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콩두 경기보다 암 걸리는줄 알았네요.
전직 나진팬으로서 저 팀이 나진의 계보를 이은 팀이라는게 슬프면서도 이해가 가는게 정말 미묘한 기분입니다 크크크.
나진 실드 시절 무기력하게 지는 시나리오가 딱 저랬던거 같은데 거기에서 무기력함이 좀 더 들어간 느낌이네요.
저 지금도 가끔 라면 먹을때 그 경기 찾아서 봅니다. 와치가 사이드로 이블린 빼면서 궁으로 이니시걸고 꿍 운명으로 날아와서 레드카드 + 와일드카드 날리던 그 경기 크크크.
그 경기랑 꿍 인생술통으로 바론스틸하고 세이브 카직스 날아오르던 그 두 경기랑 시즌 4 롤드컵 국대선발전 경기들이 딱 실드의 인생경기들이죠.
딱 시즌 4 중반 ~ 롤드컵 국대선발전까지가 절정기였던 팀인데 아직도 가끔 그립습니다. 꿍이랑 와치는 잘 살고 있는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