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선수 커리어가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는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중혁과 조성주라는 현존 최고의 테란 두명이 보여주는 소위 말하는 깜냥의 차이가 드러난 결승전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조성주가 첫 우승을 차지한 결승전을 돌아보면 0-2라는 스코어에서 11-11을 통해서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오고 이를 통해 4-2로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조중혁에게서는 운영으로 가면 안진다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거든요. 과거의 정명훈처럼 조중혁이라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실력도 충분하고 그 시기도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조금 더 높은 클래스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판짜기라는 측면에서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