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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30 12:21:53
Name 빼사스
Link #1 네이버 등
Subject [일반] 계속된 사상에도 왜 킥보드 업체는 아무런 죄가 없는가?
https://www.yonhapnewstv.co.kr/news/AKR20251030073556fVe
['일산 킥보드 사망' 고교생 실형…피해자 측 "항소 검토"]

지난 여름에 일산 호수공원에서 여고생 두 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노부부를 뒤에서 치는 바람에
한 분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여고생은 8개월의 금고형 실형에 처해졌습니다만, 대여 업체에 대한 고발이나 조치는 별도로 없는 걸로 보입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사고가 많았죠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9_0003380864
["딸 지키려 킥보드에 대신 치인 엄마…기적적으로 눈 떴다"]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지만 정말 안타까운 사고로 이번주 가장 많은 이들에 관심을 가졌던 사건이고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310928&plink=ORI&cooper=NAVER
[킥보드 돌진에 반려견 '쾅' 충격…"시력이 나빠서 그만" 황당 답변]

어제는 역시 미성년자가 저런 사고를 냈고요

https://www.news1.kr/diplomacy/defense-diplomacy/5948293
[춘천에서 전동 킥보드 타던 민간인 군 차량에 치여 사망]

이것도 며칠 전 사고였죠.

전동 킥보드 사고 운전자의 44%가 미성년자라는 통계도 나와 있을 정도로
실제 운행이 불가한 미성년자들이 상당수 사용하다가 큰 사고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50902010000768
[전동킥보드 사고 50%는 무면허·44%는 청소년… 검증·규제 절실]


이쯤되면 편의점주나 자영업자들에게 미성년자 주류 판매나 담배 판매하면 강력하게 영업 정지 때리던데
왜 전동 킥보드 업체는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나 의문이 생깁니다.

기껏해야 방조행위 '검토'입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93749&ref=A
[‘엄마’ 쓰러트린 ‘무면허 전동 킥보드’…경찰, 업체에 ‘방조 행위’ 적극 검토]

입법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https://news.nate.com/view/20251027n02915
[한동훈 "한 가족이 무너졌다…킥보드 면허 확인, 미성년자 주류 판매 수준으로 강화해야"]
라고 얘기했고

https://www.ytn.co.kr/_ln/0101_202510291107517635
[정성국, '전동킥보드 대여시 면허 확인 의무화' 법안 발의]  <--친한동훈계

등 움직임이 있습니다.
사실 방송사에서 테스트해 보니 면허 인증 없이도 마음껏 빌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업체는 전혀 책임질 일이 없다고 영업하다 걸리기도 했습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68305
["미성년 사고 내도 책임 0%" 홍보…킥보드업체 녹취 입수]

미성년자들의 잘못된 판단을 미연에 막아줄 업체들이 수익에 눈이 멀어 위법을 눈감았다가 생긴 문제들입니다.
더 큰 희생 전에 정치권에서 조속한 입법 처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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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25/10/30 12:30
수정 아이콘
전동 킥보드 전동 자전거 이런게 인도로 다니는거 자체가 짜증납니다.
인민 프로듀서
25/10/30 12:31
수정 아이콘
공유 킥보드는 전면 금지하고, 개인 소유자는 면허 및 처벌 강화하는게 옳습니다.
25/10/30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유 전동 킥보드 호기심에 한번 타본후 느낀점은
일단 쓰로틀 감으면 쭉쭉 잘 나가는데 킥보드 특성상 인도/차도를 잘 구별 안하고 다니는지라
여러가지 돌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킥보드 속도 대비 바퀴가 너무 작아 여러가시 상황에 대처하기가 불리합니다.
그리고 이륜차 특성상 할수 있는 안전장치가 헬멧 뿐인데.. 이것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고 나면 그냥 날아가서 뭐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한마디로 저같은 나이든 쫄보들은 손도 안댈 물건이라는 겁니다. 애들이나 젊은 사람이 주로 타고 다니는 이유가 있어요.
번화가에서도 아이들이 둘씩 킥보드 타고 다니는걸 종종 보는데.. 픽시 바이크 보는것과 비슷하게 한숨 나오더라구요.

킥보드에 대해서 지금도 여러가지 규제가 있는걸로 아는데 실효성이 떨어지면
계속 인명사고가 날거고 결국 없어 질겁니다. 몇명이나 더 죽고 다치냐 문제일 뿐이죠.
누구세요
25/10/30 12:40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점점 나락으로 가고 탑승자도 너무 위험해서 3년전에 팔고 거들떠도 안 보고 있습니다.
시무룩
25/10/30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한창 전동 킥보드 바람 불 때 사가지고 1년 출퇴근 용으로 쓰다가 아무래도 위험하다고 느껴서 팔고 그 뒤로는 한번도 안탔습니다
서리버
25/10/30 12:40
수정 아이콘
전동킥보드때문에 그냥 항상 걸을 때 무단횡단하는 기분 입니다. 너무 불안해요.
전기쥐
25/10/30 12:47
수정 아이콘
인도 위를 걷고 있는데 제 앞으로 킥보드가 쌩 하고 지나가더군요. 그 속도를 생각하면 부딪혔으면 큰 부상을 입었겠죠.
flowater
25/10/30 12:52
수정 아이콘
이런일 발생할거 누구나 예상 가능한데 통과시켜준 인간들도 문제죠. 공유 킥보드는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25/10/30 12:53
수정 아이콘
규제가 필요하다는데는 공감합니다..만
킥보드 사고가 났으니 무조건 금지시키자. 라고 하면 오토바이와 자동차도 다 금지해야죠.
어느쪽이 더 사람을 많이 죽이는지는 세어볼 필요도 없습니다.
젤리곰
25/10/30 13:28
수정 아이콘
지금 법안들도 다 킥보드 금지가 아니고 면허 확인을 철저히 하라는거죠.
주류, 담배 판매하는것처럼요.
IF도르
25/10/30 13:39
수정 아이콘
자동차 = 없으면 안될 현대 사회 필수 제품
킥보드 = ???
빼사스
25/10/30 13:50
수정 아이콘
전면 금지는 쉽지 않죠. 현행 25킬로미터 속도를 15킬로미터로 줄이기만 해도 사고가 크게 줄 거 같기도 하고요.
네오스
25/10/30 14:05
수정 아이콘
웃기는 댓글이네요. 오토바이, 자동차가 인도로 다니던가요? 쩐동 킥보드는 구조상 안전하지 않은, 그냥 잘못 만들어진 불량품이죠.
수지앤수아
25/10/30 15:06
수정 아이콘
배달 스쿠터는 종종 인도로도 타더군요 (....)
네오스
+ 25/10/30 16: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게 잘했다는 건가요?
25/10/30 14:05
수정 아이콘
확률을 생각해야죠. 기본 산수 입니다. 이용자 대비 사고 발생 확률은 전동킥보드 쪽이 10배 이상 높습니다.
사랑하는 오늘
25/10/30 14:17
수정 아이콘
오토바이랑 자동차가 인도로 달리지 않죠. 비교할껄 비교하셔야죠.
25/10/30 14:18
수정 아이콘
킥보드 자체를 금지 시키는게 아니라
면허 확인없이 대여 해주는 사업을 금지 시키는거죠.
자동차 오토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면허증 확인없이 아무나 묻지마로 차 오토바이 빌려주는 사업이 있으면 같은 여론일껄요
25/10/30 14:31
수정 아이콘
뭔 말같지도 않은 소리인가요
이지금
+ 25/10/30 16:58
수정 아이콘
'(무면허) 킥보드 사고가 났으니 무조건 금지시키자. 라고 하면 (무면허) 오토바이와 자동차도 다 금지해야죠.' 정답입니다!
TempestKim
25/10/30 12:54
수정 아이콘
별개로 이미 무면허라 불법이면 단속을 빡시게 때리기만해도 효과 볼건데..
나른한우주인
25/10/30 12:55
수정 아이콘
차사고 났다고 랜터카 업체, 리스 업체 고소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젤리곰
25/10/30 13:29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에게 면허증 확인도 제대로 안하고 렌터해준거면 처벌받아야죠.
25/10/30 13: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볼 것 없이, 신분증 확인 제대로 안 하고 주류를 팔면 자영업자는 영업 정지 먹습니다.
마찬가지로 면허증 제대로 확인 안 하고 임대 나가는 경우에도 처벌은 존재해야죠.
다크서클팬더
25/10/30 12:55
수정 아이콘
파리처럼 주민투표 붙여서 전부 퇴출했으면 좋겠습니다
25/10/30 12: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자전거 킥보드 전동휠 전동휠체어 같은 개인형 교통수단이 법에 회색지대가 많습니다. 회색지대를 없애고 주행원칙을 명확히 세우는 쪽으로 가는게 맞겠죠. 무조건 금지 이런것보다.
25/10/30 12:57
수정 아이콘
보완 해야죠.
무조건 금지는 도움이 안된다는걸 이미 우린 타다 사태로 경험했습니다
똥천재
25/10/30 13:06
수정 아이콘
극혐입니다. 요새 조금 길거리에 덜 보이는 것 같은데 사라지면 안 되는지...
이민들레
25/10/30 1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국도로망에 자전거길 설치 의무화하고 자전거 킥보드 등등 마음것 타고 다니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적당히 애매한 거리에 다 승용차 타고 다니는것보다 나을것 같고 자전거나 킥보드가 가지는 이점도 충분한데 안전장치만 잘만들면 좋겠네요.
25/10/30 13:08
수정 아이콘
사용자가 문제지 도구가 문제는 아니잖습니까..사용자를 더 빡세게 조지면 조졌지(아님 이용조건을 더 강하게 건다거나..)

도구나 그 제작업체를 문제삼을건 없는 것 같은데요.
기무라탈리야
25/10/30 13:10
수정 아이콘
서울 대부분 지역은 일단 킥보드는 치우고 자전거만 뒀는데 아직 강서 강동 끝자락에는 킥보드가 남아있긴 하더라고요.
25/10/30 13:12
수정 아이콘
이걸 퀵보드 업체가 왜?
자동차 교통사고가 훨씬 위험하고 많은데
이걸 현기차에서 책임지란 소리인데.?
두지모
25/10/30 13:25
수정 아이콘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도 제대로 면허 확인도 하지 않고 대여해주는데
충분히 방임으로 볼 수 있지않나요?
기무라탈리야
25/10/30 13:31
수정 아이콘
차를 사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현기차도 면허증 안보고 그냥 돈만 받고 차 팔면 그냥 끝인가요?
유념유상
25/10/30 13:38
수정 아이콘
차량 구매시 면허증 확인을 하지 않습니다..
저 사고는 렌트카 업체에서 면허 확인 없이 렌트한 경우라고 봐야죠.
IF도르
25/10/30 13:40
수정 아이콘
차를 사는건 면허가 없어도 아무 문제 없죠 소장용으로 살 수도 있고
"운행용"으로 빌리는건 면허를 봐야겠죠
기무라탈리야
25/10/30 14:12
수정 아이콘
하긴 아예 안타고 탁송으로 옮겨준다거나 하면 필요 없을 수도...?
IF도르
+ 25/10/30 15:38
수정 아이콘
제가 사서 기무라님께 선물을 할 수도 있구요 크크
블레싱
25/10/30 14:08
수정 아이콘
자동차보다 킥보드가 더 위험합니다. 대부분 맨 몸으로 타는데다가 지면과 접촉된 바퀴 면적은 작고 무게중심은 높이 있어서 조금만 균형 무너저도 바로 앞으로 자빠집니다. 속도 25km 제한이 있다 뿐이지 구조상 기구 자체로만 보면 오토바이보다 위험한 기구입니다.
이지금
+ 25/10/30 17:00
수정 아이콘
킥보드 대여 업체겠죠. 렌트카 업체가 면허 확인 안하고 막빌려주진 않을껄요?
25/10/30 13:17
수정 아이콘
면허 확인절차 강화는 동의하지만 금지나 처벌은 웃긴거죠. 그냥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 떼쓰는 수준.
젤리곰
25/10/30 13:31
수정 아이콘
술, 담배도 신분증 확인 안하고 판매하면 처벌받는데요? 이것도 떼쓰기인가요?
25/10/30 13:45
수정 아이콘
술, 담배 금지시키고 업체 처벌하자는 여론은 본 적이 없는데요.
젤리곰
25/10/30 13:50
수정 아이콘
본문에 금지하자는 내용이 있나요? 법안들도 다 면허 확인 강화등의 내용인데요.
아. 혹시 위 몇몇 댓글들에 관한 댓글이시라면 뭐 어디든 좀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계시니깐요.
VictoryFood
25/10/30 13:18
수정 아이콘
킥보드업체에게는 수거책임 이런거 더 확실하게 단속하고 불법주차 과태료 칼같이 물리면 알아서 도태될 겁니다.
개인 소유가 아니라 대여라 과태료는 업체에게 부과되니까요.
그 과태료 업체는 빌린 사용자에게 청구하겠지만 그러면 사용자들이 이용을 안하겠죠.
25/10/30 13:24
수정 아이콘
입법이 되지 않아서 사법처리는 안 된다 하더라도,
일단 업체에 민사소송해서 피해 보상은 받아야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시라노 번스타인
25/10/30 13:26
수정 아이콘
무면허 운전 금지인데 그걸 안지키고 있으니 규제를 하든 해야죠.
풀어져 있을 때 알아서 못하면 법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게끔 해야하는 거죠.

차 렌트 업체에서 면허 확인도 안하고 차 빌려주고 있는 상황이 정상적으로 보긴 힘들죠.
렌트 업체에 면허 확인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규제가 잘못된 건 아니라고 봅니다.
Janzisuka
25/10/30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 부터 제대로...
번호판부터..

 퀵보드 안전장비(헬멧등) 미착용이나 운행법규 어길시
제대로 처벌받게하고
인증도용의 경우도 사용자가 처벌을 받아야죠

업체가 헬멧등 안전장비의 불편으로 고객이 없어질거 같으면 헬멧포함된 상품 내놓던가 아님 고객이 이용안하겠죠

제대로 규범이 나와야하는데 그냥 첨부터 오픈해버리니

업체 역시 편의성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니
고객확인에 대한 책임 역시 같이 지게해서
상호 책임 강화가 필요할거 같아요.

++ 각 퀵보드마다 보험가입 필수+요금에 반영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비싸져? 그럼 방안 가져오던가! 

지금 행태는 대포차량+미보험+신원미확인 으로 길에서 온라인 영업이지 않나 싶은
레드빠돌이
25/10/30 13:29
수정 아이콘
면허확인을 의무화하자는 내용인데 엉뚱한 이야기가 많네요
렌트업체에서 면허 확인도 똑바로 안하고 빌려주면 처벌받아야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5/10/30 13:31
수정 아이콘
금지여 그렇다 쳐도
단속을 위한 번호판 필수, 운전면허 필수 는 당연히 해야죠
운전면허 없이 타는게 복잡한 꼼수를 쓰는게 아니라
그냥 손쉽게 아무런 제약이 없더군요
25/10/30 13:33
수정 아이콘
이것때문인지 몰라도 스윙도 공유킥보드 사라지고 어느새 공유자전거만 있더라구요
친친나트
25/10/30 13:38
수정 아이콘
공유이동수단 싹 없애자는건 운전자+성인+서울거주자 입장의 비좁기 그지없는 시각이죠. 따져보면 사회적 이득이 얼마나 많은데요. 다만 지금은 요금도 너무 비싸고 업체들도 파편화되어 있어서 뭔가 통합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안전 관련한 제도적 보완은 물론이고요.
가만히 손을 잡으
25/10/30 13:41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판매하면 처벌 받는데 킥보드는 내줘도 상관없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만..
25/10/30 13:47
수정 아이콘
왜 공도를 자기네 주차장으로 사용하는지
좀 옮겨놓으려고 해도 도둑된거마냥 사이렌이 울리고
25/10/30 13:48
수정 아이콘
전동 이동수단은 전용 도로 나오기 전까진 차량 도로 이용해야합니다. 보행로 이용하기에는 너무 위험함
살려야한다
25/10/30 13:49
수정 아이콘
면허 확인 이야기하는데 왜 자꾸 다른 얘기를 해요
젤리곰
25/10/30 13:52
수정 아이콘
면허 확인 강화하고 이륜차등과 동일하게 헬멧 착용 의무화, 차도 이용 의무화 등의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25/10/30 13:57
수정 아이콘
전 이걸 금지해야 된다고 보는데,

일단 전동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는 인도 주행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그걸 개정해야 된다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고,(전 전동 휠체어 보다 빠른 탈 것이 인도에 나오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지금은 전동 킥보드가 인도 주행이 금지 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킥보드라는 기구는 차도에서 달리기 대단히 부적합합니다.
구조 자체의 문제인데, 탑승자의 보호가 어렵다는 점은 제외 하더라도, 도로에서 언제든 있을 수 있는 급제동시 탑승자가 이탈하는 것을 막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에 있습니다.
기존에 차도를 이용하던 이륜차의 경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급정거시 뒤가 들립니다. 정말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래도 탑승자의 자세, 차의 특성 등에 따른 무게 중심 때문에 큰 사고가 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으나,(오토바이는 그나마 낫고, 자전거는 좀 더 위험하다는 말입니다. 안전하다는 말은 아니고요.) 킥보드는 정말로 훅 날아갈 수 있습니다. 차도에서 그런 사고는 운전자 본인 뿐 아니라 연쇄적인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분명하고요.

전 그런 까닭에 현재 형태의 킥보드는 더 많은 개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상용화 되어서는 안 되는 물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컨대, 인도에서 쓰기는 너무 빠르고, 차도에서 쓰기는 너무 위험하니까, 아직 쓰지 말고 개량 하고 보자 입니다.
몽키매직
25/10/30 14:01
수정 아이콘
면허 확인한다고 킥보드가 구조적으로 가지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단속 잘 못하는 행정력의 나라에서 킥보드는 너무 앞서 갔다고 봅니다.
애초에 도입을 안 했어야 했어요. 일단 풀리면 막기가 너무 어려운데, 그래도 일단 금지시켜야 되지 않나 합니다;;
네오스
25/10/30 14:07
수정 아이콘
전동 킥보드는 그냥 구조적으로 잘못 만들어진 불량품이에요. 타는 사람이나 인도로 통행하는 사람, 모두 다치게 만든 흉기죠. 전면 금지시켜야 합니다.
네오스
25/10/30 14:12
수정 아이콘
조그만 아이들이 타는 그냥 킥보드도 아주 약간의 단차가 있는 곳이라도 턱에 걸리면 정면으로 수직으로 내다 꽂히죠. 정말 위험한데, 이걸 전동으로 돌리면 뭘 어쩌자는 건지, 아예 처음부터 이해가 안 가는 물체였어요.
25/10/30 14: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면허 확인하고 or 무조건 면허 사전 등록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 헬멧도 킥보드 대여시 무조건 같이 대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3. 어디 도로 한가운데나 길바닥에 던져놓는게 아니라 등록된 적절한 위치에 주차하게 하고, 특히나 거주 밀집 지역에서는 이에 대해서 철저하게 하도록
4. 인도에서 다니는게 허락되는 경우는 속도를 더 제한하는 걸로
이것들 그냥 기본적으로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공유 킥보드 업체가 '사용자가 그냥 쓰고싶을 때 바로 쓰게 만들고자 하는' 사업적 욕망에 의해서 이 모든게 방치되고 있는데, 그럼 법적으로라도 제한해야죠.
25/10/30 14:16
수정 아이콘
동네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곳 기준으로는 타는 사람 보면 거의 절반 이상이 중 고등학생인거 같습니다.
사실 어른이 타는걸 거의 못봤어요.
헬멧을 쓰는 사람은 정말 한번도 못 본듯 하고요. 둘이서 같이 타는것도 정말 자주 봅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헬멧 규제도 불가능해 보이고, 면허 칼같이 잡으면 사용 수요자체가 없을듯 싶거든요.
애초에 적당한 불법 편법이 있을걸 가정하고 하는 사업으로 보이는데...
업체들이야 그렇다 쳐도 이런거 고려 없이 허가 해준 사람은 대체 누군지 모르겠고, 이렇게 말 나온지 오래되도 별 변화가 없는것도 신기합니다.
카케티르
25/10/30 14:17
수정 아이콘
면허 없으면 못타게 만들어야죠....

일반적으로 면허없어도 책임없다는 문구하나로 넘어가는데....

바로 확 금지나 이런건 안되겠지만.... 면허는 사전등록을 하게 해서 확인하게하고 그거 안하고 운영하면 사업자가 책임져야죠....

우선 그렇게라도 하고.... 그다음 보완책을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콩순이
25/10/30 14:18
수정 아이콘
도로에서 갑자기 킥보드 타고 덩치큰 고등학생(교복입은..) 이 달려와서 화들짝 놀란게 바로 엊그제네요.....진짜 규제좀 했음 좋겠어요!!!!
카루오스
25/10/30 14:20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서 미성년이 술담배사면 벌금에 정지까지 먹는데 킥보드 업체는 왜 처벌 안 받나요?
25/10/30 14:27
수정 아이콘
그나마 관리의 여지가 있는게 면허여서 그렇지, 킥보드 타는 사람들보면 성인들도 법규 안 지키며 타는 사람들 뿐이죠. '전동' 킥보드는 단 한 번도 법규를 지켜 타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본문에 나온 아이엄마 사고건은 제가 매일 출퇴근하며 지나치는 곳인데요. 인도 자체가 넓직한 곳이고, 도로가 촘촘해 빠른 속도로 달릴 여지가 적어서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위험한 곳이 아닌데도 큰 사고가 난 겁니다.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됩니다. 반드시 조치가 필요합니다. 매우 강압적인 조치라도 필요합니다. 해당 도구를 안전하게 활용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용을 하면서 그 방법을 찾을 게 아니고, 그 방법을 우선 찾고 나서 이용해야합니다.
25/10/30 14:44
수정 아이콘
개인 킥보드면 헬멧은 쓰긴 하죠
그 외 교통법규를 잘 지키진 않지만
+ 25/10/30 15:45
수정 아이콘
헬멧 쓴 사람도 못 봤지만, 법규 위반이 그것만은 아니라서요. 그니까 그 외 교통법규도 안 지키는 장면을 눈으로 목격한다는 뜻입니다.
바이바이배드맨
25/10/30 14:31
수정 아이콘
면허 확인 처벌 강화하고 주차장 확보만 해놔도 엄청 줄겁니다
뽐뽀미
25/10/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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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끝나면 어린 친구들이 집에 갈 때 타는 것 같더군요. 단체로 씽씽 타는 것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동 킥보드를 타기 위해 집에서 헬멧을 가져온다?
이게 가능한 발상일까요. 예전에는 고무줄(?)에 헬멧을 연결해 둔 것 같았는데, 그 때도 타려는 사람들은 헬멧 없는 걸 타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비용 혹은 분실 때문인지 헬멧이 있는 걸 본 적이 없어요.
25/10/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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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의 가장큰 문제는 인도로 막다님 + 무면허로인해 사람칠수있는 가능성이 다른탈것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거죠
규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25/10/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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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금지만 해도 좀 괜찮을겁니다
자전거만해도 엄청거슬리던데 킥보드는 그냥 공포임 크크크크
+ 25/10/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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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가 없어도 인도 대부분은 겸용일거라
21년에 pm 자전거도로 열어준게 패착일지도
겨울삼각형
+ 25/10/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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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키보드로 출퇴근 했었는데

1번넘어지고다치고나선

자전거로 출퇴근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타는것
그것도 두명이상타고다니는걸 자주보는데..
(오늘아침에도 봄)

난 면허증 인증받고 타는데 저 아이들은 어케타나 싶은 생각이 자주들어요
바나나맛우유
+ 25/10/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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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도 문제인데 사용한 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길 모퉁이, 보행로에 무분별하게 주차해서 보행이나 자동차 주행 방해하는 것도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다크드래곤
+ 25/10/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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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는 구조적으로 설계가 잘못되어있다 봅니다.
킥보드의 설계와 BM 전부다요
이건 진짜 배터리 업계 살려주려고 억지로 운영하는건지 모르겠으나, 규제 빡세게 잡아야한다고 봅니다
타카이
+ 25/10/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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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아침 출근길에 완만한 내리막길에 전동 킥보드 타고 어떤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인도에서
룩 아웃 아이 캔 컨트롤 잇 무브 이러면서 미친 속도로 가는 거 보고서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탑클라우드
+ 25/10/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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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탄천과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핸드폰 보면서 전동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모습 보면 무척 화가 납니다.
보신탕
+ 25/10/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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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은 상실
중고교생 장남감으로 전락
그 장난감이 사람을 죽일 정도로 위험

이런데도 손 놓고 있는 정치인들 직무유기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25/10/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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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킥보드 좀 없애줘요 제발
코우사카 호노카
+ 25/10/30 17:07
수정 아이콘
존재자체가 잘못된 물건이라 봐서 그냥 금지해야된다고 봅니다
조자스미스
+ 25/10/30 17:08
수정 아이콘
10대들이 2인탑승,헬멧 미착용하고 막 달려가는걸 자주 보는데 보행자만이 아니라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면허확인을 해야합니다.

스마트폰앱으로 인증을 하게 되있는거같던데 주민센터 방문해서 인증을 거쳐야 대여할수 있게끔 하고 번호판 부착하게 해야됩니다

법으로 금지하자는 의견도 이해되는데 직장인의 출퇴근이나 학생의 등하교 이동수단으로 적절한지는 제가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pm업계보고 이제와서 문을 닫으라하면 그들도 할말은 있다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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