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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9 09:44
스토리는 하데스 1의 차별적인 매력이긴 했는데 로그라이트라는 장르 특성 생각하면 개판쳐도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물론 실제로 개판쳐놓으니 아쉽긴 하지만요.
저도 액션 부분은 동의합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같은 TCG 형 로그라이트든 하데스같은 로그라이트든 턴제 로그라이트든 로그라이트 제 1 의 명제는 '운빨 터져서 덱빨이 터졌을 때 모든 걸 휩쓸어버리는 뽕맛을 줘야한다' 인데 하데스 1 은 뭐 대시 게임이니 뭐니 어떤 소리를 들어도 그 뽕맛이 지렸거든요. 또 마냥 대시 빨 게임은 아니었던 게 뽕맛이 나름 다양하긴 했습니다. 5연발 로켓이라든지 베오울프 빌드라든지 라마 특공 빌드나 전통의 케이론 빌드 등... 하데스 2 의 액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사실 대시 약화보다도 마법이라 생각합니다. 마법이 장판기로 형태가 고정되면서 다양성이 많이 죽었어요. 1 편은 베오울프나 헤라처럼 무기에 장전하고 터뜨리는 마법도 있었고, 디오니소스처럼 던지는 형태도 있었고, 데메테르처럼 설치형도 있었고, 아레스 같이 추적 장판도 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 무기 디자인도 직관적이지 않아서 아쉽고요. 칼/창/주먹/활/방패/총 이렇게 직관적인 구조면서도 형태에 맞는 액션을 가지고 있고 간혹가다 양상 바뀌면 이건 어떻게 바뀌었을까? 바뀐 부분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2 무기들은 직관성도 떨어지고 형태와 기능이 잘 이해가 안 가요.
+ 25/09/29 09:47
(수정됨) 아 맞아요. 마법이 좀 너무 색깔장판놀이가 된 것도 아쉽습니다. 말씀대로 무기 작동방식 직관성도 동의하구요.
이래저래 제겐 아쉽더군요 이번 작은.
+ 25/09/29 09:58
얼액 계속 쫓아왔던 사람으로서 느끼기에는, 사실 뽕맛나는 빌드 많긴 했습니다.
근데 밸런스를 이유로 죄다 너프너프 시켰어요. 그리고 보통은 장판보다는 오메가를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오메가 공격/기술을 강제로 사용하게끔 빌드나 구성을 만들어서, 오메가를 쓰다보면 필연적으로 게임 템포가 느려질수밖에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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