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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08 13:42
OB 김상호 슨슈
중소기업 사장님같은 얼굴에 야수의 몸 웬지 성격 엄청 까칠하고 싸움 엄청 잘할 것 같은 형님 이미지로 아직도 남아있네요
+ 25/11/08 13:49
말씀해주신 우승 프리미엄, 잠실 홈런왕이라는 상징성, 이상훈과 기자들간의 좋지 않음 관계 등이 복잡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말은 꽤 많이 나왔었지만 저 때야 ops조차도 극히 일부의 아는 사람만 알던 시기라는걸 감안할 필요도 있구요
+ 25/11/08 13:55
당시 매스컴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선수는 이상훈이었습니다.
선동렬, 장종훈 선수는 요즘 기준으로 봐도 팀성적 때문에 MVP는 어려울것 같고, 다시 MVP를 뽑는다면 이상훈 vs 김상진의 2파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처럼 시즌중에 선수들이 주목을 많이 받는다면, 해태가 포스트시즌 탈락에도 불구하고 선동렬 선수도 mvp 레이스에 합류해서 3파전이었을 수도 있을거 같구요.
+ 25/11/08 13:58
84년 한국시리즈 MVP가 5경기 출전 4승1패 4완투(2완투승1완봉승, 1완투패) 1구원승 40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1.80 WHIP 1.08의 최동원이 아니라 7차전 결승쓰리런의 유두열이 가져간 것에 비하면 양반이죠.
+ 25/11/08 18:23
시즌mvp를 이미 수상했는데,
Mvp동시 수상은 당대의 불문율이었다.. 라그 뜨네요https://namu.wiki/w/1984%EB%85%84%20%ED%95%9C%EA%B5%AD%EC%8B%9C%EB%A6%AC%EC%A6%88?from=1984%20%ED%95%9C%EA%B5%AD%EC%8B%9C%EB%A6%AC%EC%A6%88#s-8
+ 25/11/08 16:14
수치로야 그렇지만, 저 시절 잠실의 거대함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다 훨씬 깊고 강했던지라, 그 잠실에서 홈런왕이 나왔다, 라는건 굉장한 임팩트긴 했죠. 그 시절에 봤던 사람이 아니라면 실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장종훈 이후 최초의 100타점 달성자였단 점도, 타점의 가치가 지금보다 높고 100타점이 희귀했던 시절에는 플러스요소였구요. 지금은 그거에 주목하지도 않는것과는 차이가 있죠.
+ 25/11/08 16:37
2010년 이전에 MVP는 홈런왕이 먹거나 다승왕이 먹었죠. 예외는 87년장효조, 94년이종범 뿐이었구요. 당시엔 이미지 적으로 MVP가 말 그대로 최고수훈선수에게 주는 상이라는 느낌보다, 이번 시즌 주인공이 누구냐의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2010년 이후로는 14년서건창, 15년테임즈, 21년미란다, 22년이정후, 24년김도영등 많이 나왔죠.
+ 25/11/08 18:43
홈런 타점 2관왕이면 지금도 MVP 탈 만하죠
선동열은 93년에 세이브, 평균자책 2관왕에 탈삼진 2위 먹었어도 MVP 수상 못했습니다. 심지어 평균자책점은 역대 최고 기록이며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기록인데도 말이죠. 너무 많이 타서 안 준 셈인데, 95년에도 MVP는 어림 없었죠.
+ 25/11/08 19:56
사실 선동열 감독은 못하긴 한 겁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선 저거 뭐야,,, 하는 성적일 수 있는데,, 본인 커리어에선 나쁜 쪽이라고 할 수 있는 성적...
+ 25/11/08 20:50
그건 94년이고, 그때 태업설도 돌았죠.
근데 95년은 역대 최강의 중무리 시즌입니다. 선발에서 중무리로 전환 후 본인 커리어에서도 가장 높은 지점이예요. 저 성적 찍고 바로 일본 진출...
+ 25/11/08 21:43
(수정됨) 아뇨,, 94년은 아주 나쁜 게 맞는데,, 95년도 본인 커리어에서 높은 성적이 아닙니다..
중무리 전환이라는 게 사실 한 번 부상 당한 다음으로 따지면 93,94,95 세 시즌 뿐인데,, 94야 그렇지만 93,95 둘로 따지면.. 일단 규정 이닝을 채운 93이 좀 더 위에 있지 않나 싶고요.. 그야 마무리가 규정 이닝이 중요하냐면 그건 아니지만, 어쨌든 두 시즌을 비교하면 그래도 규정 이닝 채운 93이 근소하게 위라고 봅니다. 마무리가 방어율 타이틀을 먹었다는 게.. 그런데 사실 마무리가 3시즌 뿐이라 거기서 뭐가 높냐 따지는 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꼴등은 94인데, 어차피 1위 아니면 2위라... 전체 커리어로 볼 때 신인이던 85, 부상으로 말아 먹은 92, 태업 의심되는 94 정도를 제외하면 95 시즌보다 나쁘다고 할 게 없습니다. 선발로 0점대~1점대 초반을 찍어버리던 사람이라..(개인적으로 선발 1점대가 마무리 0점대 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가 100 이닝을 넘기고 0.49요? 선발로 200 이닝 넘기고 0.99 찍었던 사람이라니까요. 다시 말하지만, 절대 선동열의 95가 나쁜 게,, 아니라,, "선동열"의 11시즌 중에서는 하위권이다,, 그러니까 11중에 잘한 거/못한 거 나누면 못한 쪽이라고 할 수 있다는 거..굳이 중위권이라고 해도 어쨌든 상위권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기대치에 비하면 못한 게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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