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쪽 지방 업계에 민주노총에서

세를 결집해서 행동한다고 합니다. 농담반 포함해서 정권에서 대놓고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라

답이 없고 사업 정리하고 해외에 나가서 맘 편히 살던가 해야지 방법이 없다고들 업계분들이 그러는데..

특히 민노총 계열은 "나는 살고 너는 죽던가 말던가 알아서 하라" 머 이런 기조라고들 그래서요.

혹시 관련된 경험 같은거 있으신분 계신가요?

조금더 디테일하게 가자면

현재 물건을 만들어서 운반을 하는데 회사에 소속된 차들이 기본으로 되어있고 그 차들로 커버가 힘든 날에는

외부에서 차량을 불러서 소화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동안 이쪽 시장이 좀 활성화 되어 있어 외부에서 쓰는 차량들이 100대 넘게

생겼습니다. 제가 알기로 돈이 되니까 그 차주분들이 차량을 사고 기사를 태우는 형식으로 늘렸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시장 축소가 되서 그 차들을 부를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회사에 소속된 차들로 다 되거든요

시장 자체가 30프로 정도 축소.. 그랬더니 그 차들이 민주노총에 가입하고 민주노총에서 와서 그 차들을 써달라고 하는데..

그때는 써주고 싶어도 시장이 축소되서 필요가 없다고 돌려보냈는데.. 회사 소속 차량들도 일한만큼 돈을 가져가는 구조고

회사 소속차랑 같이 가야하니까요.

첩보로는 민주노총에서 2-3회 더 통보해보고 안되면 회사 운영을 못하게 해줄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최저임금 준수나 기타 법규 사항들로(현장에서 자잘한 위반사유들) 압박한다고는 들어서 대비를 잘해야겟다는 생각은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경영권 침해 같거든요...

더 웃긴건 회사에 소속된 분들도 어떻게 보면 자기 밥그릇 뺏어가려는건데 저쪽에 동조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어떤 분은 결국은 일이 절반으로 줄어도 회당 수당등을 2배로 올리면 그차들이나 회사에 있는 사람들이나 손해볼게 없어서

그런거라고들 하는데..

이렇게까지 가나요?

비례는 항상 민노당 계열 찍었는데.. 이제 저도 못찍을듯..

이상과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걸 너무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