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출마에 걸었는데 뭐 완전히 거덜날지도... ^^
김연아이유리님의 분석만큼 한 게 아니니 그분의 의견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결국 안원장의 그릇에 달려 있다고 보는데 문재인대선후보를 밀어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위해 출마를 하리라고 보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단일화는 필수라고 고려해보면 단일화에 진다면 쿨하게 접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그전에 진흙탕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기기위해 달려볼 것이라고 보는데...
뭐 전문가도 애매한 예상이니 일반인인 저야 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가..
본인이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함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한 정책을 펼치기 위함이라면..
본인의 정책을 펼치기 위해 대선출마를 했으나..
담판을 통해 문재인에게 이런 저런 정책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공약을 받는다면..
물러서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돌아서도 무리가 없는 그림이 될듯 합니다.
혹은 본인이 책임총리가 되어 그 공약을 직접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저도 출마에 제가 가진..... 뭘 걸지 -_-;;
문재인 후보와 얘기를 해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문재인 후보에게서 답을 찾지 못하면 본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때 나오지 않은것도 박원순 시장이 안철수 원장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걸 보여줘서라고 생각해서요.
또 한가지 변수는 불출마를 하기에는 주위 인맥이 그 때보다 커진것도 무시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안원장은 지금 너무 멀리 오지 않았으려나요.. 지금 돌아간다고 해도 돌아갈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잠룡으로 남아 있으면 학교안에서 어떻게 내치지야 못하겠지만 이미 정상적인 교수 트랙과는 동떨어져 있고.. 행정적으로는 예전에 이미 융대원장에서 물러난거지만.. 게다가 주변의 세력들도 있고 하니... 얼마나 많은 똥파리들이 얼쩡거릴까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