 더 좋을까요?
전 일단 삼성지배구조펀드가 국내형 중 단연 으뜸이라 보는데요. 지수 하락시 어느정도 타 펀드에 비해 방어가 튼튼합니다.
상승시 같이 따라가구요. 인덱스랑 코덱스는 사실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죠. 차이가 있다면 뇌동매매가 가능한게 코덱스
환매때문에 머뭇거려지는게 인덱스 펀드겠죠. 인덱스는 요즘 오토형식이라 상승 하락치만큼 물량을 맞춰서 구매해주는데 과연
코덱스를 모아 가신다면 어느 타이밍에 어떤 가격에 얼만큼 매수를 할 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귀찮지 않을까요?
최근 몇일동안 파생시장은 혼돈의 카오스네요. 선물은 별로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옵션은 양쪽 순차적으로 번갈아가며 패고 있습니다.
3~5외가까지 100개씩 네이키드로 각각 실는다고 가정하면 한호가당 10만원의 손익인데, 10호가 움직이는게 5분 안에 4번 나올때도
있으니 파동을 먹는 확률만 높인다면 큰 수익이 되겠네요. 물론 반대로 들어갈때마다 맞고 손절하는 경우도 있겠죠.
지수 오르는데 콜이 빠지고 지수 빠지는데 풋도 빠지는 역행이 벌써부터 나온다는 말은 파생시장은 왠만하면 고정시켜 놓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로그램 수급으로 현물을 움직이겠다는건데, 매수여력은 점점 떨어져가고 개인들은 생각만큼 많이 안 들어와주고
그래서 주포의 움직임을 본다면 조만간 하나의 방향 제시를 할 단서가 나올겁니다. 앞으로 기관의 숏커버와 외인 선물 전매도 그리고
국가단체가 가지고 있는 자금 운용이 아우러질 것이 예상되는데, 지겨워질 거 같아도 참아야죠. 확인할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