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핵..핵은 테란이 어디에다 쐈는지 상대방이 알 수 없게끔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거 머 맞혀야 핵을 쓰든가 말든가 하는데 상대방 입장에서 피하기가 너무 쉬우니..상대방이 몰라야 맞추기도 조금 더 쉽고, 지고 있다가 핵으로 역전하는 극적인 장면도 연출할 수 있을텐데...
그러니까 찾아봐야죠. 고위기사도 언덕에서 숨어있다 폭풍쓰는 마당에..
테란은 그런 고위기사 찾으려고 사방팔방 다 뒤지는데, 토스는 왜 안하나요.
아마 해명님은 "테란은 스캔이 있잖아요." 라고 말하실것 같은데 옵저버 시야가 낮은것도 아닌데다 모선핵도 있고, 옵저버 3,4기 정도 주병력 전후좌우로 뿌리면 되죠. 무슨 옵저버가 열다섯기씩 필요한가요. 해명님이야말로 게임안해보셨나요.
그렇다고 핵 사정거리가 엄청 긴것도 아니구요.
아니 설사 유령을 못막았다 칩시다. 그래도 무조건 핵을 맞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다만 핵이 내려오는 위치를 모를 뿐이죠.
바이킹, 의료선 시야 확보하러갔다가 무슨 꼴 나는지 해명님이 더 잘알지 않으신가요? 시야 확보하러 앞에 나가는 순간 점멸 추적자에게 잡혀 먹습니다. 그리고 실제 프로경기보면 고위기사 찾으려고 계속 스캔습니다. 프테전 20분 넘어가는 장기전 vod좀 찾아보세요. 테란이 주구장창 스캔만 쓰죠. 윤영서도 그랬구요.
그리고 핵이 동시에 여러발 쌀 수 있는 장면을 오히려 좀 보고 싶네요. 도대체 그런 장면이 나오기나 했나요. 만약에 3~4발을 동시에 쓸려면 유령 사관학교를 3,4개는 져야 되죠. 그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유령 3,4개를 빼놧다는건 그만큼 EMP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테란도 기회비용이 없는게 아니에요. 핵비용도 있구요. 그틈을 타서 토스는 주병력을 몰아붙여도 되구요.
그리고 말씀대로 보통은 확장지역에 쏘는데 핵 쐈다는 경고음 뜨면 바로 일꾼들 지금처럼 빼면 되죠. 그걸 테란이 예측하고 일꾼들이 나올 위치에 핵쏴서 맞추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핵을 쐈다는 사실 자체는 상대방에게도 알리되 다만 핵이 실제로 맞추는 그 빨간점을 없애면 어떨까 주장하는겁니다. 되든 안되든 블리자드에서 한번 테스트 라도 해봤으면 좋겠네요.
하후돈 님// 윤영서가 주구장창 스캔을 써서 한 일이 뭔지는 아시나요. 옵저버 계속 떨궈서 토스의 시야를 차단해서 병력움직임으로 이득가져가려 한겁니다
다른 프로경기도 마찬가지. 적병력 위치 파악도 파악이지만 관측선 끊어주는게 주용도에요
유령 환류가 무슨 사정거리가 폭풍함급인가요? 그냥 자기 속도만큼만 앞으로 나가도 고위기사가 어디있는지 시야확보 굉장히 잘됩니다. 바이킹 시야가 10이고 의료선 시야가 11입니다 고위기사보다야 훨씬 낫죠. 병력하고 아주 동떨어져 나가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가기만 해도 시야확보 정말 잘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웃긴 소리하시는데 핵 여러발 쓸 장면이 당연히 안나왔죠. 근데 핵을 패치하게 된다면 나올겁니다. 핵 관련해서 패치한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하는건데 이때까지의 예를 들면 어떻게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핵의 효용이 다른데 말이죠
무엇보다 실제 그 패치가 이루어진다면 핵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더라고 해도 경고메세지 하나 뜬것만해도 테란이 얻는 이득이 너무 많습니다. 모든 일꾼 다 다른곳으로 옮기고 그거 다시 붙이고 하면 유저들은 끔찍한 스트레스를 겪을걸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저그야 포촉가촉감시군주 토스는 관측선이라도 있지만 테란은 밤까마귀 다수를 운용하기 힘드니 테테전에서 특히 핵미사일을 쓰는쪽과 쓰지않는쪽 밸붕을 불러올겁니다
해명 님// 하아..옵저버 떨꾸는 것도 떨꾸는 거지만 고위기사 위치도 계속 파악할려고 스캔 씁니다. 잘 좀 보세요. 그리고 윤영서 뿐만 아니라 스캔을 써서 고위기사 위치를 알아서 EMP든 저격이든 사용하죠.
관측선 끊는게 주용도긴 하지만 고위기사 위치 파악도 중요합니다.
고위기사가 보통 주병력 뒷편에 있기 때문에 시야가 10이라고 해도 쉽게 잘 안보여요. 그리고 설사 나가서 보인다고 해도, 점멸 추적자 때문에 금방 뒤로 빼야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고위기사 위치가 어디인지도 파악이 힘들어요.
핵 패치하면 여러발 쏠 장면이 나오겠죠. 그래서 효용을 올리라는겁니다. 지금은 아예 그런 장면이, 아니 애초부터 핵 한발 쏘는 장면도 나올까 말까니까요.
테란이 얻는 이득이라..무슨 핵을 연달아 쏘나요? 핵 쏘고 다음 생산할때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말씀하신 테란의 이득은 핵을 연달아서 계속 사용할 때(그러면 계속 일꾼을 본체에서 빼놔야 되니까) 의 문제지 현재의 핵 발사 시스템으로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웃긴게 그건 스트레스고 예언자 때문에 테란이 건설로봇 와르르 다 빼는건 스트레스라고 생각 안하십니까? 토스만 스트레스 겪는게 아니에요.
테테전은 스캔을 사용하면 되죠. 후반에 가면 궤도 사령부 마나는 차고 넘칩니다. 그 마나를 활용하면 되죠. 밤까마귀 다수가 필수는 아닙니다.
그럼 한가지만 묻죠? 핵 이대로 그냥 내버려둘까요? 전순처럼 잉여로 그냥 머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