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은 힘듭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 지지를 해줘야 하거든요.
친이는 상당부분 몰락한 상태고 살아남은 친이도 몸 사리기 급급합니다.
결국 친박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당대표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래도 강창희, 황우여 두 사람 중 누군가가 당대표로 나가게 된다면 그 중 한 사람은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정몽준 당선자는 아시다시피 대권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결국 박근혜 위원장은 참패한 편이거든요.
수도권 책임론을 두고서 비박계가 뭉칠 가능성이 높죠.
사실 야권이 내놓은게 심판론 말고는 없긴 하네요.
mb심판! 나는 전 정권의 중요한 사람! 뭐 이런식이었던듯.. 이미지메이킹을 해도 이렇게 못할수가....
사람들이 노무현을 그리워 하는것에 대놓고 편승해서 가려는 심리.
분명히 새누리당도 박근혜에 묻어가고는 있습니다만 저쪽 편승이 더 기분이 묘해집니다.
솔직히 노무현을 그리워한다는 선거는 이미 2010 지방선거에서 했던 일이었고
무상급식 이슈선거는 작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했던 일이었죠.
뭐 그런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의 선거전략이 지나치게 MB심판에만 몰려있었다는 점
그리고 야권지지자들도 지나칠 정도로 MB심판에만 목을 메고 있었다는 점이
중간층 지지자의 도움을 전혀 못 받았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야권은 선명성을 위해서 MB정권 심판 이런건 더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만 야권지지자들의 패배감을 없앨 수 있죠.
다만 MB정권 심판 말고 또 다른 이슈를 뭐로 꺼낼 수 있느냐죠.
제가 봤을 땐 대선레이스 경쟁 즉 안철수 원장의 조기등판만이 꺼낼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