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는 참 얄미운사람이에요.
일베에서 영향력이 큰게 운영자일까요, 자신의 트위터일까요?
일베의 폭발적인 화력을 마음껏 방치하고 활용해왔으면서 그 책임은 고스라니 운영자에게 넘기네요....하하
토론태도도 무슨 막장토론인양 모르면 말마라 이러고..자신의 취향에 맞춰 광주문제도 비하하는 점은 교묘히 언급안하고..무슨 싸움하러 나온거처럼 약점은 철저히 가리고 유리한 점만 확대확대..토론이 아니라 싸우러온 자세죠..논쟁하러나온거면 승리를 위한 좋은 자세지만 사정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무기만 잘가지고나온거지, 토론할 자세는 없어보이는데요..
막상 오늘의 주제인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해야하나, 일베의 말들이 정상적인 용인할만한 말이냐에 대해서 패널중에 가장 애매하고 아무말 안한거 같은데요...?
저만 그렇게 보고있나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자는 것은 애초에 전제된 상황이었고 그것이 어느정도 허용되어야 하는가..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거나 민주적 가치를 비하하는 것을 허용해야하는가 등이 나왔는데도 변희재는 말돌리고 직답을 피하고 진영논리로 맞서기 일수였죠. 일베 반대자들이 좀더 새련된 논리를 구사했다면 압살했을탠데 변희재의 말돌리기나 일베옹호측의 자아분열 덕에 토론의 취지가 흐릿해지다가 끝났지요.
결국 변도 운영자의 책임을 들먹거리면서 지나친 자유에 대해 제한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말했지만 정작 옳다 그르다는 직답은 피하고, 운영자 이상의 권력을 가져 일베의 정화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데도 자신의 인기(?)에 영향을 주는 것이 두려운지 말을 안하더군요..보는 내내 답답했네요.
승리했다면 언제나 그러하듯 변희재의 정신승리죠.
변희재의 정신승리식 화법이 돋보이는 토론이었죠. 이런걸 토론이라 부를 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진위여부를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사실들을 나열하면서 모르면 답하지마라, 여성 비하발언 여성을 성기로 지칭하며 비난하는 걸 섹스코드로 말도안되게 치환하면서 일베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거짓정보를 주고, 광주민주화운동을 비난하는 대부분의 이론들이 선동이고 증언에 북한 간첩소행이라는 것으로 한창몰고가던 때가 있었는데도 그거에 대한 일언의 언급도 없이 김대령의 논문만 말하고 마치 그것만이 있는것 처럼 확대했죠.
자신은 듣보발언에도 못견디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결사 반대하면서 이런 막나가는 여론이 자신의 힘이니까..대세를 무시하면 혼나니까 제한은 필요하다면서 직접적인 일베인들으심기를 건드릴만한 언급은 전부회피했죠.
사상검증을 하려한 반대 패널측의 잘못도없지 않지만
변희재 저사람은 애초에 귀를 막고나와서 자신의 공격버튼만 누르다 나가는데 누가 그를 이길수 있을까요?
[MBC] 백분토론. 주제:\'일베\' 그리고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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