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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7 12:34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017971
1년전이었군요. Original release 24 September – 26 November 2024 Dylan Gochujang & Garlic Savoury Buns
25/10/17 12:45
오 저런게 정말 멋있네요. 마치 공구를 골라쓰는 전문가처럼, 굳이 한식이나 한국풍 요리가 아니고, "내가 레시피를 하나 짤 것인데, 여기서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 내가 알고 있는 이 소스이다."라고 가져와서 딱 조립하고 한국인들도 잘 몰랐을 무언가를 조립해서 자신 쪽 나라나 주변에 인정받는...
닭도리탕에 오렌지 소스로 성공해보는게 인생 목표 중 하나인데 오늘도 간만에 다시 한번 주말인겸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레시피가 완성이 안된거지 분명 방법이 있다니까요오오...
25/10/17 15:26
오우 말씀 감사합니다. 오렌지 치킨은 좀 강정 느낌이 있고 국물이 없어서 조금씩 요리법을 바꿔보고 있는데 아직 어디 손님께 내어드릴 맛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완벽해지면 여기 피지알에서라도 공유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25/10/17 13:01
한식 대첩 외국인 셰프의 오삼 불고기가 생각나네요. "내가 레시피를 하나 짤 것인데, 여기서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 내가 알고 있는 이 소스이다." 하고 한식 퓨전요리를 만들었지만 한국인들에겐 너무 익숙한 요리가 탄생해버린 크크
https://m.blog.naver.com/kimjaetech/223641308708
25/10/17 15:27
역시 무협처럼 모든 강물은 결국 한자리에서 알지도 못하고 만나는군요 크크크크크크. 아 저 이런 이야기 너무 좋아해서 눈물이 날 것 같을 정도입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25/10/17 17:02
단맛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호텔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오렌지 소스 오리구이 먹었다가 오렌지 소스가 너무 단 바람에 역겨운 느낌이 나서 언뜻 들으면 그 생각만 나네요. 과즙 말고 제스트 위주로 활용하면 괜찮지 싶은데
25/10/17 17:11
네.. 아직 저에게도 이 요리는 좀 괴식인 수준이라 오기로 몇번 더 시도해보고 있는 개인과제입니다 흑흑... 오!? 제스트라는 것이 있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해보겠습니다.
25/10/17 15:50
비빔빵은 아니지만 실제로 제가 외국 여행을 좀 길게 할 때
한국에서 가지고 간 어디에서나 파는 순창고추장을 빵에 발라 먹으니까 꽤 먹을만 했습니다.
25/10/17 13:25
최근 마스터셰프보니 거기도 디저트에 고추장캐러멜소스 만들어 쓰더라고요. 심사위원 중 하나가 "한국에선 디저트에 다 고추장 들어간다"라고 이상한 소리 하긴 했지만... 크크
25/10/17 13:32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장이라는 소스가 단맛 짠맛 매운맛 등 다양하게 맛을 내주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소스라고 생각합니다
고추장을 매우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죠 흐흐흐
25/10/17 13:37
(수정됨) 고추장에 버터 섞어서 쓰는 레시피가 각광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피쉬소스라 불리는 느억맘도 동남아를 벗어나서 글로벌한 소스가 되었으니 고추장도 뭐 잘만 하면..
25/10/17 18:08
오히려 고추장과 빵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싫어할 수도 있어요.
이태리가 각종 퓨전 피자를 싫어하는 것처럼..
25/10/17 18:26
당연히 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고, 아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만들어졌을 거라고 보거든요. 어찌되었건 별미가 되니까.
십수년 전에도 만들어 본다는 걸 본 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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