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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9 18:10
에결 박수호 vs 조성주에
1년에 하루 나오는 저테전 경기력으로 박수호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지만 진에어 3-0 스베누 예상합니다.
15/05/19 19:20
음... 지금 상황은 솔직히 조성주 선수가 너무 고집 부리는 거 같은데 해설자들이 너무 그래도 대단하다고 해주는거 같네요.
15/05/19 19:21
헐 근데 댓글 끝나기가 무섭게 저 병력으로 거신 싹쓸이...? 게다가 불사조 단체 폭사각? 이게 뭥미 덜덜...
15/05/19 19:26
돈 많을때 돌진과 공방업 안 누른 점.
일찌감치 고위기사로 체제전환하지 않은 점. 거신을 지킬 파수기의 수호방패가 없었던 점. 전진 수정탑이나 분광기로 맞견제를 함으로써 테란이 계속 진출하는 것을 막지 않은 점. 당장 한번 보고 떠오르는 것만도 이만큼이고 다시 한번 보면 서너가지는 더 나올 것 같습니다. 불사조가 4멀쪽 순찰하고 광전사로 본진드랍 마크했어야 했는데 반대로 해서 멀티가 계속 깨졌던 점도 있네요.
15/05/19 19:32
'의료선 잔뜩과 지뢰 12기를 초반에 그대로 꼴아박은 테란을 상대로' 라는 한 문장이 앞에 추가된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 테란이 아니라 조성주라서 fail..
15/05/19 19:33
조성주가 상대라면 이쪽도 인간같지 않은 플레이를 해야 이기는 건 당연하지요.
김명식이 너무 인간적인 경기를 했죠 대규모귀환하면서 거신 두기 공짜로 헌납한 것도 있고
15/05/19 19:35
뭐 다른 테란들이 따라하기는 여전히 쉽지는 않겠죠
사실 조성주라도 돌진광전사가 있으면 저렇게 광전사도 거신도 많은 상황에서 의료선도 없이 거신 못 땁니다. 조성주라도 게임의 매커니즘 자체보다 우위에 있는 선수는 아니니까요. 돌진 안 누른게 가장 치명적이었습니다
15/05/19 19:37
그런거 보면, 만약 김준호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김준호면 저런 상황에서 더 잘막거나, 더 귀신같은 플레이를 했을것 같기도하네요.
15/05/19 19:25
헐 이게 뭐야............................................. 미쳤네요 정말 충격과 공포네요. 스2 보면서 이렇게 충격받은 거는 처음인거 같아요 .....
15/05/19 19:26
지금 유툽 반응은 조성주 정말 X같이 한다고... 근데 이건 정말 하... 이게 뭐야 ??계속 댓글쓰게 만드네요
15/05/19 19:28
상식적으로 드랍 플레이는 상대가 계속 공중에서 끊어내면 이쪽만 이득보는 게 맞죠. 그게 상식이고 일반적인 양상인데 계속 찌르는 소모전 속도를 못 따라갔네요. 불사조 계속 쌓이면서 손쉽게 막아내는가 싶었는데 상대방이 맵의 절반을 한 번도 못 넘어오게 하는 사이 혼자만 멀티 계속 늘리면서 말라죽였죠. 이게 가능한 플레이군요..
게다가 이렇게 플레이하면 김명식 입장에서는 조성주가 조급하구나, 이것만 막으면 이기겠구나. 하는 식의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멀티도 대충하고 업글도 안 하고 테크도 안 탔는데 현실은..
15/05/19 19:28
김명식은 이겼다고 생각하고 너무 우직하게 하다가 조성주 플레이에 말린 것 같네요...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텐데 조성주의 고집이 김명식을 꺾은 듯 합니다
15/05/19 19:30
한 외국인이 말하네요. "마루는 SOS보다도 못된 놈이다. 명식의 영혼을 앗아가 버렸다" 많은 분들은 싸이코패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확실한건 이건 탈인간급인데요 레알....?
15/05/19 19:41
만약에 조성주 인터뷰가 성사될경우 인터뷰 예상
"오늘도 컨디션이 별로였다. 운이 좋았던것 같다. 내가 어떻게 이겼는지 나도 모르겠다"
15/05/19 19:46
시간이 오래 지나도 구연맹 출신 게이머들은 대체적으로 테테전을 잘 하고 스1에서 넘어온 협회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프프전을 잘 하고...
이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참 신기해요.
15/05/19 20:09
테테전은 상황판단력이나 순간반응력등 연습량보다 수많은 경기 경험 즉 래더게임이 중요하다면 프프전은 초반에 잘짜여진 빌드싸움으로 시작해서 빡빡한 컨트롤 싸움 즉 연습량이 더 중요하죠.
확실히 연맹출신 선수들의 내공이 난전에는 빛을 발휘하는듯 합니다.
15/05/19 20:13
최지성의 스타일 변화가 흥미로웠습니다. 한 1년동안 토스전 치즈만 본 것 같은데 조성주 스타일로 게임을 풀어서 1승을 따내네요.
15/05/19 20:26
조성주 선수의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이 너무 획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그걸 저격하는 상대를 역으로 카운터 칠 수 있는 운영이 핵심 포인트 같습니다.
분명히 프로토스가 보기엔 분명히 2멀티를 빨리 돌리려는 움직임었고 그래서 자신이 오히려 한발 먼저 배를 불렸죠. 그런데 2멀티를 안가고 1멀 상태에서 물량을 폭발시키고 프로토스의 병력이 2멀티 방어를 위해서 2덩이로 나눠진 타이밍에 정돈되지 않은 난전을 유도한후 병력량의 압도를 통해서 승리를 챙긴겁니다. 김유진 선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을거 같아요. 분명히 양쪽으로 오는 견제를 잘 막는 상황이었는데 완전히 계산밖의 병력 한무더기가 정면으로 밀고 들어오니 그 순간 김유진 선수가 당황한게 눈에 딱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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