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9 02:39:52
Name 두번의 가을
Subject [잡담]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소년이 어릴때부터 노인이 될때까지...

한없이 주기만 합니다...

단지 소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소년에게 정말 소중한 이유는...

나무가 소년에게 한없이 주기만 해서가 아닙니다...

소년이 자라면서 어려울때나 외로울때나 힘이 들어 이제 더이상 움직이기 조차 힘들때에도...

항상 그 자리에서 소년이 찾아 올 수 있도록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언제라도 삶이 힘겨울때 찾아가 안식이 될 수 있게 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아낌없이 줄 수 있는것은 작지만...

어쩌면 그들이 힘들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일은 격려나 비판보다도...

그들이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그저 그 자리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여유는 아닐까요...

우리가 그들에게 바라는 승리는 그들만큼이나마 간절하지만...

그들이 혼자서 이겨내기힘든 패배의 나락에 힘들때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는...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그루터기가 되어주어야 겠습니다...

나무가 소년을 사랑하는 것만큼...

우리는 그들과 그들이 하는일을 사랑하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thlonXP™
03/06/19 02:41
수정 아이콘
오이가 생각나네요..ㅡㅡ;;
03/06/19 08:35
수정 아이콘
저도 괜시리 옥타브가 생각나는이유는..
03/06/19 14:05
수정 아이콘
제목을 보자마자 '무뇌충'이란 단어가 생각났어요... 글은 좋은 글 같은데...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83 패자 결승 현장 소감.. [7] jjune1874 03/06/20 1874
10182 역시 그랜드 슬래머... [50] 스톰 샤~워3392 03/06/19 3392
10180 이윤열 선수 2:0의 상황에서 3:2로 역전을 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명승부.. [5] Legend2318 03/06/19 2318
10179 [잡담]토스와 테란 [2] TheNoName2337 03/06/19 2337
10178 [힐링포션배] 이중헌 vs 황연택 [7] ohannie1350 03/06/19 1350
10177 낭만오크 vs 비운의 승부사 [11] 낭만드랍쉽1745 03/06/19 1745
10176 전태규 선수 오늘 연습량이 보이는군요. [38] Legend3461 03/06/19 3461
10175 [펌] 당신은 진정한 축구팬인가? [3] tajoegg1284 03/06/19 1284
10174 이윤열 vs 박경락,,, 이윤열 vs 서지훈 전적... [5] 이동환1762 03/06/19 1762
10173 여태까지 있었던 워크래프트 예선전 자료구합니다 [6] V-_-V1319 03/06/19 1319
10172 전적 현상 수배 (꽝) [2] homy2648 03/06/19 2648
10171 오늘이 mbc스타리그 패자조 결승전날이군요... [7] mesh1462 03/06/19 1462
10169 이재훈 VS 이윤열 역대 전적!!!! (출처 PGR21.COM) [16] 핸드폰3462 03/06/19 3462
10168 외국 홈페이지 가니깐 이런것이 있더군요... [10] rAgE2555 03/06/19 2555
10166 온겜넷 챌린지리그 온라인 예선 통과한분을 만났는데.. [5] 선풍기저그2302 03/06/19 2302
10164 [잡담]아낌없이 주는 나무... [3] 두번의 가을1364 03/06/19 1364
10163 13일의 금요일..(뒷북인가요? ^^) [6] 바다로1691 03/06/18 1691
10162 [허접프로젝트] APM을 올리자! [21] 유메2229 03/06/18 2229
10161 타이밍을 위한 가스저축테란, 이윤열 [9] 서창희2603 03/06/18 2603
10160 혹시 챌린지 리그 온라인 예선 나가신 분 계신가요? [5] Godvoice2100 03/06/18 2100
10159 김정민 선수...여전히 멋지군요. [5] 세츠나2422 03/06/18 2422
10157 라면 좋아하세요? ...라면 요리의 모든 것... [14] 네로울프1707 03/06/18 1707
10156 "서재응, 또 하나의 작품을 봉제(SEO)하다" [15] 스카티1821 03/06/18 18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