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ive
11/10/21 00:41
토론에 관해서는 별 언급이 없으시던데 말이죠
illmatic
11/10/21 00:42
아오... 진짜 이 늦은 밤에 소주가 땡깁니다...
토론회만 보고 자려고 했었는데 잠도 안오고...
슈룹
11/10/21 00:42
정치꾼을 상대로 정치꾼처럼 하지 못할바에야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존 정치 패러다임을 바꿀려고 나온사람한테 네거티브로 승리를 해라 ?
선거때마다 상대방 마누라 친인척까지 싹싹 털어서 먼지를 찾아내면 이긴다?
네거티브하는 박원순 네거티브하는 안철수 어울리지 않죠.
민주당이 총대 맺고 지금처럼 탈탈 털어주면 되는겁니다.
empier
11/10/21 00:42
이부분은 박원순후보의 고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그정도 심지가 있으니 힘든일을 하셨겠지만... 지금은...
지아냥
11/10/21 00:45
전 tv토론회 시작하기 전에는 박후보가 100% 이길 것이다 라고 봤습니다. 이건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나후보에 비해 못한것이 없었거든요..

tv 토론이 몇번 진행된 이후... 솔직히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된장찌개
11/10/21 00:45
이런 판에 안 맞는 사람인걸 자신이 알면 아예 자신이 나오지 말았어야죠.
마바라
11/10/21 00:45
기사 열개보다.. TV에서 보여주는 1시간이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에..

더구나 기사는 열라게 뜨는데.. 토론회에서 별말 안나오면..

기사 뜬것들은 별거 아닌 정치공세로 볼수도 있습니다.


네거티브를 떠나서..

자기 할말도 제대로 전달을 못했습니다.

말투가 어눌하다? 고쳐야죠. 취업하고 싶으면 고쳐야죠. 시장되고 싶으면 고쳐야죠.
백야
11/10/21 00:45
암튼 선대위원들 박후보가 안하는거의 배로 정말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고 칼뽑고 휘둘러야겠네요. 박후보께선 자기소신대로, 자기하던대로 하실모양이니.
개미먹이
11/10/21 00:46
제 생각은 이 불판의 여론과는 다른데요. 이 토론이란게 우리편 대리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동층을 최대한 선거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죠.
나경원은 예상대로 공격적이고 신경적으로 토론했죠. 무슨 청문회 하듯이.
이런 모습을 지도자 감이라고 볼지 의문입니다.
나아가 비정규직 공약이 하나도 없다는 건 황당할 뿐이고요.
트위터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젊은이들은 나경원이 자폭했다는 걸 알고 있고 중년층은 트위터가 뭔지도 모릅니다. [m]
4대강
11/10/21 00:46
동의합니다
다른분들은 답답하다고 느끼셨던것같지만
전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석본좌
11/10/21 00:46
본 소감으로 말하자면 둘다 한숨만 나옵니다. 그냥 싹 다 갈고 다른 후보들로 바꾸면 안될까요???
Kristiano Honaldo
11/10/21 00:46
근데 솔직히 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속은 터집니다만 ㅠㅠ
멀면 벙커링
11/10/21 00:46
여태까지 토론이 이래왔죠.
박원순 후보가 정말 원하는 토론이 되려면 사회자가 완전 원칙을 추구하는 강성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네거티브나 말짤라먹기 하면 바로 경고 내미는 그런 사회자말이죠.
근데 토론프로 보면 그런 사회자가 없어요.
이미지란 게 무섭기 때문에 박원순 후보가 전략을 바꾸지 않았으면 부동층에겐 나경원 후보 이미지가 더 좋아보일 수 밖에 없는 토론입니다.
가교
11/10/21 00:47
애써 '토론 잘한다고 정치 잘하는건 않겠지'라고 서울시민들이 생각해줬음 하네요.
자유지대
11/10/21 00:48
참 웃기네요.
토론회를 말아먹은건 박원순인데 욕은 왜 민주당 욕을 합니까?
후보 등록전까지도 민주당 입당하라고 그렇게 요구했습니다. 그게 득표에 유리하다고요.
그런데 모든 요구 싹 다 무시하고 자기 갈 가겠다.
선거전략도 반 한한나라당으로 가야한다.
싹 다 무시하고 시민의 정치 운운 자기길 가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민주당이 준비 운운하기전에 후보라면 자기가 먼저 준비를 해야죠 .
그림자군
11/10/21 00:49
솔직히 정봉주가 민주당을 살리는군요
막판 나꼼수의 연달아대박 터뜨리는 폭로 아니었음
민주당 노느냐는 소리 100%나올테니...

정말 정치를 너무 물로 보셨어요...
사람 좋은 것만으로는 안되는데... [m]
펠레
11/10/21 00:49
근데 의외로 오십대중반이신 저희어머니는 나경원을 괜찮게생각하셨었는데 토론보고 너무 쏘아대고 자세가 좋아보이지않는다고 하시네요 ;; [m]
코뿔소러쉬
11/10/21 00:50
그나마 희망이라면 '박원순의 경청하는 자세' vs '나경원의 신경질적인 자세'랄까요.
저는 같이 똥칠하고 싸움은 안 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나경원이 설칠때 제지를 해주는 모습은 바랬습니다.
이만 자야겠네요.
OldPopBoy
11/10/21 00:50
저도 동의합니다.
많은 분들은 정봉주 전 의원이나 나꼼수처럼 통쾌하게 한 방 날리는 모습을 기대하셨겠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은 지금까지 박원순 후보가 가져온 모습이나 지향하는 방향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뿔소러쉬
11/10/21 00:51
자기가 궁지에 몰리니 평소보다 더 신경질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효과가 크기를 기대해봅니다.
마루가람
11/10/21 00:53
동의 합니다.
이제 정치가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교언영색은 더 이상 아니라고 본니다.
코뿔소러쉬
11/10/21 00:53
그리고 유시민이나 진중권처럼 '싸우자'로 갔으면 젊은 층에서 지지를 약간 얻어도 중장년층에서 잃는게 훨씬 컸으리라 생각되네요.
Kristiano Honaldo
11/10/21 00:53
그리고 딴걸 떠나서 오늘 시원하게
나경원을 짓밟아주길 기대했는데... 기대한 내가 바보지
마바라
11/10/21 00:54
오세훈이랑 상대하지 않는걸 하늘의 도움으로 생각해야겠네요..

거참.. 오세훈이 이렇게 큰 인물로 보일줄이야..
OldPopBoy
11/10/21 00:55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눈물 크리까지 터졌으면 후폭풍이 어마어마했을거 같습니다.
마바라
11/10/21 00:56
공격을 잘하라는게 아닙니다.

자기 할말이나 좀 제대로 하자는 겁니다.

FTA.. 어휴..

면접이었으면 바로 탈락..
그림자군
11/10/21 00:57
마바라님// 정말 구관이 명관....
이건아닌데. ㅜㅠ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정치는 일단 정치인에게...
이 나라는 정치인 무시하는 국민들이
매번 정치인에게 물먹는 나라입니다. 에휴 [m]
어린시절로망
11/10/21 00:58
보궐선거라는 판을 만든 것부터, 후보의 지원사격까지 나꼼수팀만이 이름값 하고 있네요. 나머지는 대체 뭐하는 거야..
그래도 이기면 장땡입니다. 만약 선거에서 이기면 네거티브를 하지 않은 박후보에게는 많은 이득이 있으리라고 봅니다(라고 희망합니다)
대청마루
11/10/21 00:59
민주당 및 토론준비 측에서 이제와서 단시간에 박원순의 토론자세를 고치기는 힘들다 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르죠. 어설프게 해서 자살골 넣느니 차라리 경청하고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게 냅둔것도 하나의 전략 중에 아니었을까... 라고 추측(희망-.-;;)해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짐작해봤자 실제 부동층의 감상은 어떨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법입니다.
마바라
11/10/21 01:00
토론회가 시작된 이후로 지지율 역전됐다는 기사가 나오니까 하는 말이죠..
절대 질수 없는 구도 였는데.. 박빙이나 역전으로 보입니다. ㅠ_ㅠ

오늘 쏟아진 의혹 기사들이 제발 힘을 발휘해주길..
[토론회]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나경원vs박원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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