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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30 19:04
스베누가 너무 쫄보라고 해야되나
이니시 좋은 마오카이 세주아니 알리 들고 너무 소심해요.. 2원딜이 무섭긴 한데 하지만 원딜 자리에 한번 비집고 들어가기만 하면 또 딜로스가 엄청 심한데.. 결국 풀템싸움 가니 알리고 마오카이고 2원딜 화력을 못버텨냄
15/05/30 19:05
알리 Q플, 세주 Q궁, 마오카이 민병대 플W 3가지 이니시 수단 중 하나만 하면 질 수가 없는 한타였던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겠죠. '프로'팀이니까 우리같은 일반 유저가 모르는 '저 각으로 이니시하면 우리가 진다. 그러니까 나중에 싸우자. 다음 용 보자.' 그렇다고 믿겠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투원딜 상대로 초반에 유리하게 해놓고 후반을 간다는 생각을 할 리가 없겠죠.
15/05/30 19:06
스노우볼 운영이 쉬운 게 아니죠
그것도 내공이 쌓여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CJ 요새 팀 컬러가 과거 프로스트같아요 질것같은데... 어떻게서든 이기던 그 모습...
15/05/30 19:07
운영적인 측면에서 정말 차이가 확 나네요. 용 1분 전에 와드 박아놓고 전원 귀환이나..
포킹조합 앞에서 하드 이니시가능한 민병대 마오카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_-;; 계속 이기다가 한타 한 번 지고 나니 움찔움찔.. 으 한세트 따기를 바랐는데 아쉽네요.
15/05/30 19:10
사실 그렇게 안하고 미드 대치구도에서 마오카이가 밀고들어가면서 세주아니가 옆에서 궁던지고 블라디가 파고드는식으로 터프하게만 몰아부쳤어도 충분히 계속 한타이득 봤을겁니다. 거기다 알리까지 있었구요. 싸움유도를 끊임없이 해야하고 거기다 성장차가 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그걸 드래곤 기다리는식으로 너무 다 보냈어요. 운영으로 따라잡을 여지를 너무 많이 줬죠.
15/05/30 19:17
잔나궁 한번에 딜사이클 끊기면서 주력딜러 다 도망가는 그림도 얼마든지 나올수 있죠. 스베누가 그렇게 욕먹을만큼 쫄보였나? 못했나? 라고 하면 그건 아닌거 같고 전체적인 운영이나 시야장악 측면에서 클라스 차이가 났기 때문에 딱 잡아낼 수 있는 각을 스베누 쪽에서 잡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물론 어차피 언더독인데 질러나보지 이런 의견도 있을수는 있겠죠.
15/05/30 19:09
스베누를 위한 변명을 해보자면 바루스 시비르를 통한 강제이니시가 무섭긴 했을 겁니다.
샤이가 계속 이퀄을 이상하게 깔아서 그렇지 럼블 성장 자체는 엄청나서 화력이 제대로였거든요. 어설프게 민병대텔포 이니시 각보다 순식간에 먼저 하나 잘리기라도 하면 그대로 역전이라 마오카이가 자리 비우기 살떨리긴 했겠죠. 물론 살떨린다고 저 쿨감바루스 상대로 밍기적댄다는거 자체가 훨씬 최악의 판단입니다만 흐흐 니달리 창이나 제이스 제라스 포격은 그래도 쿨타임이라도 좀 있지 -_-;
15/05/30 19:09
사실 CJ가 알리스타, 세주아니, 마오카이 상태로 미드이즈도 아닌 미드바루스를 막픽으로 가져간 거 부터 거의 즐겜픽 수준이었다고 보는데 그걸 중반까지 그렇게 유리하게 가져가놓고 게임을 진다는게...ㅠ
15/05/30 19:12
여유있는 김에 페이커가 했으니 나도 할줄 안다는거 보여주겠어 정도의 패기였죠 -_-;
아직 미루스에 대한 개념을 완벽히 잡은것같진 않더군요. 때로는 좀 졸렬하게 뒤에서 눈치보고 그래야 하는데 진짜 정직하게 하드한 압박 크크
15/05/30 19:09
다른분들 생각과는 다르게 그렇게 쉽게 이니시각이 나오는 조합은 아니었다고 보고 스베누가 평소보다 경기력이 안좋았느냐?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용앞에서 드래곤 치던 블라디 말고는 그냥 하던만큼 한거죠.
15/05/30 19:11
럼블과 누누의 광역 슬로우+마법딜에 잔나 시비르의 시너지로 인한 카이팅 그리고 바루스 포킹거리 이상으로는 거의 다가가지 않는 팀 포지셔닝인데 말처럼 그렇게 쉽게 물기 힘들죠.
15/05/30 19:12
스베누 문제점은 다른거 상관없고 쫄보 멘탈 때문입니다. 무언갈 하려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가져요. 그래서 도저히 의심이 안 드는 완벽한 상황만 바라봅니다. 조금이라도 리스크 있는 플레이는 '이거 시도하다 실패하면 어떡하지?' 겁부터 먹고 우물쭈물하다 결국 어영부영 싸움 일어나요.
스베누는 같이 롤챔스 올라온 아나키가 어떻게 하는지 본받아야 합니다. 지더라도 뭔가 해보고 져야 경험도 쌓이고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생기죠.
15/05/30 19:13
그 와중에 lcl 에서 임프랑 에이콘의 lgd가 말도 안되는 역전승하네요.
인베부터 지고 시작한게 여기저기 다 터져 나간 게임이 바드가 나와서 이렇게 이기는거 처음보네요.
15/05/30 19:14
다 좋은데 이번 경기 보면서 느낀건 샤이 럼블 안좋을땐 정말... 별로네요. 정말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데 참... 이판은...
15/05/30 19:14
근데 뭐랄까... CJ 밴픽은 은근히 불안요소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밴픽도 사실 따지고 보면 되게 위험하긴 했거든요. 아무리 바루스, 시비르의 순간 역이니시각이 무섭다고 해도 스베누조합이 가지는 한타력이나 cc 연계가 훨씬 압박이 심했죠. 대치를 오래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마오카이, 알리스타가 앞뒤에서 파고들 수도 있었고. 이렇게보니 사실 샤이보다 소울이 더 부진했다는게 느껴집니다.
15/05/30 19:15
여유있는 김에 패기부린거죠 뭐...SK, KT 정도 제외하면 CJ는 어떤팀 상태로도 밴픽 망하기 힘듭니다.
코코와 상대 선수의 미드 챔프폭 차이 때문에...
15/05/30 19:20
사실 2세트도 미드-정글차이로 게임이 이렇게 된거나 마찬가지죠. 초반 한타 두번인가 말고는 사신, 캐치가 거의 트롤급 쓰로잉을 연이어 한거라... 애초에 터프한 조합을 쥐고 저렇게 시간을 끌면 안됐어요. 포킹지옥을 뚫고 정면으로 싸우겠다는것도 아니고 크크
15/05/30 19:29
저도 그 경기 생각났었어요. 당시 프로스트 리빌딩 이후 초반은 엄청 강했는데 중후반 운영이 별로여서 결국 화이트에게 역전당한. 화이트도 잘 했지만 솔직히 프로스트가 그만큼 초반 이후 못하긴 했었죠.
15/05/30 19:22
KT가 원사이드하게 이길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CJ전에 보여준 속도를 진에어가 감당할 수 있을지...
CJ에겐 코코가 있었지만 진에어에는 그런 최후의 보루도 없고요
15/05/30 19:22
이번 경기는 좀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전 경기가 너무 발암 경기라 보는 내내 속이 터졌거든요. 스베누는 진짜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패기도 없고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저런 경기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15/05/30 19:23
윗분이 멘탈 이야기를 하셨는데... 스베누의 경우는 쫄보메타 이런거 이전에 그냥 선수들 멘탈 자체가 굉장히 위축되어있네요. 원인이 뭘까... 뭔가 프로도 아마추어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에 있는 선수들 같네요. 아마추어의 운영, 나락을 경험한 프로의 위축된 멘탈... 삼성, IM, 아나키와는 달리 향후 비전이 그다지 보이질 않습니다. 선수들 개개별로 그렇게 돋보이는 선수도 없어요. 전반적으로 고만고만한 선수들이라는 인상이라 나름 끈기는 있고 한타력도 있지만, 기본적인 시야장악과 같은 운영의 개념이 거의 안잡혀있어서 의미가 거의 없는 수준...
15/05/30 19:25
2경기에서 그런 게 적나라하게 나온 게...
잘하다가 예상치못하게 제동이 딱 한번 걸리니까 그때부터 급 위축되는 게 안타깝더라구요 플레이메이커가 한명쯤은 필요한데 그게 없다보니 반등이 잘 안 되네요
15/05/30 19:28
말씀대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말이 딱 정확하다고 보여집니다. 당황하고 불확실한 시점에 팀의 중심이 될만한 혹은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드인 사신 선수가 굉장히 보는 입장에서도 불안불안하게 느껴지더군요.
15/05/30 19:27
기본적인 개인기량, 포텐의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한계치가 딱 있달까. 아나키는 그래도 솔랭 윗동네에서 많이 놀아보고 붙어봐서
팀으로라면 몰라도 선수 개개인으로 위축되는 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거든요 선수들 평균 기량이 티어로 비유하자면 챌린저보다는 마스터 정도의 느낌이라.
15/05/30 19:25
사실 스베누는 시간이 필요한 팀이죠. 방송에 적응하는 것도 그렇고, 프로급들의 무대에 던져진 것도 처음일 테고요. 진에어가 대체 몇 시즌 동안 굴렀나 생각하면...
15/05/30 19:32
진에어가 지금 보여주는 경기력은 스프링때와 사실 달라진게 거의 없다고 보이는데 과연 KT까지도 잡아낸다면, 제 생각이 바뀔 듯도 하네요. 뭔진 모르겠지만 바뀌었어... 근데 또 경기양상이 KT가 자멸하는거라면 흑마술을 의심하게 될듯... 크크크크
15/05/30 19:36
근데 이번 픽벤은 KT가 좋아보입니다. 저런 조합 상대로 KT 같은 팀이 애니 마오카이처럼 하드하게 싸움을 걸 수 있는 조합을 가져가면;
15/05/30 19:53
갱맘이 안정적으로 한다 뭐다 하지만 다른 라인 영향력이 전무한 미드는 절대 좋은 미드가 아닙니다. 거기다 안죽을 뿐이지 cs는 엄청 밀리고 이러면... 시야부터 초반 라인주도권까지 모두 체이서만 바라보고 있는건 여전하네요.
15/05/30 19:54
지난시즌 후반 진에어가 왜 그렇게 됬는가를 생각하면
첫째는 갱맘의 약해진 라인전(혹은 원래 약했던 라인전) 둘째는 쫄보+한타가 약한 점이 크게 부각되기 시작하면서였는데
15/05/30 19:57
애초에 미드 주도권을 한번도 잡은 적이 없는데 주도적으로 시야장악을 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죠...쩝
픽할때부터 찜찜했는데, 진짜 그냥 제라스가 바루스로 바뀐 운영이네요
15/05/30 19:58
지금 바루스가 아무리 op라도 cs 압살당하는 미드 지박령인데 지금 칭찬할때가 아니죠.-_-; 포탑 지키는거야 그냥 당연한거구요.
15/05/30 20:01
탑, 미드, 원딜 모두 폭풍성장했고 용도 3스택. 25분에 글골 5천자. 너무 벌어졌죠. 오브젝트 다 털어가구요. KT는 스노우볼링 잘굴리는 팀이에요.
15/05/30 20:01
뭐 이러나 저러나
2원딜 조합은 후반보고 가는거지 진에어는 버텨야죠 KT는 뭐 미드가 카시니 2원딜 상대로 꿀릴게 없는것도 사실이고
15/05/30 20:02
진에어의 무소유 메타가 오랜만에 돋보입니다.
제가 알기로 카시 칼리를 보고 베인을 뽑았던걸로 아는데 당최 왜 그랬는지 의문입니다. A도 되고 B도 되는게 아니라 A도 안되고 B도 안되는 상황.
15/05/30 20:02
저렇게 전투 회피하고 사릴 생각만 하면 바루스는 효용성이 크게 반감되죠.
사리면서도 유사시에는 궁으로 역이니시를 걸고 반격을 할 수 있다는게 다른 포킹챔프와 다른 바루스의 핵심인데
15/05/30 20:10
해외에서 약팀들이 강팀들 잡을때 보면 예상치 못한 한타싸움 유도와 지속적인 국지전 소위 피지컬만 믿고 덤벼드는 막싸움,개싸움이
주류였는데 진에어는 약팀들 상대로는 모를까 지금 같은 스타일로는 절대 SKT,CJ,KT 못이길것 같습니다. 전력적 약세면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데 무난히 가니까 당연히 지는건데.... 진에어가 중상위권이 아니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려면 이젠 정말로 코치진들의 피드백이 필요해 보이네요.
15/05/30 20:06
겜하다 와서 이제서야 보는데 조합 자체가 아까 cj보다 진에어가 더 잘물리고 아까 스베누보다 kt가 잘무는 조합이네요. 진에어 픽밴은 좀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어요.
15/05/30 20:10
는 예상 못하죠.... 지난시즌 우승하고도 진출전에서 저지되서....
올해야 우승하면 바로 진출권주는데 CJ SKT가 가만히 있을것 같지도 않고...
15/05/30 20:08
사실 진에어가 밴픽도 잘못하긴 했지만 게임이 이렇게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미드입니다. 미드에서 결국 반반을 못했어요. 거기서 이블린이 시야장악 우위를 점하면서 상대정글 경유해서 적극적으로 봇 압박하고 카시는 수시로 라인 밀어넣고 봇 로밍가고 그러니 용은 당연히 KT게 되고 그와중에 탑도 섬데이가 밀고 있으니 바루스 블루까지 털어버리고... 미드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미드지박령에 안죽고 있다는건 프로씬에서는 절대 잘하는게 아니죠.
15/05/30 20:09
skt가 너무 쉽게 미드 바루스 들고 투원딜써서 이겼는데 오늘 미드 바루스쓰는 두팀을 보니까 밴픽을 진짜 영리하게 한게 아니면 힘든게 아닌가...란 생각이 좀 드네요
15/05/30 20:15
나진에서 결국 이니시할게 하나도 없어서 맞다가죽었죠
오늘 스베누는 조합으로 이길수도 있었는데 못했고 KT는 조합카운터도 좋았고 한타도 완벽했구요
15/05/30 20:17
나진 팬분들께 죄송한 말이지만 나진처럼 챔프폭과 밴픽에 결정적 단점이 있지 않다면 바루스쓰는 투원딜은 꽤 위험성이 커보입니다. 미드 이즈는 도주기라도 출중하지만 바루스는 원래부터 도주기 없는 유리대포였으니까요
15/05/30 20:09
베인이랑 렉사이픽이 정체성을 잃었습니다.
렉사이가 저런 이니시 당한 한타 상황이나 초반 소규모 교전에서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뽑았는지도 의문이고. 베인도 저 사거리로 평타 세 대 이상 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죠. 미드 바루스가 유행이라니 뽑기는 뽑았는데 전혀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셀프 카운터 픽을 해버리니 아무 것도 안됩니다. 클템 해설이 정말 포장을 잘해줘서 이 것도 저 것도 되는 밸런스 조합인거지 그냥 정체성이 없는 조합입니다.
15/05/30 20:11
그냥 제라스죠. 바루스가 아니라(...) 제라스 직스 뽑듯이 바루스 뽑은 거에요.
효율 뽑으려면 정글도 누누 골라줘야 하는데 체이서가 초반에 뭐 못하면 정말 초반 구도잡는것도 헬인 팀이라 정글도 렉사이를 뽑고...
15/05/30 20:13
애초에 그럴려면 그냥 제라스 직스 뽑지 뭣하러 바루스 뽑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렉사이 보다는 저는 당연히 그라가스 뽑을 줄 알았습니다.
15/05/30 20:13
뭣보다 카시오페아를 내주고 바루스 픽한것도 좀 안일했죠
바루스가 어지간하면 라인전에서 대체로 유리할텐데 카시상대론 그게 안될 텐데..(Q사거리를 바탕으로 난사하면 이긴다는 것도 어느정도 템이 나온 중후반 이후의 얘기고 초반엔 마나도 부족하니..)
15/05/30 20:12
진에어라는 팀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해는 가죠. 체이서가 초반을 거의 전적으로 도맡다싶다 하니 렉사이로 초반에 라인전 5 대 5 혹은 6 대 4 정도로 만들려는 목적이고...바루스는 작정하고 그냥 미드지박령이나 되려고 그러고. 잘크면 마오카이 녹이기 좋은 베인...
15/05/30 20:15
그 생각 자체가 코치진의 밴픽이 안일하다는걸 보여주는 대목이네요.
당장 롤챔스만 봐도 초반 정글 싸움이 얼마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미드 바루스, 원딜 베인 뽑아놓고 렉사이 하나로 풀겠다는게 상대 팀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안일한 밴픽이었어요. CJ도 스베누 상대로 최대한 조합의 성의를 보였고 그랬기에 역전을 했는데 진에어는 KT 상대로 저런 픽을 해버리니 당연히 질 수 밖에 없죠..
15/05/30 20:13
동의합니다.
클템해설이 너무 포장을 잘해준거뿐이지 진짜 정체성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바루스를 픽했는 데 렉사이와 베인이라니..-_- 렉사이까진 그렇다쳐도 베인은 진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픽이었습니다. 바루스와 조합하기엔 너무 안좋은 픽이었다 생각합니다.
15/05/30 20:17
지박령은 이해할 수 있는 데 그렇다고 포킹을 맞추면서 잘 싸운것도 아니였고..-_-;;아니 일단 카시를 밴하고 바루스를 픽하는 게 맞는 순서가 아닌 가 생각하는 데 좀 진에어가 밴픽부터 이상했어요
15/05/30 20:17
렉사이는 이블린 픽의 카운터 느낌이 있어서 어느정도 이해라도 가는데 베인이 문제죠. 사실 베인이 문제라기 보다는 바루스랑 같이 뽑은 베인이 문제지만; 미드 오리아나 같은걸 하고 베인을 뽑던가 원딜로 이즈나 코르키 같은걸 하고 바루스를 뽑던가 했어야 하는데...
15/05/30 20:11
저번 CJ와 KT 붙을때도 한번 말했지만
KT의 저 초반 공세를 버틸려면 렉사이 하면 안되요 이블린 밴하면서까지 누누픽을 하던가 리신이나 그라가스 해야됩니다
15/05/30 20:14
전 SKT팬이지만 KT나 아나키의 선전을 바라는 이유가 바로 이런것 때문이죠. LCK의 수준이 높아지는 길은 바로 이런식의 공격적이고 짜임새있는 압박적인 운영입니다. 초반 15분 노러쉬 질질 끌면서 싸움도 다 피하고 용잡는 RPG나 하는 게임으로는 선수들 기량저하만 불러오죠.
15/05/30 20:21
공감합니다. 미드가 반반 싸움이 안되면 우리 정글을 다 내줘야 되요. 우리 정글을 내주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1경기에서 코코가 7:1까지 킬스코어가 벌어진 와중에도 미드에서 주구장창 라인을 반 이상 밀어냈던건 괜히 그랬던게 아니에요.
15/05/30 20:14
베인픽을 카운터 맞은게 크네요. 바텀에서 2:2싸움 밀리니까 시야장악 밀리고 손해조금씩 보다가 손해좀 보고나니
반격할 수단이 없어졌죠. 유일한 기회가 용한타정도에서 밀어붙였을 때 정도인데 그마저도 미드타워밀고 3킬주면서... 그리고 싸움이 벌어지면 킬을 따라가야하는데 칼리스타가 계속 애니 살려서 손해 누적... 베인알리vs칼리애니...칼리가 아니었다면 알리점멸때 정글러랑 노리면서 이득 볼 수 있었을텐데 그거마저 안되구요.
15/05/30 20:15
이 기세로라면 LCK는 무난하게 SKT KT CJ가 롤드컵가지 않을까 싶네요. 변수가 있다면 KOO정도..
5.5패치 이후 팀 간의 운명이 확 갈린 것 같아요. LPL은 EDG는 사실상 확정에 IG,LGD,QG,VG중에 2팀이 갈듯하고 EU는 구프나틱 신프나틱 + a 그리고 동남아지역 & 나머지는 와일드카드...
15/05/30 20:15
지난 스프링 후반부부터 KT의 경기력은 눈부시네요.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오른 것도 있지만 팀운영,전술이 매우 단단해졌어요. 미드 바루스는 바루스를 위한 밴픽을 하지 않으면 게임이 매우 어렵게 흐르네요. 결국 제라스 상대하듯이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15/05/30 20:16
같이 포킹할 이즈를 뽑을까 하다가 마오카이를 생각해서 베인 뽑은 게 악수가 되버렸네요. 이도저도 아니게 된 느낌... 근데 결국 결과론적인 얘기 같아요. 이즈 뽑아서 마오카이 못 잡았으면 베인 뽑았어야 한다는 얘기 나왔을 듯
걍 kt가 더 잘해서 이긴 경기 같습니다.
15/05/30 20:17
KT도 영리했던게, 여눈 좀 쌓이고 야몽 나오기 전,
그러니까 미루스가 아직 쿨감이랑 마나가 아직 충분하지 않을 때 칼같이 블루 카운터를 쳐버렸죠 거기서 미드 주도권이 확 기울어버렸고, 그러니까 갱맘은 여느때 하던 것처럼 사려버렸어요. 그러니 시야도 다 먹히고 여기저기서 손해는 점점 누적되고... KT는 진짜 게임을 할 줄 아는 팀입니다.
15/05/30 20:17
진에어는 이상태면 4~5위이상가긴 어려울것 같고, kt는 우승은 몰라도 롤드컵은 노려볼만 하겠네요. 쿠의 경기력이 엉망이고 나머지팀들은 아래에서 플옵1자리나 강등권탈출싸움을 할 것 같고요.
15/05/30 20:20
그래도 KOO가 연습때는 성적이 굉장히 잘나오고 있다고 하니 한번만 분위기반전하면 어찌될지 모를 것 같네요.
분명 CJ도 프리시즌 성적이 안좋았지만 그때도 연습때는 잘 한다고 하더니 1라운드때 팡 터뜨렸기 때문에 KOO도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5/05/30 20:23
공감합니다. 2라운드도 남아있고 시즌의 호흡이 길기 때문에 KOO같이 스마트한 팀은 언제 다시 치고 올지 몰라요.
KT도 스프링 1라운드에서는 사실상 강등 경쟁권이었다는걸 생각해봐야겠지요.
15/05/30 20:25
쿠는 스프링때 준우승한게 있어서 이번시즌에 플옵만 올라가도 최소 진출전은 할거 같은데 지난경기들을 보면 단기간에 폼이 올라올까 싶네요.
15/05/30 20:18
해설진에 초반에 갱맘의 제라스를 언급하면서 바루스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호평할 상황이 절대 아니었죠. 사실 이건 미드똥이 퍼진거나 다름없는 경기라서. 바루스는 따지고보면 제라스같은 챔프가 아닙니다. 제라스는 수성이 되지만 바루스는 수성이라기보다는 공격으로 게임을 풀어가야 하죠. 그러면서 갱은 당하지 말아야 하고... 라인전 실력이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챔프고요. 제라스는 원거리 궁지원이라도 되지 바루스는 포킹 사정권까지 가지 못하면 다른 라인 영향력이 거의 없죠
15/05/30 20:20
제라스 상위호환이라고 불리는데 그렇게 불린다고 진짜 제라스 식으로 하면 안되죠.
제라스처럼 타워 근처 지박령 모드로 버티다가 궁 지원이 아니라 바루스는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다음 사거리에 맞게끔 돌아다니고 궁을 통한 잘라먹기 식의 운영을 해야하는데 갱맘은 진짜 제라스처럼 플레이하더군요.
15/05/30 20:22
맞습니다. 바루스 op 소리 나오긴 하지만 프로씬에서 쓰긴 꽤 까다로운 챔프라고 생각해요. 선수의 개인 기량과 밴픽까지 모두 잘 조화되어야 그 강력함이 나오는데... 포킹이 위력적이라 해도 안맞으면 그만이고 바루스가 미드에 묶여서 합류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다가 다른 라인이 망해버리면 경기 내내 화살만 쏘다 그냥 끝나는거죠.
15/05/30 20:18
확실히 보니까 어제 페이커가 포킹을 정말 잘 맞췄구나 느끼게 됩니다.
갱맘이 라인전에서는 그래도 잘 맞췄는데 그 이후에 봇에서 벽플한 칼리스타 죽일 때 말고는 포킹이 제대로 안 들어가더군요.
15/05/30 20:21
뭐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지만 중계진에게 아쉬운거는 중계시에 아쉬운점을 지적하는 부분이 냉정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항상 갱맘이 안정적이다, 잘한다 이야기하지만 어떤 상대팀 미드라이너보다도 우월한 능력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제라스 잘한다 할때도 항상 미드타워옆에서 CS밀리면서 타워 겨우 지키고 있는게 갱맘이였는데요. 갱맘이 캐릭터성도 있고, 붙임성도 좋고, 스타성도 있는 건 맞지만 냉정하게 진에어라는 팀에서 전력상 마이너스 요소인데요. 뭐 그렇게 중계하게 되는 중계진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갱맘의 경기력은 항상 잘봐줘야 리그 평균이나 그 이하였죠.
15/05/30 20:24
갱맘의 스타성은 게임 외적인 요소가 8할이죠. 게임 내적으로는 변수 제로에 수렴합니다. 그걸 게임 내적으로도 억지로 포장하려고 하니 보는 입장에서는 좀 그렇더군요.
15/05/30 20:22
cj 팬은 다음 경기도 긴장타며 봐야 하네요.. 쿠랑 하다니.. 매 순간 롤드컵 진출 시험대에 놓인 기분이네요.
이번엔 진출 좀 했음 싶은데.... ㅠㅠ
15/05/30 20:25
근데 CJ도 엄청난 강팀인건 사실입니다. 최근 경기들 보면 관록이 느껴져요. 저런 KT 상대로 이긴 것만 봐도 이번 롤드컵은 청신호라고 봅니다.
15/05/30 20:22
전판 스베누가 이 경기를 꼭 봤으면 하네요
완벽하게 비슷한 조합으로 차원이 다른 이니시를 보여주네요..스베누 탑솔과 썸데이의 텔포 위치 타이밍은 비교불가네요..이블린 뒤치기 이니시도 멋지고여..
15/05/30 20:26
그런 진에어가 계속해서 연승했으면 개인적으로 LCK가 참 암담했을것 같습니다. MSI 이후에 새물결이 밀려들어왔으면 싶은데 그래도 아나키와 KT가 잘해줘서 기쁘네요. 진에어스타일이 횡행하면 리그의 수준이 하락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해요. 변수에 대응을 전혀 못하고... 이번경기도 라인전-오브젝트 운영-한타까지 그냥 내내 이끌려다니다가 끝났죠. 수비형 수비형하지만 공격이 없는 수비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15/05/30 20:25
KT의 공세를 받아칠 팀은 SKT나 CJ밖에 없죠
The정글+이지훈 조합이면 KT가 상성상 무참하게 발릴것 같은 느낌.. 빨리 두팀이 경기했으면 좋겠네요
15/05/30 20:30
그리고 1세트에도 나왔지만, 애로우가 은근히 장난아닌 원딜이에요. 뭔가 라인전이 약한것도 사실이고 안정감이 떨어지는 면도 있는데 한타, 긴급한 국지교전 같은데서는 치명타 터지듯 크랙급 활약을 할 수가 있는 선수예요. 전에도 말했지만, 스탯 자체로만 보면 두려운 선수가 아닌데 예상밖의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선수라서 경계대상에서 배제할 수 없는 면이 있죠.
15/05/30 20:34
뱅은 요새 라인전에서 과거만큼 공격성을 보이진 않지만 임프처럼 밸런스가 잡혀있죠. 최근 스타일로만 보면 임프가 그래도 6 대 4 정도로 공격적인 원딜이라면 뱅은 말그대로 딱 공수가 반반인 느낌.
15/05/30 20:37
그리고 임프가 공격적인 선수로 유명했었지만 사실 삼화시절 임프는 마타가 시야장악을 하러 간 후에 혼자서 라인컨트롤을 가장 수비적으로 잘 운영하던 선수였죠.
15/05/30 20:36
음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
임프 선수같은 경우는 임프 선수에게 의지하는 픽 자체를 많이 한적이 없는데도 본인들이 정말 아슬아슬한 선에서 스킬을 죽지않을 정도로만 적절한 스펠활용으로 정말 줄타기운영을 한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뱅선수도 지금 폼이 엄청나고 하지만 임프같이 공격적인 포지션을 잡던 원딜은 전성기 프레이나 컨디션 좋은 애로우 정도라고 생각해요.
15/05/30 20:38
맞습니다. 전성기 시절 프레이가 특히 임프와 비슷하죠. 개인적으로 뱅은 공수 밸런스자체로는 그 어떤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임프가 10 / 8 이라면 뱅은 9 / 9 이런 느낌
15/05/30 20:36
뱅이 공격적이라고 보였던 이유는 한타 때 던지는 성향이 조금 있었기 때문이죠....
현재 뱅은 밸런스가 잘 잡힌 원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5/05/30 20:38
요새 보면 뱅은 가장 공수 밸런스 잘 맞는 원딜이죠. 정말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원딜입니다.
다만 공격성이 부각되는 건 예전에 던짐 플레이로 인 한거지 요새 보면 공격성보단 공격과 방어를 왔다갔다하는 밸런스형 원딜입니다.
15/05/30 20:33
뭔가 좀 짐승? 맹수?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외모에서 느껴지는 터프함이 플레이에서도 나타나는 선수예요. 다만 항상 그렇게 터지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이 타팬입장에서 보는 시각이지만 크크 임프는 과감하긴 해도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강하고 굉장히 밸런스가 좋은 원딜이죠.
15/05/30 20:32
세주아니-그라가스가 동시에 밴 됬는데 진 에어가 이니시를 제대로 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게 르블랑을 밴하고 들어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르블랑은 요즘 조합으로 충분히 카운터 칠 수 있는 요소가 많은데..
15/05/30 20:36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미드는 진짜 챔프폭 중요해요. 게임의 중심이기 때문에... 문제는 지금 갱맘이 야스오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그닥 긍정적인게 아니라는겁니다.
15/05/30 20:40
진에어가 코르키를 픽했네요... 럼블 벌써부터 라인전이 저러는데 체이서가 또 활약못하면 코르키 딜 안나오고 야스오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카시에 다녹고 뒷북치다 빼는 상황 나올듯....
15/05/30 20:49
진에어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해서 모든 운영이 체이서로 시작해서 체이서로 끝나요.
그만큼 라이너에 대한 변수가 너무 없습니다. 특히 갱맘 말이죠.
15/05/30 20:50
체이서가 좋은 타이밍에 갱으로 풀거나 상대를 잡으면 그 타이밍에 용 주도권을 쥐고 용스택과 오브젝트 컨트롤하죠. 하지만 라인 푸쉬를 적극적으로 하진 않습니다. 크크
15/05/30 20:50
갱맘은 아지르 할줄 모르나요? 아지르 밴이었나요? 야스오보단 나았을거 같은데요. 차라리 아지르가 갱맘이 좋아하는 수성하고 반반 파밍하는게 나을텐데요
15/05/30 20:53
이러면 진에어 마음 급해지는게 어떻게든 용 한타에서 알리나 렉사이를 시작으로 야스오에게 판 마련해주는 싸움을 걸고 싶을텐데 브라움, 마오카이가 앞에서 딱 버텨주면 뭐 답도 안나올듯..
15/05/30 21:00
역시 진에어의 무소유 메타..
한 가지를 얻었으면 한가지를 나눠줘야지! 바텀을 조이는 속도가 너무나 늦었습니다. 상대는 레드 근처에 갈 생각이 전혀 없는데 거기서 그 속도로 조여 들어가면 KT가 뭣하러 봇에 서있겠습니까. 지금은 야스오 궁만 들어가면 정글 싸움에서 럼블 순간이동도 있고 지기 힘든 한타가 열릴텐데 그런 판단이 너무 안됩니다.
15/05/30 21:02
KT는 팀적인 운영이 너무나 뛰어납니다. 마치 다섯 명이 한 두뇌를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를 내주고 어디를 찔러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15/05/30 21:03
이거 슬슬 진에어가 한타 이기기 정말 힘들어보입니다. 2탈진에 야스오가 할 수 있는게 점점 제한되는데 카시가 시비르 궁 받고 딜하기 시작하면 파괴력 차이가 너무 크죠.
15/05/30 21:08
맞습니다 진에어 방금 알리스타가 혼자 들어간 다음 진에어 선수들이 우왕좌왕했어요. 알리스타 한참 맞고 있을 때 얼른 뺐어야 했는데 감이 없습니다 그냥.
15/05/30 21:10
이건 순전히 미드기량차죠
일단 카시를 보고도 야스오를 픽했다는 거 자체부터 문제지만 이후에 궁을 써줘야할때 궁 연계도 못했던것도 있고 그렇다고 혼자 에어본 시킬정도의 상황이었던 것도 아니고
15/05/30 21:11
모두가 예상하는대로 흘러갔습니다.
투 탈진 + 브라움마오카이 = 야스오&코르키 전신 마사지 신장개업 오늘 경기는 그냥 못하는 것도 있는데 밴픽 구도에서부터 이게 분석하고 준비한건가 싶을 정도..
15/05/30 21:11
사실 야스오 몰빵에 럼블이 AP딜 보완하는 이런 조합이면 코르키픽은 적절하지 않았죠. 게다가 갱맘은 야스오잡고 사실상 지박령급 플레이나 다름없었죠. 주변 부쉬 언저리만 체이서랑 같이 왔다갔다 한다고 끊어먹는게 아니거든요....
15/05/30 21:14
그것도 그렇고 진에어라는 팀 자체가 라인푸쉬력이라고 할까요 그게 너무 약합니다. 라이너가 혼자 라인전단계에서 먼저 타워푸쉬하는 상황 만든다거나 한타 이기고 나서 적극적으로 싸움 열릴거 감안해서 막 밀어부친다거나 이런게 없어요. 바론 없으면 잘 밀지도 않습니다 크크 괜히 스노우볼 안굴러가는게 아니에요.
15/05/30 21:12
거기다 마오카이-브라움이면 코르키는 사실상 하드카운터 맞은거고... 이것도 사실 미드 챔프폭, 진에어의 고정된 게임스타일이 만들어낸 밴픽단계에서 스노우볼이 굴러간거죠. 럼블 이퀄대박으로 그나마 버틴것일뿐...
15/05/30 21:12
그리고 갱맘은 더 이상 안봤으면 합니다.
애초에 팀을 캐리하겠다는 생각이 없는 선수를 미드에 세운다는게 얼마나 팀적으로 지고 들어가는건지 진에어는 깨닫질 못했나요.
15/05/30 21:12
상대가 카시임에도 야스오를 뽑고
그 야스오를 통해서 변수 창출이 아닌 그냥 지박령 플레이를 하는 거 보면 그냥 갱맘은 확실히 중하급 미드가 맞습니다.
15/05/30 21:13
이래서 카시오페아나 마오카이같은 픽이 사랑 받아요. 상대적으로 다루기도 쉽고 엄청 강하고. 진에어가 분위기 좋을 때에도 결국 야스오나 럼블은 테크닉컬한 게 많이 필요하고 한 번 실수하면 망하는 픽이니까요.
15/05/30 21:17
마오카이는 정말 너프좀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섬머 결승도 그렇고, MSI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롤드컵에서도 결국 상위 라운드 갈 수록 마오카이만 주구장창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너무나 안정적이고 좋은 픽입니다.
15/05/30 21:15
미드라면 하나라도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페이커의 호전성으로 인한 변수 창출 능력 이지훈, 나그네의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상대편을 이길 수 있는 CS 수급 능력 이런 것들 말이죠. 그런데 갱맘은 없어요. 지박령 모드로 라인에 있어도 CS를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페이커처럼 미드의 변수 창출 능력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위팀은 체이서의 갱킹 능력을 통해서 이길 수 있죠. 그런데 강팀은 그게 안되요. 운영이 안 되는데요.
15/05/30 21:16
쿠로처럼 모든 챔프를 무난무난히 다룰 수 있거나
코코처럼 압박 받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스킬 활용을 통해 최대한으로 딜 넣을 방법을 찾거나 그런게 전혀 없죠.
15/05/30 21:17
기본적으로 라인전, 그리고 게임 내내 cs 수급능력... 이게 미드라이너의 그룹을 나눈다고 볼 정도로 중요한 기본 소양이죠. 페이커, 이지훈, 코코, 나그네는 cs 수급능력이 최상급입니다. 프로즌이 지금 높이 평가받는 것도 이점이 우선 충족되고 있는게 크죠.
15/05/30 21:15
35분 쯤 지나서 50k, 60k 정도의 글골이 됬는데 도저히 이길 각이 안보여서 서렌을 쳐야 하는 상황이 두 번이나 나오는건
이 팀의 밴픽에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15/05/30 21:16
일단 어떤 팀이 밴픽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건 두가지죠
1. 챔프폭 2. 멍청함 다데 시절 삼화가 대표적인 1번 유형이었고 나진이 2번의 대표적인 유형이라면 진에어는 1,2번을 둘 다 갖고 있는 기적의 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15/05/30 21:18
사실 1번은 어느 팀이건 완벽하게 대처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CJ도 탑 챔프 폭이 한정되있고 SKT도 이지훈이 나올 경우 암살자 챔프를 쓸 수 없구요. 그런데 갱맘은 챔프폭을 떠나서 모든 챔프를 잡아도 이길 생각 조차 없으며 밴픽에서도 자꾸 죽은 갱맘 카드 살릴려고 그러는지 몰라도 멍청함이 강조되는 픽이 나오네요.
15/05/30 21:15
역시 진에어는 달라진 게 없어요
자꾸 해설분들이 진에어가 변했습니다 했는데 사실 이번시즌 이긴 경기들도 상대가 자폭한 영향이 컸지 진에어 스스로 만들어낸 건 없었거든요..-_-; 진에어는 지난시즌 후반에 보여줬던 약점 그대로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갱맘이 있고요.
15/05/30 21:15
역시 예상대로 원사이드하게 끝나네요.
KT의 운영능력과 속도는 어지간한 팀은 못버텨요. CJ는 코코라는 미드가 중심에서 버텨줬기 때문에 KT의 속도가 풀로 발휘되기가 힘들었고, 마무리를 짓기도 힘들었던 거고
15/05/30 21:16
갱맘 야스오를 왜했는지 모르겠어요... 지난번에 픽했을때도 캐리했다고 보기 어려웠는데도 MVP뽑히고... 캐리형은 안어울리고 갈리오 룰루 이런 미드로 다른 포지션 보조해주는게 나아보이네요..
15/05/30 21:18
룰루도 의미없는게...파일럿이 딜 잘넣는 원딜도 아니고,
룰루는 정말 치열하게 압박하면서 상대도 괴롭게 해줘야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픽이라서... 지금 갱맘이 룰루하면 서로 무난하게 크고 상대 미드가 캐리하는 각밖에 안나오죠
15/05/30 21:21
챔프폭이 좁지는 않습니다만 그 모든 챔프를 제라스형으로 플레이하는 게 가장 큽니다.
고로 미드에서 라인전을 어떻게 해도 이기지 못한다는 거죠.
15/05/30 21:21
원래 오리아나를 제외하면 예전부터 쭉 그랬죠...다룰줄 아는건 많은데, 어느 챔프든 딱 이거다라고 잘 다루는 챔프는 없었던...
그나마 예전에는 이유모를 자신감(...)에 기반한 과감성이라도 있었던 것 같은데 스프링을 거치면서 과감함이라는 변수까지 삭제가 됐어요
15/05/30 21:21
보통 미드선수들이 갖는 강점들이라면
페이커 - 공격적인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무빙을 통한 변수 이지훈 - 압도적인 파밍능력을 바탕으로한 한타능력 코코 - 높은 스킬적중률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딜링 능력 쿠로 - 어느거 하나 뛰어나진 않지만 동시에 어느거 하나 못나지도 않음 갱맘 - 어느거 하나 뛰어나지 않고 제라스빼곤 다 별로임 .... 갱맘은 지난시즌 후반보다 지금이 훨씬 심각한 상황 같아요
15/05/30 21:25
미드가 앞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노우볼이 굴러가죠.
1. 정글 싸움에서 먼저 개입할 수 있다. 2. 상대 정글이 미드를 봐줘야 한다. 3. 로밍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탑과 봇도 압박을 받는다. 4. 설령 봇이 밀리더라도 용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다.
15/05/30 21:23
전 나그네 선수 그렇게 잘한다는 느낌을 못받았었습니다.. 제가 cj 전만 보는 이유도 있었고.. 보면서 코코상대로 그렇게 라인전이나 한타때나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그네 선수 잘하네요. 한타 포지션이나 딜 넣는 위치 선정이나..
15/05/30 21:31
나그네 선수가 예전부터 코코 그리고 이지훈 선수를 만나면 생각보다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페이커와는 생각보다 대등하게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타에서 페이커가 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페이커가 이긴 경기가 많구요. 다만 그 외를 제외하면 나그네 선수가 압도적인 CS 수급 능력을 통해서 다른 미드는 누르는 편입니다. 갱맘은 일단 라인전을 반반으로 끌고갈 능력이 없기 때문에 나그네 선수한테 라인전에서 붕괴가 된거죠.
15/05/30 21:26
야스오가 스크림에서는 잘 먹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팀들이 많은 픽벤 전략을 시도하고 그 전략이 어떤 타이밍에 어디까지 싸움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싸움이 실제 경기보다 훨씬 빈번할텐데 야스오는 그걸로 스노우볼 굴려서 이길 수 있거든요. 근데 초중반에 스노우볼을 못굴리면 도저히 후반에 한타각이 안나오는 조합이죠. KT도 그걸 알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스무스하게 잘 넘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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