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았던 탓일까요. 1세트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던 DRX가 1:3으로 프나틱에게 패배하면서
챔피언십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긴 합니다만... 아쉽네요.
3세트에서 진게 멘탈적으로 타격이 온건지 4세트에서는 전반전에 10:2로 거의 끝난 수준의 마무리가 나왔었고..
그렇게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멤버 그대로 내년을 도전하길 바라는 제가 있네요. 올해는 완벽히 준비된 상태는 아니었음에도 이정도 성적을 거두었으니
좋은 결과를 냈다고 칭찬해줘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나틱 선수들은 1세트가 끝나고 몸이 풀린건지 보스터는 댄싱머신이 되어있고 4세트에는 라운드 이기고 감전퍼포먼스도 보여주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오늘 DRX를 이긴만큼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퍼시픽 팀들의 올해 정규 여정도 끝났고. T1은 감독이 바뀔지 선수가 바뀔지 이제 스토브리그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