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전 20대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서 저 폭탄드랍에 제가 단 첫 댓글부터.. (저 증거자료가 조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라는 단서를 붙였잖아요. ^_^;;
이후 나오는 피지알러들의 증언이 자료 자체는 조작이 아니라는 쪽이니..
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해명을 들었다는 분도 있고. (뭐 거짓말일수도 있습니다만)
이후에는 저게 과연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수 있느냐 아니냐로 아웅다웅하겠죠.
제가 자게에 정치관련글에는 꾸준히 참여해왔는데.. 지난 선거까지만 해도 민노당에 대해 별로 반감이 없었는데요..
야권연대에 적극적인 민노당에 오히려 호감이 가기도 했고..
한명숙에 실망해서 진보신당의 노회찬으로 단일화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고..
그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잘 몰랐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만..
요즘들어 자게에 통진당에 대한 이런 저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깨달은건..
진짜 나랑 안맞는구나.. 어쩌면 새누리당보다 더.. 이런 느낌입니다.
놀라운데요.. 마바라님이 30대라니... 히히
통진당의 정체성은 둘째치고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에 누가 해악을 더 많이 끼쳤냐라고 생각하면 아직 어떤 힘도 없는
민노당은 nl 하나만으로 욕을 먹을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노회찬씨한테 정치후원금을 후원한적도 있는데.. 제가 요즘 느끼는건데 노회찬씨나 심상정,유시민씨보단 이정희가 낫다고봅니다.
노심유는 박쥐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노심이 진보신당에 물려준 금전적인부채문제만 봐도 그사람들 거길 나오면 않되는건데.. 유시민씨도 비슷하지않나 봐요.
제가 이정희대표가 좀 눈여겨보고 있는 정치인인데 이번 건이 사실로 드러나면 좀 실망이 클 듯 싶습니다.
nl 계열이라던가 종북 문제등 여러가지는 그냥 곁가지로 보는 주의라...
사실 얼굴마담이니 뭐니 이야기가 많지만 통합진보당 만든 것과 야권연대 이끌어낸 능력까지해서
능력은 좋은 편이라고 보는데 이번 건은 좀...
자기 조직 관리 하는 거야 당연한 건데 문자로 다른 나이대로 응답하라고 한건 문제가 크다 봅니다.
뭐 이게 사실일 경우겠지만 정치권에서 비일비재하더라도 유권자 입장에선 좀 문제가 커 보여요.
근데 사실 열린우리당때도 그랬지만..왜 저는 민주당에 '잡탕'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요. 아 이게 비하적의미가 있긴한데..그런 뜻으로 비판한다기 보다는 그 말이 어울린다는 느낌. 당연히 정당이라면 스펙트럼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열린우리당때도 빽바지 난닝구 열심히 싸우면서 자중지란을 겪으면서 망해갔는데.. 민주당 그러면 정체성을 참 모르겠단 말입니다. 한나라당 그러면 스펙트럼도 있고 내부에도 다양한 이견이 있더라도 비록 밥맛이지만 대략 정체성은 느껴지는데.. 민주당은 그 유기적(?) 화학적 결합이 항상 안되는 느낌입니다. 정동영과 김진표는 서로 대화는 할까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새누리당 보다 덜 뻔뻔하고 도덕적이어서인건지.. 도덕적인 스탠스를 지킬려고 해서인지.. 야당생활, 투사생활을 오래해서 사투하던 버릇이 남아서인지.. 항상 선명성을 강요당하던 시절이 있어서인지.. 서로 잘난척 안하면 존재 이유를 못느끼는 건지... 보스 혹은 오너가 없어서인지... 기타 등등.
Zel님// 저는 오너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한국정치가 과거 오너와 지역색에 의해 좌지우지 되다가 노무현의 등장이후 스펙트럼 정치로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보는데 그 과도기의 과정에서 제대로된 지도자가 안나왔달까요. 새당은 박근혜가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는데 민주당은 눈씻고 찾아도 찾기 힘들죠. 정동영이 할뻔하다가 제대로 해드셨죠. 사심 좀 보태면 김부겸의원이 잠룡에서 이제 승천하려 한다고 보고 있는데 이번 대구건에 몹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