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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10 10:50:52
Name 철판닭갈비
Link #1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1/10/2025111090053.html
Subject [정치] 美 상원, 연방정부 운영 재개 합의…CNN "정부 셧다운 종료될 듯"
PGR에선 조용한데 현재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 문제로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반트럼프 '노킹' 시위;) 시작은 10/1부터였는데, 배경은 2026년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갈등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 예산은 상원/하원 통과 이후 대통령 최종 재가를 통해 확정되는데, 소위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갈등(공화당 연장 불가 vs 민주당 - 연장 요청)으로 인해 결국 2025년 회계연도 종료시점인 9/30 자정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서 10/1부로 셧다운이 시작된 것이죠. 트럼프가 "민주당이 만든 모든 조직과 기구를 없애버릴 것"이라고까지 강력하게 얘기했으나 결국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932020
셧다운 돌입, 트럼프 "민주당이 만든 조직-기구 모두 없앨 것"

이에 따라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또 대량해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마저 무성했는데...다행히 약 40일 만에 해결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해결방법은 1) 임시예산안 해결시한을 기존 11/21 -> 1/30으로 늘리고, 2) 쟁점이었던 오바마케어 연장에 대해선 올해 12월 별도로 표결한다고 합니다.

문득 오바마케어가 왜 문제가 되고 있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http://www.goodtodaynews.co.kr/news/view.php?idx=11007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문턱,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란 무엇인가?

-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건강보험과 골자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소득층을 최대한 건강보험으로 산입시켜서 저렴한 보험료로 의료혜택을 누리게 하고, 보험료 세액공제를 통해 부담도 줄인다 가 오바마케어의 골자인데...문제가 시작된 것이 2021년 보험료 보조금이 강화되면서 중산층도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한선을 없앴다고 합니다. 이 보조금 제도가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라 연장이 필요한데, 트럼프가 되고 연간 300억 달러(약 44조) 가량 보험사에 보조되는 정부예산에 대해 불만이 생겼고, 이에 공화당이 보조금을 연장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문제가 촉발된 것이죠. 민주당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안 그러면 보조금이 사라지므로 현재 보험 가입되어있는 회원들이 훨씬 많은 보험료를 부담해야하고, 다시 예전처럼 무보험으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공화당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매년 300억 달러씩 보험사에 지급하던 정부 보조금을 국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에 민주당도 동의하는 분위기여서 지금 합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트럼프도 그에 공감했고요.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5/11/2025110921355412839a1f309431_1
트럼프 “오바마케어 보조금 국민에 직접 지급하자”…셧다운 속 ‘폐지’ 주장까지

모르겠습니다 그간 트럼프의 언행이나 행적을 보면 연간 보험사에 지급되는 300억 달러가 아까워서일수도 있고, 아니면 오랜 오바마에 대한 그의 경쟁심?열등감?이 유발한 것일 수도 있고...그렇지만 역대 최장기간(약 41일?) 셧다운까지 진행하면서 해야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한편으로는 지금 건강보험 예산에 계속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한국도 조만간 닥쳐올 삭풍이 아닌가 우려도 되고 그러네요.

20251110-105203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5%AD_%EC%A0%95%EB%B6%80_%ED%8F%90%EC%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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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5/11/10 10:55
수정 아이콘
뭐 위고비 7만원 하신다는데...오바마케어만 끊는것도 미묘해졌나?
jjohny=쿠마
25/11/10 10:56
수정 아이콘
미국에 사는 지인이 암에 걸려서 메디케이드 적용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되려나 걱정이 많습니다 ㅠㅠ
닉네임을바꾸다
25/11/10 11:00
수정 아이콘
뭐 오바마케어하고 메디케이드는 다른 영역이라...
jjohny=쿠마
25/11/10 11:03
수정 아이콘
오바마케어로 메디케이드 기준선이 조정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트럼프가 오바마케어 무르려는 시도 속에 메디케이드 기준선도 다시 바뀔까 싶어서요.
닉네임을바꾸다
25/11/10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위고비 월 7만원은 또 메디케어로 하겠다하신분이라...크크
25/11/10 11:08
수정 아이콘
예산안에 여야합의가 안되는건 한국에서도 맨날 있는일인데
그런다고 공무원 월급을 안주는건 좀 미개하네요 침대에 신발신고 올라가는 나라여서 그런가
닉네임을바꾸다
25/11/10 11:13
수정 아이콘
준예산 그런거 없는 나라라...
뭐 그리고 감히 예산을 국회가 정하는데 니들이 뭣대로 돈쓰겠다고? 용납못한다 이거일겁니다...
그래서 법으로 규정된 최소유지빼면 짤 없...
+ 25/11/10 12: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엽관제가 아닌게 다행아닌가 싶을...
25/11/10 11:11
수정 아이콘
노벨 평화상도 그렇고 그냥 오바마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 섞인듯..
국가정책의 연속성과 정책의 취지를 고려해서 제도를 개선하면 될텐데
일단 폐지를 밀어 붙이니 사단이 나죠..
小荷才露尖尖角
25/11/10 11:22
수정 아이콘
오바마가 퇴임전 마지막 화이트하우스 기자 만찬회에서 스탠딩 코미디언 뺨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그때 그 자리에 있던 트럼프를 진짜 찰지게 디스를 했고 그때 트럼프 표정이 완전 수모를 당해서 부들부들하는 표정이였죠. 그 순간에 원한이 심어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 25/11/10 11:32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오바마는 미국 출생이 아니라 케냐 출생이다! 서류 내놔라! 하던 사람이 트럼프라. 자기가 헛소문 퍼뜨리다 팩트체킹으로 까였다고 원한 품는다면 소인배 그 자체죠. 아 트럼프는 소인배 그 자체 맞긴 합니다.
+ 25/11/10 11:59
수정 아이콘
먼저 시작한건 트럼프입니다만 당시에도 오바마의 맞디스가 좀 심했던거 아니냐는 우려는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로스트] 해버렸거든요.
小荷才露尖尖角
+ 25/11/10 12:47
수정 아이콘
몰랐으니까. 대통령에 당선될줄 몰랐으니까
25/11/10 11:17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오바마 진짜 싫어하나보네요 크크크크
다람쥐룰루
+ 25/11/10 11:31
수정 아이콘
마치 남북전쟁때처럼 상대 정당을 싸워서 이겨야 하는 적으로 생각하는데 저러다 큰일 날수도 있겠는데요
+ 25/11/10 12:01
수정 아이콘
총을 쏘지 않았다 뿐이지 이미 미-중, 남-북 간에 전쟁은 진행중인 것 같기도 해요
+ 25/11/10 11:3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사적 원한 맞는거같음 크크크크
+ 25/11/10 11:46
수정 아이콘
그냥 소인배 그 자체입니다
아이군
+ 25/11/10 12:04
수정 아이콘
오바마 케어를 유지 할 바에는 그 만큼 현금으로 주겠다.. 진짜 오바마 싫어하는 군요
+ 25/11/10 13:09
수정 아이콘
지금 셧다운은 민주당이 레버리지는 없는데 국민들 인질잡고있는거죠.
보험회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ACA 섭시디를 왜 연장해줘야되는지도 설득력이 없고요.
상원 소수 민주당때문에 정부가 마비되는게 미국인데 트럼프를 왕이라고 하는것도 아이러니하고요. 미국 민주당은 뇌절만 계속하는중 크크
인간실격
+ 25/11/10 13:21
수정 아이콘
이딴 소인배가 미국 주딱이라니...심지어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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