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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9/28 13:25
공교롭게도 바로 아래 같이 리그 6연승을 달리던 리버풀도 크팰에 덜미를 잡혔는데 레알 마드리드도 덜미를 잡혔네요.
일단 경기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골이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역전에 역전이라 말할 것도 없었구요. 알론소가 리그 6연승할 때 라리가가 요즘에 강팀과 약팀간의 수준차이가 너무 벌어져서 사실 강팀과 붙어봐야 아는건데 싶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걸렸네요. 알론소가 여기서 해결책을 찾을지 못찾을지에 따라서 감독으로서의 역량 평가가 크게 달라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팬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는 경우가 아니라 조금 조심스러운데, 음바페를 보면 파리에 있을 때도 그렇고 개인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없고 스탯도 계속 잘 쌓는데 뭔가 팀이 강팀을 만나거나 토너먼트 중요한 경기가 되면 팀이 승리하지 못하는 패턴이 계속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비슷한 모습이 계속되면 뭔가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알레띠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3경기가 승 - 무 - 승이라 좀 살아나나 싶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잡으면서 완전히 궤도에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라 리가가 2팀이 우승경쟁하면 너무 재미가 없지요. 그래도 알레띠까지 3팀이 경쟁해야... 이번 시즌 비야 레알 분위기 좋은데 이대로 시즌 마칠때까지 유지하면 좋겠네요.
+ 25/09/28 13:36
참 아래글 제목에 더해서 라리가 무패팀은 이제 2팀인데요,
하나는 바르셀로나고 다른 하나가 놀랍게도 엘체입니다! 오늘밤 셀타 비고와 경기가 있는데 셀타 비고도 만만치 않아서 5무 1패, 처음 한 경기지고 아무튼 계속 무패인 팀이라 나름 경기 자체보다 결과가 더 기다려지는 경기입니다.
+ 25/09/28 14:56
경기 봤는데 레알 공격이 뭔가 답답합니다...
중간에서 공을 뿌려주면서 원활하게 공격 작업이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어요...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를 동시 기용하면 벨링엄이 그런 역할을 하게 해야하는데 벨링엄은 이제 부상에서 복귀해서 그런지 어젠 거의 보이지도 않았던거 같고... 음바페 톱으로 쓰면서 벨링엄을 쉐도 비슷하게 쓰던데 이러면 누가 공격템포를 조절하면서 공격을 풀어나가나요... 차리리 귈러를 중앙으로 돌리고 벨링엄을 프리로 두면서 오른쪽과 중앙에 좀 더 비중을 두게 하던지...후... 귈러는 윙보단 중앙쪽이 더 맞는거 같은데 안감독, 알감독 둘다 윙으로 줄창쓰는게... 그럴거면 오른쪽에 호드리구 쓰는게 더 나은거 같은데... 수비는 밀리탕이 전반끝나고 교체아웃되니 답없고... 후이센이 잘한다고는 하지만 옆에 뤼디거나 밀리탕 없으니 정신 못차리고 아센시오는 재판때문인지 아님 지난시즌이 뽀록인건지 아쉽기만 합니다. 아놀드 부상으로 나자빠지니 카르바할에 과부화가 걸리는거 같은데 발베르데한텐 미안하지만 일단 아놀드 돌아올때까지 발베르데 오른쪽 풀백으로 돌리고 추아메니 벨링엄 조합도 한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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